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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10-28 15:54
    오늘에야 JU사건에서 완전히 벗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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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서경석
    조회 : 2,470  


      오늘에야 JU사건에서 완전히 벗어났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서경석목사입니다.
오늘 대법원이 저의 변호사법 위반사건에 대해 무죄판결을 하였습니다. 오늘에 이르기까지  저를 변함없이 신뢰해준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그 덕분에 제가 대법원 판결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도 시민운동을 계속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재판을 받는 일 자체가 없었어야 했습니다. 물론 저는 비리를 저지를 사람이 절대로 아니지요. 그러나 오히려 나는 깨끗한 사람이라는 자신감 때문에 내가 법에 걸릴 수 있다는 생각 자체를 하지 않았고 그러다 보니 매사에 일을 소신있게 밀어부치게 되고 결국은 변호사법 위반으로 의심을 받을 일도 하고 말았습니다.

이번 대법원 무죄판결로 모든 것이 끝났습니다만 그동안 시간도 많이 걸렸고 고통도 컸고 제가 하는 일에도 차질이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다른 한편으로 배운 것도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저 역시 어떤 죄도 저지를 수 있는 평범한 사람임을 자각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도 수없이 죄를 짓고 있습니다. 세상법정은 저에 대해 극히 일부만 판결했을 따름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자중자애하며 살겠습니다.

돌이켜 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단련시켜 더 좋은 목사로 만들기 위해 이번 시련을 주셨습니다. 이번 과정에서 나의 인생의 결산은 세상에서의 평가가 아니고 하나님 앞에 섰을 때 하나님으로부터 받는 평가임을 절절하게 깨달았습니다. 이점을 분명히 깨달으면 재판결과에 상관없이 하나님께 감사드릴 수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겸손하게 더욱 헌신하며 살겠습니다.

                                                                                      서경석목사 드림.

 
[이 게시물은 웹지기님에 의해 2012-01-18 18:14:58 칼럼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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