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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9-18 10:05
    송파구민에게 드리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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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서경석
    조회 : 2,002  


      송파구민에게 드리는 말씀             


  송파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선진화시민행동 상임대표인 서경석목사입니다. 여러분들을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저는 오늘 <선진화시민행동>이 어떤 단체인지, 왜 송파구 지회를 결성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왜 여러분께 이 운동에 동참해 주실 것을 호소하게 되었는지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먼저 제 자신부터 소개해야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많은 분들이 저를 과거 민주화운동 시절의 재야투쟁가 혹은 경실련 사무총장 시절의 서경석 목사로만 기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서경석 목사는 진보인사인데 왜 지금 우파운동을 하고 있는가하는 의문을 갖기 때문입니다.

  사실 저는 과거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정권까지만 해도 정파적인 시민운동을 한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시민운동은 특정정권이나 정파를 지지하면 안 된다는 신념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노무현 정권에 들어와서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노무현정권이 국가보안법을 폐지하는 대신 이를 형법으로 보완하려고 하는 등 너무 좌로 치우친 정책을 펼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도저히 중립적인 입장을 견지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좌편향적인 노무현 정부와 맞서게 되었고 그 결과 사람들에게 右派로 비쳐지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右로 간 것이 아닙니다. 노무현정부가 지나치게 좌로 가니까 나는 가만히 있어도 右로 보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맥아더동상 철거사건이 발생하고 나서 문제가 더 심각해졌습니다. 저는 이 사건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그날 밤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나라걱정을 하다 잠을 자지 못한 때는 그 때가 처음이었습니다. 저는 그때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 친북좌파는 거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도대체 사회주의 나라가 다 무너지고 북한도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데 어떻게 친북좌파가 많을 수 있겠는가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보니 맥아더 동상을 철거하겠다고 나선 사람들이 수천명이나 되었습니다. 이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입니까? 이 사람들은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친북좌파이자 김정일 추종세력입니다. 이 사람들은 맥아더가 인천상륙작전을 하는 바람에 한반도가 통일되지 못하고 분단된 것을 통탄해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는 이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조사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들은 전교조, 전농, 민노총, 민노당, 한총련, 범민련, 진보연대와 같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숫자도 3-40만명이나 되는 우리나라 최대의 조직세력입니다. 물론 전부 다는 아니겠지만 이 단체들은 철저하게 친북좌파의 통제 하에 있었습니다. 저는 이 철거사건에 대해 우리나라 시민단체들은 어떤 입장인지를 알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모든 시민단체에 메일을 보내어 맥아더 동상 철거사건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그랬더니 한 단체도 철거사건이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단체가 없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모습을 보고 우리나라의 지식인 사회가 얼마나 허약한지를 절감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제가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만일 내가 이들을 반대하면 틀림없이 나의 후배들이 나보고 꼴통보수라고 하고 변절자라고 할 것입니다. 저는 그 말이 정말 듣기 싫었습니다. 그렇지만 내가 지금 진정으로 애국하려고 한다면 꼴통보수라는 말을 들을 각오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한 달 동안 고민하다가 그 다음부터 “지금의 시대정신은 친북좌파 척결이다”라고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그때부터 저는 꼴통보수가 되고 변절자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친북좌파를 척결해야 한다고 말했다는 이유로 내가 보수가 되었다면 보수는 좋은 것이다”라고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친북좌파 척결”은 절대로 보수적인 생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바른 생각입니다. 우리 역사에는 반드시 청산되어야 하는 세력이 있습니다. 이미 친일파와 군사독재세력은 역사에서 청산되었습니다. 개인은 존재해도 세력으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친북좌파세력도 청산되어야 합니다. 진작에 청산되어야 했는데 아직도 청산되지 않았습니다.
  우리사회에 보수도 진보도 다 필요합니다. 우도 좌도 다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친북좌파는 안 됩니다. 좌파와 친북좌파를 엄격히 구분해서 친북좌파는 악착같이 척결해야  역사가 발전합니다.
  특별히 민주당은 전교조 같은 친북좌파와의 관계를 끊어야 합니다. 이 관계를 끊지 않는 한 민주당은 절대로 정권을 잡을 수 없습니다. 민주당이 정권을 잡으면 전교조가 설칠 터인데 그 꼴을 보지 못하겠다는 국민이 워낙 많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이 친북좌파와의 관계를 단절하면 당장은 어려울지 몰라도 시간이 지나면 집권가능성이 더 커지게 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 같은 사람이 얼마든지 민주당을 지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특정정파를 지지하는 운동을 하고 싶지 않습니다. 옛날 경실련 사무총장 시절처럼 非정파적인 시민운동을 하고 싶습니다. 그러려면 민주당이 친북좌파와의 관계를 단절해야 합니다. 그렇게만 된다면 저는 그 다음날부터 정치적 중립을 선언하고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이나 똑같이 등거리 관계를 유지할 것입니다.

  제가 <선진화시민행동>이라는 단체를 만들게 된 직접적인 계기는 광우병촛불시위였습니다. 광우병 촛불시위는 친북좌파들이 기획한 작품입니다. 맥아더동상 철거시위에 앞장섰던 사람들, 즉 한상렬, 강기갑, 천영세, 오종렬, 박석운과 같은 사람들이 촛불시위도 주도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광우병촛불시위가 조속히 중단될 것을 촉구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직접 행동에 나서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지식인들은 신선처럼 구름 위에서 관전평만 하려고 합니다. 나는 그런 모습을 보면서 지금 우리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들은 구름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관전평을 하는 지식인들이  아니라 애국심에 입각해서 행동을 하는 보통시민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당시 조선족 동포의 권익옹호를 위해 단식투쟁을 하고 있었는데 단식 25일째가 되던 날 법무부가 항복을 하여 단식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단식을 중단한 다음 날부터 청계광장에 나가서 매일 두 시간씩 촛불시위의 중단을 촉구하는 일인시위를 했습니다. 그렇게 하니까 저의 안위를 걱정한 서울조선족교회 교인들이 매일 20명씩 나와 저를 둘러싸고 보호해 주었습니다. 이 1인 시위가 참으로 힘들었습니다. 일당을 받고 나를 훼방하는 사람들이 매일 호루라기를 불어내고 소리를 지르고 시비를 걸고 쓰레기를 던지고 반대시위를 했습니다. 그렇지만 반대로 제가 하는 1인 시위를 보면서 저와 함께 하려는 시민들 숫자도 늘어났고 모금도 2천만원을 넘게 되었습니다. 그 돈으로 저는 1만명 이상의 목사님들과 천명이상의 교수님들의 서명을 받아 광우병촛불시위의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였습니다. 그렇게 해서 결국은 촛불시위가 중단되었습니다.

  저는 그때 우리에게 정말로 필요한 운동은 애국심을 가지고 결연하게 행동할 수 있는 평범한 시민들의 운동임을 절감했습니다. 그리고 그 운동이 나라를 흔드는 친북좌파세력과 결연하게 맞서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운동이 있지 않으면 우리나라가 선진국을 향해 갈 수가 없습니다. 선진국은 그냥 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대가를 지불해야만 합니다. 바로 이런 생각에서 그해 9월에 창립한 단체가 바로 선진화시민행동입니다. 
 
  그런데 그 후 2년동안 저는 <선진화시민행동>에 매진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일로 바빠서 이기도 하지만 나라가 위기에 처했다는 생각이 크게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지난 6월 2일 지방선거 결과에서 이명박 정부가 너무도 허약하게 무너지는 것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만일 2년 후에 정권이 좌파에게 넘어간다면 우리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그때는 나라가 정말 큰 위기에 빠질 것입니다. 선진국은 기대할 수조차 없게 됩니다. 

  그래서 나는 이명박 정부를 절대로 믿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부를 믿고 방심하다가는 우리는 정말로 큰 코를 다칠 것입니다. 정권을 빼앗긴 후에 아무리 MB를 원망해도 소용없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 우리의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이명박 정부나 한나라당을 절대로 믿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 힘으로 나라를 지켜야 합니다. 
  왜 이명박 정부를 믿을 수 없는가? 저는 이 문제를 가지고 “이명박 대통령에게 특별한 책임이 있다”라는 글을 썼습니다만 한마디로 이명박 대통령의 머릿 속에는 시민사회가 없기 때문입니다. 정치권과 기업만 있습니다. 모든 역대정부가 시민운동을 국정의 파트너로 삼아 왔지만 이명박 정부는 그런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정 급하면 관변단체를 동원시켜 관제데모를 했을 뿐입니다. 지금의 시민단체들이 거의 다 좌편향이니까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다면 MB정부는 출범하자마자 정부와 협력할 수 있는 시민단체들을 크게 키웠어야 했습니다. 그랬다면 지금쯤 그 단체들은 아주 훌륭하게 성장했을 것입니다. 이점이 이명박 정부의 치명적인 약점입니다. MB정부는 여론조사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그러나 국민여론은 조석으로 변하는 것입니다. 우파정권이 확실한 자기의 지지세력을 구축하지 않으면 정권이 위기에 처했을 때 난국을 헤쳐나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정부가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더라도 우리는 열심히 뭉쳐서 애국운동 세력을 조직화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나라에 희망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6.2선거 이후 <선진화시민행동> 조직활동을 열심히 할 것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박찬우씨를 만난 것은 이즈음이었습니다. 박찬우씨는 지난 6.2선거에서 당연히 송파구의원으로 당선되었어야 했는데 한나라당의 공천횡포 때문에 구의원이 되지 못한 분입니다. 저는 박찬우씨에게 지금 낙선으로 상심해 있을 때가 아니며 열심히 힘을 모아 애국세력을 조직화하는 일에 혼신의 힘을 쏟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찬우씨는 제 호소를 듣고 송파구에서 <선진화시민행동> 조직작업을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최근까지 박찬우씨는 <선진화시민행동>의 송파구 회원을 150명가량 확보했습니다. 그냥 이름만 올린 회원이 아니라 매달 얼마씩 정기회비를 내는 회원입니다. 저는 이러한 박찬우씨의 헌신적인 노력을 보면서 참으로 박찬우씨가 우리의 희망이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여기서 만족하면 안 됩니다. 회원이 된 백오십명이 단지 박찬우씨를 후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나라가 가야 할 방향에 대한 인식을 갖추고 행동하는 시민이 되겠다는 결심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프로그램은 회원교육입니다. 이렇게 해서 백오십 명의 회원의 가슴 속에서 애국심이 불타게 된다면 우리는 얼마든지 송파구의 사학, 재향군인, 교회 등 모든 애국시민들의 힘을 모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얼마든지 합류해 줄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송파지부 회원을 5백명, 천명까지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송파구의 사례가 서울시의 다른 區로도 파급된다면 우리는 엄청난  역사를 이룰 수 있습니다. 정권을 좌파에게 빼앗기는 것을 얼마든지 막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선진화시민행동> 송파지부는 애국운동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한편으로 애국운동을 열심히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풀뿌리 시민운동을 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운동을 해야 합니다. 

  첫째 우리 주변에 억울한 일을 당하는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일에 앞장서야 합니다. 우리는 특혜를 얻는 일은 잘 못하지만 억울함을 해결하는 일은 얼마든지 잘할 수 있습니다.

  둘째 區와 市를 상대로 시민감시운동을 전개해야 합니다. 특별히 우리주변에 박찬우씨와 같이 구의원이나 시의원의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이들의 도움을 받아 지방자치단체가 예산을 낭비하지 않도록 감시해야 합니다.

  셋째 학부모운동을 해야 합니다. 요즈음처럼 좌파 교육감이 있을 때가 학부모운동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너무도 좋은 기회입니다. 열심히 학부모들을 조직화해서 그 힘으로 좌파교육감이 교육을 잘못된 방향으로 끌고 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넷째로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나눔운동을 해야 합니다. 우리 주위에 소외되고 무관심으로 어렵게 살고 있는 가난한 이웃에게 나눔운동을 펼쳐서 희망을 주는 일에 앞장서야 합니다. 또한 생활필수품, 건강식품, 생태식품 등 꼭 필요한 물건들을 싼값에 공동구매하여 사람들에게 나누어줄 수 있다면 많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 의료협동조합과 같은 활동을 통해 가난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민주노동당이 잘 하는 일이지만 오히려 우리가 더 잘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쓰지 않는 물건 모으기 등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습니다. 

  다섯째로 우리자신의 능력을 키우기 위한 교육사업도 해야 합니다. 시민운동부터 배워서 선진화시민행동 송파지회가 훌륭한 시민단체로 우뚝 서야 합니다. 
 
  존경하는 송파구 주민여러분, 우리가 이런 활동을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무엇보다도 나라를 위해서입니다. 나라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지 않도록 눈을 부릅뜨고 감시해야 합니다. 또 필요하면 과감하게 행동해야 합니다. 특히 선거철에는 혼신의 힘을 다해 뛰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그 위기를 극복할 수 없습니다. 

  저는 환갑이 지난지 오래입니다. 저는 아무런 욕심이 없습니다. 명예를 가지고 말한다면 이미 이룰 것을 이룬 사람입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열심히 뛰는가? 나라의 앞날이 걱정되기 때문입니다. 아마 여러분의 심경도 비슷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정말로 우리의 힘을 한데 모아야 합니다. <선진화시민행동 송파지부>를 크게 키워야 합니다. 그래서 우파가 다시 정권을 잡아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는 아름다운 선진국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웹지기님에 의해 2012-01-18 18:14:58 칼럼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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