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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5-31 00:36
    <인권을 존중하는 중국을 위한 국제연대>의 창설을 제안합니다. (초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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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서경석
    조회 : 2,145  


             
                      <인권을 존중하는 중국을 위한 국제연대>의 창설을 제안합니다. (초안문)
                                        International Solidarity for Humane China
     

  북한인권의 개선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 온 한국의 인권단체들은 G2 국가의 하나인 중국이 인권을 존중하는 나라가 되어 세계 평화와 인권증진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기를 바라는 전 세계의 모든 개인과 단체들의 역량을 한데 모아 “인권을 존중하는 중국을 위한 국제연대 기구”(International Solidarity for Humane China)를 창설할 것을 제안합니다. 그리고 먼저 한국과 일본의 시민사회가 이 창설작업을 준비하여 기구 창설을 위한 공식제안을 한국과 일본의 시민사회가 공동으로 국제사회에 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그동안 북한인권의 개선을 위해 활동해 온 한국의 인권단체들은 북한인권을 위해서는 중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북한을 가장 경제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중국이 북한의 인권개선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으면 북한의 인권개선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정치경제적 이유에서 북한을 탈출해서 중국을 유랑하는 탈북자들을 중국공안이 체포해서 북한으로 강제송환하면 이들은 북한에서 고문 혹은 사형을 당하고 정치범수용소에 갇히는 등 처절한 고통을 겪게 되므로 그동안 한국의 인권단체들은 지난 십년동안 중국정부가 탈북난민의 강제송환을 하지 않도록 촉구하는 운동을 줄기차게 전개해 온 바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유럽 등 전 세계에서 강제송환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져 왔지만 중국정부는 이러한 요구를 외면해 왔습니다.
  게다가 최근 북한이 한국함정을 향해 테러를 감행하여 46명의 고귀한 인명이 희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북한을 비판하기는 커녕 오히려 북한을 감싸고 있어 전 세계를 낙심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돌아보면서 한국의 북한인권 관련단체들은 탈북난민 강제송환 반대만 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전 세계의 모든 양심인들과 연대하여 중국을 인권을 존중하는 나라로 바꾸는 운동을 전개해야 함을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티베트 문제나 위그르 문제 등 중국 안의 다른 인권문제는 어떻게 되든 북한난민의 강제송환만 막으면 된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파룬궁들,  천안문 사건으로 망명한 중국 정치난민들의 고통에 대해 무관심했고, 달라이라마가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지도 않았고, 위그르족의 수난을 우리의 문제로 생각하지 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우리는 다른 잇슈에 대해 관심을 가지면 중국정부로부터 미움을 사게 되고 그렇게 되면 탈북난민문제, 북한인권문제를 푸는데 장애가 된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러나 북한인권을 위한 지난 십년간의 처절한 노력들이 전부 실패로 돌아간 지금에 와서 우리는 그동안의 생각이 매우 이기적이고 좁았으며 그렇게 해서는 절대로 목표를 달성할 수 없음을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중국이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고는 탈북난민의 문제, 북한인권의 문제는 해결될 수 없습니다. 티베트 민족과 달라이라마의 염원, 위그르족의 염원이 성취되지 않고서는 북한인권의 문제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파룬궁의 고통을 계속 외면하는 한 탈북난민의 잇슈도 다른 사람들로부터 외면당할 것입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의 중국이 인간의 얼굴을 한 중국, 인권을 존중하는 중국으로 바뀌는 일입니다. 그렇게 되어야 북한인권문제, 탈북난민문제의 해결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중국이 인권을 존중하는 나라가 되기를 바라는 모든 세력들, 티베트, 위그르, 파룬궁, 탈북난민, 천안문사건 관련자 등 모든 세력들이 다같이 힘을 모아야 합니다. 또 중국이 인권을 존중하는 나라가 되기를 염원하는 해외의 모든 선한 중국인들도 다함께 힘을 모아야 합니다. 

  더욱이 중국은 미국과 더불어 세계 2대 강대국입니다. 세계를 이끌어가는 지도적인 국가입니다. 그렇다면 중국은 이러한 중국의 위상에 걸 맞는 존경받는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지구촌 시민들은 세계 2대 강대국인 중국이 인권을 존중하는 나라가 되도록 요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중국이 평화와 인권을 사랑하는 나라인가의 여부가 모든 지구촌 구성원의 삶에 너무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중국이 인권을 존중하는 나라가 되도록 만드는 일은 일차적으로 중국국민의 할 일이지만 그것은 동시에 세계 시민의 과제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중국을 적대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우리는 중국을 사랑하고, 또 중국과 좋은 선린관계를 유지하기를 바라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우리가 만들려는 국제연대기구 역시 사랑과 평화와 인권을 추구하는 기구가 되어야 합니다. 설혹 중국에 대해 증오심을 갖는 사람들이 있더라도 이 기구 안에서는 악으로 악을 갚는 것이 아니라 선으로 악을 이길 수 있게 되어야 합니다. 

  먼저 우리는 일본의 시민사회에 속한 인권단체와 개인들이 이 기구를 발기하는 일에 적극 나서주기를 부탁드립니다. 물론 한국에서도 단체와 개인들이 발기작업에 적극 참여하도록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어느 정도 준비가 되면 다시 만나 국제사회를 향해 공식으로 이 기구창설을 제안하는 일을 협의하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6월
 
                                            한국 북한인권단체연합회 드림. 
 
 
[이 게시물은 웹지기님에 의해 2012-01-18 18:14:58 칼럼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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