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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석목사 인터뷰> “정말로 좌파척결이 시대정신인가?” 한나라당은 기회주의로는 집권하지 못한다.
문 1 : 지난 9월6일 한나라당 국가발전전략연구회 주최로 가진 “한나라당의 집권, 확실한가?”라는 세미나에서 김형준교수가 중도를 선점해야 대선에서 승리하고 또 중도는 개혁적이므로 한나라당이 지금처럼 보수화경향으로 가면 집권에 실패할 수 있다는 주장을 하였는데 서목사님이 이에 대해 열렬하게 반대입장을 밝혀 수차례나 청중들의 박수를 받았다는 기사들이 언론에 보도되었습니다. 그런데 서목사님이 평소에 중도를 지향해 왔기 때문에 이번 뉴스는 일반 국민에게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목사님의 입장을 분명하게 설명해 주십시오. 답: 저는 김교수가 한나라당을 향해 집권을 안심하지 말라고 경고한 점에 대해서는 절대 동감입니다. 그러나 그 내용에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김형준교수는 중도세력은 개혁적 성향을 가지고 있으므로 한나라당이 보수로 가면 중도를 선점할 수 없다고 말했는데 저는 지금의 정치상황을 보수-진보라는 애매모호한 개념으로 설명하려고 들면 혼돈이 커진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중도세력이 개혁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때의 개혁은 좌파적 개혁일 수도 있고 선진화 개혁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좌파적 개혁과 선진화개혁은 정 반대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구분 없이 무조건 중도는 개혁적이므로 한나라당은 보수로 가서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큰 혼돈을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또 보수화의 방향도 둘로 구분됩니다. 하나는 과거로 회귀해서 수구 내지는 기득권 세력화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미래를 향해 선진화 개혁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선진화 개혁은 좌파적 개혁을 분쇄해야 비로소 가능하기 때문에 진보언론은 이러한 입장을 보수화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선진화 개혁은 보수화가 아니라 미래를 향한 개혁이고 진정한 의미의 사회적 진보입니다. 이러한 분석 없이 단순히 보수와 진보라는 피상적인 구분으로 정치현상을 설명하게 되면 엄청난 혼란을 가져오게 됩니다. 이미 한나라당 내부에 이러한 혼란이 존재합니다. 한나라당 일부세력은 중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전시작전통제권 문제에서 민족자주를 반대하는 것처럼 보여서는 안 된다며 암묵적으로 정부입장에 동조하고 있습니다. 또 한미FTA에 대해서도 중도를 의식하는 사람들은 자기 입장을 밝히지 않고 눈치만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눈치보기, 기회주의, 여론조사만을 따라가기, 대중추수주의로는 결코 중도를 선점할 수 없습니다.
한나라당은 소신있는 감동의 정치를 해야.
문 2 : 그러면 중도를 어떻게 선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답: 한나라당은 중도세력에게 신념을 가지고 다가가서 중도를 자기편으로 쟁취해 내야 합니다. 김형준교수는 중도는 개혁성향을 가졌다고 말합니다. 그분의 주장대로 중도는 노무현정부가 하는 일은 무조건 반대하는 꽉 막힌 보수, 그리고 기득권적인 수구세력을 싫어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중도는 친북 좌파세력도 싫어합니다. 그리고 중도 안에는 아직 입장을 정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학법문제, 전시작통권문제, 한미 FTA문제다 마찬가지입니다. 이럴 때 한나라당은 소신있게 자기입장을 천명해야 합니다. 무엇이 옳은가를 명확히 하고 신념을 가지고 그 입장을 적극적으로 설명해야 합니다. 그래야 감동의 정치를 하는 것이 됩니다. 저는 한나라당에 대해 감동을 느낀 적이 거의 없습니다만 딱 한번 지난날 사학법 재개정을 촉구하면서 한나라당이 장외집회를 할 때에는 정말 저도 감동했었습니다. 언론은 장외집회가 길어지니까 국민지지율이 떨어진다고 했습니다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혼신의 힘을 다해 국민을 설득하는 모습이 있어야 열렬한 지지층이 생기는 법입니다. 그러나 그 후의 한나라당은 계속 갈짓자 걸음입니다. 한나라당은 무엇이 옳은지 헷갈려하는 국민 앞에 나아와 나라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야 합니다. 김형준교수는 열렬한 한나라당 지지층이 매우 엷다고 했습니다. 잘 아시는 대로 한나라당이 좋아서가 아니라 열린우리당이 싫어서 한나라당에 표를 준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한나라당이 진정으로 열렬한 지지층을 두텁게 확보하기를 원한다면 더욱 더 감동의 정치, 헌신의 정치를 해야 합니다. 뜨거운 애국심을 가지고 국민을 감동시켜 여론을 바꾸어야 합니다. 지금과 같은 눈치보기는 안 됩니다. 국민을 설득하지는 않고 열매만 따먹으려는 기회주의자가 되면 안 됩니다.
문 3 : 구체적으로 한나라당이 어떤 입장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까? 답: 사학법 재개정 문제에서는 한나라당의 입장이 단호합니다. 그러나 전시작통권문제는 한나라당이 신념을 가지고 밀어붙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국회의원 일부는 민족자주를 반대하는 것처럼 보여서는 안 된다고 말합니다. 작통권은 민족자주와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이점에 대해 한나라당은 소신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또 한미FTA도 한나라당이 소신 있게 지지해야 합니다. 농민이 무서워 할 말을 하지 못하는 정당은 수권정당이 될 수 없습니다. 역풍을 맞더라도 한미FTA의 실현을 위해 뛰는 국회의원이 몇 십 명은 나와야 합니다. 그리고 한나라당은 당력을 총동원해서 농촌살리기에 나서야 합니다. 이미 우리농촌은 한미FTA와 상관없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FTA와 상관없이 도시민이 우리농산물을 대대적으로 소비하도록 하는 운동을 전개해야 합니다. 그래서 수입농산물이 아무리 들어와도 꿈쩍하지 않고 우리농산물을 지켜내야 합니다. 그러려면 농촌이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면 도시민이 이를 일상적으로 소비해야 합니다. 지금 지방자치정부의 長은 거의 다 한나라당입니다. 그렇다면 한나라당이 앞장서서 우리농산물 지키기 운동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나중에라도 농민에게 FTA체결이 불가피함을 설득할 자격을 갖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분명한 입장천명을 통해 한나라당은 이념적 정체성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양보할 수 없는 가치는 어떤 희생이 따르더라도 지켜내야 합니다. 한나라당 내에 생각의 차이가 있을 때에는 끝장토론을 통해 당론을 하나로 만들어내는 치열함도 있어야 합니다. 이미지로 어필해서 적당히 중도를 포괄하려는 시도는 근본적인 대책이 아닙니다.
체제밖 친북좌파를 내몰지 못하면 선진국이 되지 못한다.
문 4 : 목사님은 좌파척결이 시대정신이라고 말씀하셔서 충격을 주었는데 이 말은 좀 지나친 말이 아닙니까? 답: 그렇지 않습니다. 이 말을 좀 더 분명히 하면 친북(혹은 체제밖) 좌파척결입니다. 체제내의 진보세력과 혼동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제가 좌파라는 말 앞에 친북이라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저는 원래 진보의 성향을 가진 사람입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특별히 기독교는 가난한 자, 소외된 자의 편에 서는 종교입니다. 저는 한 번도 가난한 자, 소외된 자의 편에 서지 않은 적이 없습니다. 청년시절에는 노동자의 편에 서다가 YH사건, 동일방직사건으로 노동자와 함께 두 번 감옥을 갔습니다. 경제정의를 위한 시민운동을 할 때에는 도시빈민, 집 없는 사람의 편에 섰습니다. 그 후에는 굶주린 북한주민, 가난한 나라 사람들, 조선족 동포들을 위해 헌신했습니다. 근자에 와서는 탈북자를 위해 일하고 맹인돕는 일을 하고, 지금도 <나눔과 기쁨>운동을 하면서 차상위 계층을 돕는 일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기득권 세력, 부패세력과의 싸움에서 조금도 물러서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친북좌파와의 싸움은 전혀 별개입니다. 저는 원래는 좌파세력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북한을 여섯 번이나 갔다 왔지만 북한은 지금 망하기 직전입니다. 또 전 세계의 공산주의는 다 망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좌파가 존재할 리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좌파는 우리나라의 극우세력이 진보세력을 행해 메카시즘적 공격을 하기 위해 만든 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작년까지만 해도 좌파라는 말을 쓰지 않고 그냥 좌성향, 혹은 좌편향이란 말을 썼습니다. 그리고 노무현정부를 향해서는 지금까지 좌파정권이라는 말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제가 큰 충격을 받은 사건은 맥아더동상 철거사건입니다. 맥아더 동상 철거에 수 천 명이 동원되어 밀어붙이려는 것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맥아더 동상을 철거한다는 말이 무슨 말입니까? 이것은 유엔군이 인천상륙작전을 한 것이 크게 잘못되었다는 주장입니다. 그때 인민군이 한반도를 통일하도록 놔두었어야 했다는 주장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김일성, 김정일의 치하에서 살아야 했다는 주장입니다. 이 사람들이 친북좌파가 아니면 무엇입니까? 이들은 전교조, 민노총, 민노당, 전농, 한총련, 범민련, 통일연대, 민중연대, 이런 사람들입니다. 이들의 수는 엄청나서 거의 50만명이 됩니다. 그런데 이들은 맥아더 동상 철거 뿐만 아니라 평택에 미군기지가 들어서는 것을 반대하고 미군철수를 주장하고, 전시작전통제권 단독행사를 지지하고, 한미FTA를 반대하고, 북한인권문제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반미친북의 입장을 견지합니다. 사학법 개정을 지지하고, 대기업노조의 집단이기주의를 지지하고, 교육의 평준화를 지지합니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반대하고 나아가 나라가 선진국을 향해 가는 것조차 못마땅해 합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이 친북좌파(혹은 체제밖 좌파)세력에 의해 완전히 휘둘리고 있습니다. 왜 우리나라에서 열린우리당이 저렇게 침몰하고, 진보세력이 내몰리고 있습니까? 그 이유는 그들이 친북좌파와의 관계를 단절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열린우리당은 맥아더동상철거사건이 났을 때 이들을 야단치지 못했습니다. 이를 보다 못한 김대중 前대통령이 열린우리당이 맥아더 동상철거에 대해 반대하지 않은 것은 크게 잘못한 것이라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이 말을 듣고도 열린우리당은 계속 침묵을 지켰습니다. 또 열린우리당은 평택에서 좌파세력들이 공권력을 공격하고 열린우리당의 한 국회의원이 좌파들과 함께 행동했을 때 그것을 보고도 아무런 입장표명을 하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사실에 경악한 우리국민은 5.31선거를 통해 열린우리당을 철저하게 심판했습니다. 한나라당의 공천장사의 썩은 냄새가 천지를 진동하는데도 불구하고 우리국민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한나라당을 찍어주었습니다. 우리국민은 좌파척결이라는 大義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다른 문제들은 전부 뒷전이라고 본 것입니다. 5.31선거 결과에 대한 분석을 할 때 사람들은 노무현정부의 오만과 독선을 주된 이유로 꼽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노무현 정부가 왜 오만과 독선의 모습을 보였는가는 분석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것을 오로지 노무현 대통령의 품성 탓이라고만 생각하지 않습니다. 노무현 정부는 자기의 지지기반인 좌파세력에게 비위맞추는 일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집토끼를 단속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그러다 보니 오만과 독선으로 비쳐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좌파척결이야말로 이시대의 가장 중요한 과제입니다. 이들을 기반으로 한 정치세력이 정권을 잡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 안 됩니다. 이들이 다시 청와대 주변을 얼씬거려서는 안 됩니다. 이들을 정치판의 중앙에서 내몰아서 구석에 처박히게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나라에 희망이 없습니다. 우리 같은 사람이 한나라당에 대해 불만이 많으면서도 이 당에 기대를 걸 수밖에 없는 이유도 이 친북좌파와의 싸움 때문입니다. 왜 선진화국민회의가 열린우리당에 대해 비판적인가? 그것은 좌파와의 관계를 단절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만일 열린우리당이 진정으로 좌파와의 관계를 철저하게 단절하고 선진화세력으로 거듭난다면 우리는 즉각 열린우리당과 우호적인 관계를 설정하고자 나설 것입니다. 한나라당이 이번 대선에서 이기려면 친북좌파 척결을 이번 대선의 최대의 잇슈로 삼고 친북좌파가 왜 잘못되었는가를 국민에게 설득해야 합니다. 그리고 열린우리당에서 또다시 대통령이 나오면 우리나라는 좌파세상이 되고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는 완전히 망할 것이라는 점을 국민에게 정면으로 설득해야 합니다. 그리고 좌파를 정치판에서 내몰기 위해 反좌파 연합을 구성할 것을 제안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민주당, 고건씨 그룹, 그리고 열린우리당의 일부의원까지도 끌어들여야 합니다. 그런데 한나라당은 이점을 분명히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친북좌파와 맞대결하면 꼴통보수로 비쳐져 중도를 잃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선 저를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저같이 진보의 이력만 갖고 있는 사람도 꼴통보수로 비쳐지는 것을 감수하면서 좌파와 맞대결하고 있습니다. 하물며 정치인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한나라당이 싸움의 전면에 나서서 체제 내의 합리적 진보는 적극 수용하지만 체제 밖 친북좌파는 절대 안 된다는 점을 명확하게 해야 합니다. 이 길이야말로 反한나라당 연합을 막고 정권을 탈환하는 방안입니다. 애당초 우리나라의 합리적 진보세력은 친북좌파와 선을 그어야 했습니다. 박원순씨나 최열씨 같은 분은 친북좌파는 아닙니다. 그런데 그분들의 치명적인 실수는 친북좌파와 선을 긋지 않고 그들과 함께 행동한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분들이 나서면 사람들은 그분들이 좌파를 옹호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분들은 지금이라도 좌파와의 관계를 단절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친북좌파가 강물에 떠내려 갈 때 합리적 진보세력도 함께 떠내려 갈 것입니다. 저는 오히려 친북좌파를 밀어낸 후에 합리적 진보의 새로운 흐름을 만드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보수세력이 다시 정권을 잡게 되면 그때에는 정말로 합리적 개혁세력의 적극적인 견제가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보수세력이 기득권화하는 것을 막을 수 없습니다.
박근혜씨의 애국심에 호소합니다.
문 5 : 목사님이 완전국민경선제를 주장하는 것도 反좌파연합과 관계가 있습니까? 답 : 그렇습니다. 우선 고건씨는 한나라당과 비슷한 생각을 하는 분입니다. 그렇다면 고건씨 같은 분이 한나라당으로 와야 합니다. 박근혜, 이명박, 손학규, 고건 이분들이 다 같이 힘을 합쳐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나라걱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렇게 되려면 한나라당이 마음을 비워야 합니다. 그리고 완전국민경선제를 도입해서 누구든 한나라당내에 지지기반이 없더라도 한나라당 안에서 경선에 나설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 한나라당은 아수라장입니다. 박근혜, 이명박 양쪽으로 줄서기에 정신이 없습니다. 이래서는 안 됩니다. 완전국민경선제를 도입해서 民心으로 후보를 뽑아야 당이 하나로 단결합니다. 그래야 좌파 혹은 좌파가 미는 정치세력이 집권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특별히 박근혜씨의 애국심에 호소합니다. 박근혜씨는 애국심이 있는 분입니다. 사학법재개정 촉구를 위한 장외집회를 이끄는 박근혜씨를 보면서 우리는 그분의 애국심에 감동받은 바 있습니다. 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은 박근혜씨가 결단해야만 가능합니다. 박근혜씨는 나는 당대표가 아니므로 내손을 떠난 일이라고 말씀하시면 안 됩니다. 나라를 위해 박근혜씨가 결단해야 합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김형준교수의 주장을 전적으로 지지합니다. 세미나에서 김형준교수가 한 발언을 여기에 옮기겠습니다. “ 2002년 2월 28일 당시 비주류였던 박근혜부총재는 당 주류였던 이회창 총재측의 정치개혁거부에 저항하며 경선불참을 선언했고, 궁극적으로 한나라당을 탈당했다. 당시 박근혜 부총재는 “국민이 원하는 정치를 거부한 채 어떻게든 집권만 하겠다는 기회주의적 생각에 더 이상 동참할 수 없어 한나라당을 떠나기로 결심했다”고 탈당 배경을 밝혔다. 한나라당이 변화와 개혁을 거부한 채 수구보수의 빗장수비식 폐쇄적 자세를 견지하는 한 실패의 역사는 반복될 개연성이 크다. 열린우리당은 개혁을 기치로 대선 후보를 국민후보로 뽑으려는 ’완전 국민참여경선제‘(오픈 프라이머리)를 들고 나오고 있는 데 한나라당은 여전히 민심보다는 당심이 지배하는 후보선출방식을 고집할 경우, ’우리당=국민후보, 한나라당=당원후보‘라는 등식이 성립되면서 한나라당은 대선 필패의 전철을 밟을 위험성이 크다. 한나라당이 진정 잃었던 정권을 되찾아 오려고 한다면, ’끊임없는 자기 혁신과 시대정신에 충실한 새로운 정치실험을 과감하게 시도하는 정당만이 대선에서 승리한다‘는 한국 대선게임의 법칙 직시해야 한다.“ 문 6 : 이 문제를 가지고 김진홍목사님과 연대할 생각입니까? 김진홍목사님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신 것을 확인했습니다. 선진화국민회의의 리더십들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100% 民心이 아니더라도 80% 民心, 20% 黨心이 되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완전국민경선제의 구체적인 방식에 대해서는 좀 더 깊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아직 선진화국민회의는 이 문제에 대해 완전한 결정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저 개인은 이 문제를 적극 추진할 생각입니다. 특히 지난번 “한나라당, 이대로 좋은가?”라는 세미나 이후 한나라당의 변화와 개혁을 위해 시민단체들이 연대활동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습니다. 그 연대 활동이 이 문제를 다룰 것을 희망합니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시민단체의 압력에 떠밀려서 개혁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한나라당 스스로 개혁에 나서야 합니다. [이 게시물은 웹지기님에 의해 2012-01-18 18:09:31 칼럼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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