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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09-04 22:45
   기독청년에게 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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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서경석
    조회 : 3,993  


기독청년에게 고함

                        서경석목사(기독교사회책임 공동대표, 서울조선족교회 담임목사)

  내가 기독청년에게 주고 싶은 말이 있다. 그것은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문제를 붙들고 씨름하는 사람이 되라는 것이다. 젊은 시절, 나는 그것이 민주화 투쟁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공대를 나왔지만 엔지니어의 길을 포기하고 민주화 투쟁에 헌신했었다. 그러나 민주화 이후에는 시민운동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민주화 이후에도 재야운동이 과격한 투쟁만을 계속해서 시민들이 염증을 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민의 지지를 받는 시민운동, 특별히 경제정의를 위한 시민운동을 시작했다. 그런데 경실련을 6년간 하고 나서는 정의보다 사랑을 위한 운동이 더 필요함을 깨달았다. 정의가 없어도 사회가 유지되지만 사랑이 없으면 사회는 유지되지 않는다는 것이 나의 깨달음이었다. 그래서 북한동포를 돕기위해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을 만들고, 가난한 나라 사람들을 돕기 위해 <지구촌나눔운동>을 시작하고 조선족동포를 돕기 위해 <서울조선족교회>를 세웠다.
  그런데 재작년 초에 갑자기 정신이 버쩍 들었다. 지금 안방이 무너지고 있는데 나는 사랑채에서 남에게 퍼주기만을 열심히 하고 있었다. 그동안 나는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될 것으로 믿고, 다만 우리국민이 선진국민이 될 것 같지 않아 나눔운동을 했었는데 이대로 가면 선진국이 되지 못할 것 같았다. 그래서 지금 상황에서는 위기에 처한 한국을 선진국이 되게 하는 운동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나 좌편향 시민운동에 기대할 수는 없고 기대할 사람은 기독교 뿐이었다. 그래서 기독교사회책임을 창립하여 기독교인의 힘을 크게 조직화하여 좌파들의 훼방을 막아내고 나라가 선진국으로 가도록 만들어야 했다. 그러나 이일은 결코 쉽지 않고 우리의 온 힘을 쏟아야 한다. 그렇지만 이 일은 나라를 살리는 일임과 동시에 교회를 살리는 일이다. 교회의 부흥은 교회가 우리민족의 희망으로 비쳐질 때 비로소 가능하기 때문이다. 기독청년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무엇을 먹을까 입을까를 걱정하지 말고 가장 중요한 일에 여러분의 정열을 바쳐야 하지 않는가?
[이 게시물은 웹지기님에 의해 2012-01-18 18:09:31 칼럼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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