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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08-08 07:38
    북한 수재민돕기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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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서경석
    조회 : 3,326  


<기자회견문>       

                              북한 수재민돕기 기자회견           
          - 모니터링(분배확인)을 전제로 한 인도적 지원을 호소함 -   

  우리는 지난 7월 28일 특별성명을 통해 어린이, 노약자, 환자, 임산부, 수유모,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북한주민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餓死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한 기초적인 대북지원은 조건 없이 계속되어야 하나 그 밖의 모든 인도적 지원사업은 인권문제 개선과 연계되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앞으로 식량 및 비료 지원을 재개할 때에는 유엔에 준하는 수준의 모니터링(분배확인)이 있어야 하며 이것이 불가능할 때에는 全量을 유엔식량계획(WFP)을 통해 지원하여 반드시 모니터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북한의 홍수피해가 심각하다는 소식이 한국에 전달되었다. 정확한 피해내용은 북한당국이 밝히지 않아 잘 알 수 없으나 북한에 나무가 없어 같은 비가 와도 그 피해는 매우 클 것이므로 북한 홍수피해는 매우 심각할 것이 틀림없다. 

  이러한 소식을 접하고 비록 우리국민이 미사일 발사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않았으며 지금 도 여전히 국제공조를 통한 대북압박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수재민 문제가 돌출되어 이 문제에 대한 단체의 입장을 결정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으며 지금도 여전히 주저하는 의견이 있는 형편이다. 더욱이 한나라당의 수재민돕기 결정에 대한 북한당국의 반응은 우리를 다시 한 번 실망시켰다. 더욱이 북한당국은 수재피해를 밝히지 않고 있고 국제사회에 인도적 지원 요청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북한당국에 대한 거듭된 실망에도 불구하고 최종적으로 북한주민의 고통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으며 수재민돕기와 대북압박 문제를 별개의 사안으로 간주하기로 하였다. 이에 홍수피해로 인한 수재민돕기문제에 대해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

1. 우리는 모니터링을 전제로 한 대북 인도적 지원활동에 우리 국민이 참여해 줄 것을 호소한다. 다만 지원물품이 반드시 피해주민에게 전달되기 위해 모니터링을 확실히 하는 지원창구를 찾아 지원하고자 하며 이것이 불가능할 경우 그동안 모니터링을 확실히 해온 WFP(세계식량계획)를 통해 지원하고자 한다. 그리고 모금 실무책임은 나눔단체인 <나눔과 기쁨>과 <지구촌공생회>에 맡기고자 한다.

 2. 우리는 이번 기회에 한국정부가 식량 및 비료지원을 재개할 것을 요청하고자 한다. 식량및 비료지원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다시 대규모 아사사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식량 및 비료지원 만큼은 대북압박정책과 상관없이 이루어져야 한다. 다만 유엔수준의 모니터링이 필요하므로 모니터링을 전제로 지원하되 이점이 불가능하면 모니터링을 확실히 하고 있는 WFP를 통해 지원해야 한다. 국제사회가 인도적 지원을 할 때 어느 나라도 모니터링을 거부하는 나라가 없는데 유독 북한만 예외가 될 수는 없다. 따라서 이번 기회에 모든 잘못된 관행들을 바로 잡아야 한다. 그래서 우리가 지원한 식량이 타국으로 팔려나갔다는 말이 나와서는 안 된다.   

3. 한국 적십자사나 종교단체, 대북지원민간단체와 같이 대북지원창구 역할을 하는 단체들 역시 취약계층을 위한 인도적 지원활동을 할 때 모니터링을 확실하게 요구해야 하며 모니터링이 불가능하면 WFP를 통해 지원하는 길을 택해야 한다고 본다. 특별히 우리국민 스스로가 모니터링을 분명히 하는 단체를 통해 대북지원을 할 생각을 분명히 해야 한다. 국민이 나서서 모니터링의 원칙을 지키려고 하지 않으면 "모리터링을 전제로 한 인도적 지원"의 원칙은 견지되기 어렵다. 이미 국제NGO들은 오래전부터 모니터링을 타협할 수 없는 조건으로 간주해 왔다.     

4. 그리고 수재민과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그리고 대규모 아사를 막기 위한 식량지원을 제외한 모든 지원활동과 금강산 방문을 포함한 남북교류활동은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할 때까지 자제되어야 한다. 이번 수재민 돕기운동이 국제공조를 통한 대북압박을 완화시키는 결과를 빚어서는 안 된다.   
 
                              2006년 8월 8일

                선진화국민회의
                기독교사회책임
                뉴라이트전국연합             
                나눔과 기쁨
                지구촌공생회 
 
 
 
이름
 
 
 
[이 게시물은 웹지기님에 의해 2012-01-18 18:09:31 칼럼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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