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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5-11-13 00:18
   <칼럼> 이 땅의 애국세력이 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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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서경석
    조회 : 3,399  
   이_땅의_애국세력이_할_일.hwp (11.6K) [41] DATE : 2005-11-13 00:18:05




국제신문에 쓴 칼럼입니다. 따라서 보도가 된 후인 11월 16일 이후에 퍼가시기 바랍니다. 

이 땅의 애국세력이 할 일

                                                    서경석목사(선진화정책운동 공동대표)

  이 땅에 진정으로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무엇을 해야 할까? 그것은 다시는 이 땅에서 민주헌정질서를 파괴하는 좌파, 혹은 그 좌파가 지지하는 세력이 정권을 잡지 못하도록 하는 일이다. 지난번 맥아더 동상철거 시도와 강정구 사건으로 그동안 유령처럼 떠돌던 좌파의 실체가 분명하게 드러나게 되면서 우리 국민은 이러한 체제 밖 좌파가 다시는 민주헌정 질서를 파괴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나라의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임을 깨닫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체제 내 진보세력과 체제 밖 좌파는 구분되어야 한다. 체제 내 진보세력은 별 문제가 없다. 유럽을 보더라도 따뜻한 보수와 제3의 길을 가는 사회민주주의의 차이는 별로 크지 않다. 구체적인 사안을 놓고 토론하면 차이는 거의 무시할 정도다. 지금 한국에서도 노사문제, 제주도 특별자치법 문제, 교원평가제 등 몇 가지 잇슈에 있어서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은 별 차이가 없다. 다만 열린우리당의 심각한 문제는 체제 밖 좌파들을 자신의 지지기반의 중요한 부분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이들과의 단절이 어렵다는 점이다. 그동안의 사회혼란도 따지고 보면 합리적 진보세력과 열린우리당이 헌정파괴세력과 선명하게 선을 긋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애국세력은 열린우리당이 이들 체제 밖 좌파와 분명하게 선을 긋지 않는 한 이 당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다. 또다시 이들이 청와대 주변을 얼씬거리게 되면 나라의 희망이 없기 때문이다. 또 어느 정치세력이든 - 민주당이든, 혹은 고건 씨이든 - 체제 밖 좌파의 등에 업힌 열린우리당과 연대를 하는 순간 애국세력은 그들에 대한 지지를 철회할 것이다. 그들이 열린우리당과 손을 잡는 순간 열린우리당 뿐만 아니라 헌정파괴세력과도 손을 잡았다고 생각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을 정치판에서 내모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이를 위해서는 체제 밖 좌파와 맞서고 있는 모든 정치세력의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 그래서 박근혜, 이명박, 손학규, 고건 등 모든 대권주자들이 체제 밖 좌파, 혹은 이들과 손잡은 정치세력과 맞서 후보단일화에 성공해야 한다. 후보단일화 과정에서 어느 한사람이라도 단일화의 합의를 깨고 제3의 대권후보가 되어 표를 갈라가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그런 사람이 나오면 애국세력은 온 힘을 모아 그 후보를 표로 응징해야 한다. 
  그러나 후보들이 단일화 결과에 승복하려면 그 과정이 공정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단일화 과정에서 패배한 후보들이 결과에 절대로 승복하지 않게 된다. 그래서 한나라당의 후보경선 과정의 문호가 개방되어 누구든지 경선에 들어올 수 있어야 하고 경선과정이 공정해서 경쟁에서 탈락한 후보가 결과에 승복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과연 한나라당이 공정한 경쟁체제를 만들 수 있을까?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최근 한나라당 내에서 이 문제로 심각한 갈등이 표출되다가 박근혜 대표가 한발 물러서는 바람에 갈등은 일단 봉합되었지만 문제는 여전히 잠복해 있는 상태다. 당권파가 쉽게 자기들의 기득권을 포기할 리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라를 걱정하는 국민은 한나라당 지도부가 일체의 기득권을 포기하고 모두가 승복하는 공정한 경쟁체제를 만들도록 촉구해야 한다. 거대한 제3의 세력이 눈을 부릅뜨고 이를 감시하고 하시라도 소리 지를 채비를 하지 않으면 일은 어느 때든지 쉽게 어긋날 것이다.     
  이 모든 일이 다 잘 되어야 비로소 우리는 체제 밖 좌파를 정치판에서 몰아낼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이들은 다시 기사회생할 것이다. 그러면 과연 이일을 성공시킬 만큼 충분한 애국세력이 우리사회에 존재할까? 그것이 문제다. 지금 나라를 걱정하는 국민이 가장 열심히 할 일은 私心없는 순수한 애국심으로 똘똘 뭉쳐 거대한 국민운동을 만드는 일이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전교조에 맞서는 새로운 교사운동도 만들고, 대기업 정규직의 집단이기주의에 맞서는 시민운동도 만들고, 북한인권을 위한 국민운동도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나중에는 선진화운동이든, 중도든, 중도좌파든, 뉴라이트든, 정통보수든 체제 밖 좌파는 안 된다는 생각이라면 누구든 작은 차이를 넘어서서 하나로 뭉쳐야 한다. 그래서 정치권을 향한 표의 압박을 통해 反좌파 연합세력의 후보단일화를 기필코 성취시켜야 한다. 이것이 바로 이 땅의 애국세력이 해야 할 일이다.   
 

 
[이 게시물은 웹지기님에 의해 2012-01-18 18:09:14 칼럼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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