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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업코리아 발기인 여러분께
발기인 여러분 그간 안녕하셨습니까? 업코리아의 대표를 맡고 있는 서경석 목사가 인사드립니다. 발기인께 진작 인사 여쭙고 업코리아 소식을 자주 전해드렸어야 하나, 이제야 글을 올리게 되어 송구스럽습니다. 늦게나마 발기인 여러분께 업코리아 상황을 보고 드리고자 합니다.
발기인들께서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창간된 지 채 2년도 안되는 짧은 기간 에 불가피하게 대표가 안병영, 박세일, 그리고 서경석으로 세 번씩 바뀌었고 편집국장 및 기자 또한 여러 번 교체되는 등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특히 작년 5월에는 현재 뉴라이트 운동을 하고 있는 신지호씨와 홍진표씨가 각각 업코리아의 편집국장과 정치부장을 맡았었는데, 이때 업코리아의 편집방향이 당초 창간취지에서 벗어나 우로 편중되는 바람에 주변 분들로부터 심한 질책과 비판을 받았고, 어쩔 수 없이 작년 8월말 신지호, 홍진표씨를 그만두게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후 두 명의 편집국장을 더 교체하는 등 계속 진통을 겪다가 금년 5월부터는 적당한 편집국장을 구하지 못한 채 제가 직접 편집국장 역할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저는 우선 그동안 우로 치우쳤던 편집방향을 중도의 방향으로 고쳐잡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하였습니다. 물론 만족하지 못하는 분들도 계시겠으나 그래도 많이 시정되었으리라 믿습니다. 또한 계속되는 자금압박을 극복하고자 사무실 규모를 반으로 축소하였습니다. 현재 업코리아는 신입기자 5명, 사진기자 1명, 경영지원팀 1명, 기술지원팀 1명 등 모두 8명의 직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밝히기에 민망한 일이지만, 국내 인터넷 사이트 분석업체인 랭키닷컴이 발표에 의하면 수십만개의 웹사이트 가운데 저희 신문의 점유율은 작년 이후 계속 하락하여 금년 초에는 0.19%까지 하락하였고 전체 순위는 4000등 아래로 추락하기까지 했습니다. 이래서는 안 되겠다는 절박감에서 업코리아를 제가 있는 곳으로 전부 이사오게 하여 직접 관여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업코리아에 글을 보내주셨던 분들께 협조를 구하고 홈페이지도 대폭 개편하여 주로 기획기사 위주로 편성하고, 칼럼도 보강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금년 5월 이후 점점 순위가 올라 2005년 8월 10일 현재 전체순위 2440등, 분야 순위 31등, 분야점유율 0.45%이 되었습니다. 업코리아 창간 때보다 점유율이 더 높아진 셈입니다. 앞으로는 더 욕심을 내어 연말 안에 점유율 1%, 전체순위 1,500등을 달성할 각오입니다. 좀 더 나은 신문을 만들기 위해 유능한 편집국장을 찾고 있고 기자도 세 명 더 충원할 계획입니다. 긴축경영으로 재정상황은 지금은 흑자입니다만 추가 고용을 하게 되면 다시 적자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아직은 기업을 찾아다니며 광고를 부탁하는 일을 계속해야 합니다. 그리고 <오늘의 명강의>라는 난을 만들어 우리사회의 대표적인 학자들이 젊은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들려주는 난도 만들고자 합니다.
업코리아가 점유율이 낮아도 지식층이 보는 신문이어서 문제의식이 뚜렷한 기사가 올라오면 반드시 사회적으로 반향이 생긴다는 것을 알고 보람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동안에는 발기인 여러분에게 편지드리기도 송구스러웠습니다만 이제는 그래도 편집방향, 점유율, 그리고 재정상황에서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게 되어 이제는 발기인들에게 보고드리고 다시 업코리아에 관심을 가져주실 것을 부탁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문을 닫지 않고 혼자 신문을 끌어올리느라 고생했습니다.
이제는 발기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이제는 그래도 희망이 좀 생겼으니 다시 신문을 크게 끌어올리는 것을 호소합니다. 업코리아에 글을 써 주시고 재정적으로도 협조해 주십시오. 좋은 편집국장도 찾아 주십시오. 고액의 봉급을 드릴 각오입니다. 각계의 분들이 참여해 주시면 업코리아는 틀림없이 비약할 것입니다. 창간 당시의 열정으로 업코리아를 사랑해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안녕히 계십시오.
2005. 8. 10
서 경 석 드림
[이 게시물은 웹지기님에 의해 2012-01-18 18:09:14 칼럼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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