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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08-30 20:29
   이번 토요일 시청 앞 집회가 열린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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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서경석
    조회 : 3,494  


이번 토요일 시청 앞 집회가 열린다는데..

  저는 2년 전만 해도 시청 앞에서 "꼴통보수“그룹이 집회를 하면 저는 뒤에서 흉을 보았습니다. 우선 그들이 성조기를 흔드는 것이 싫었습니다. 좌파들이 지나치게 나오기 때문에 이에 대해 맞불을 놓기 위해서도 극우세력이 행동을 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생각했지만 그러면서도 이런 방식으로 우리사회가 좌우로 양극화되는 것이 큰 문제라고 보았습니다. 그래서 중도세력이 이 좌우를 통합하는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지금도 저는 “극우”에 대해서는 부담을 느낍니다. 이를 테면 저는 김정일정권의 악행을 익히 잘 알고 또한 북한인권문제를 제기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쟁을 방지하기 위한 남북대화와 협력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북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일부 극우세력은 저보고도 좌파라고 말한답니다.
  그런데 요즈음의 잇슈들, 사학법 문제, 전지작전통제권 환수문제, 도박문제 등에 대해서는 중도는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학법 재개정을 지지하든지, 아니면 반대하든지입니다. 전작권이나 도박도 마찬가지입니다.
  며칠 전 제 친구가 노무현 정부를 한참 비판하고 나서 “그렇지만 노무현정부를 극우가 비판하고 나오니까 설득력이 약하다”라고 말하더군요. 그런데 이번에는 제가 그 말을 듣고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동안 나는 내가 극우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렇지만 좌파들이 비무장 군인을 공격해서 30명이나 다치게 하고 미군철수를 부르짖고, 맥아더동상을 철거하려는 것을 보면서 이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이들을 규탄하는 집회에 참석했었다. 그랬더니 나보고 사람들이 꼴통보수라고 하더라. 그 다음부터 나는 남이 나를 ’꼴통보수‘라고 말하는 것을 개의치 않기로 결심했다.”라고 말하고 “자기는 행동하지 않으면서 극우를 흉보는 것은 비겁한 일이다.”하고 말했습니다.
  저는 이번 9월 2일 오후2시 시청 앞 광장으로 나갈 생각입니다. 꼴통보수로 찍혀도 상관없습니다. 그것이 지식인의 도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말로는 나라걱정을 하면서도 집회참석은 대중이 할 일이지, 나같은 지식인이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은 참된 지식인의 도리가 아닙니다. 단상에 올라 마이크를 잡는 사람들이 너무 극우적으로 말하지 않도록 저도 <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 이야기 하겠습니다. 그러나 사학법은 반드시 재개정되어야 하고, 전작권 환수문제는 이런 식으로 되어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9월 2일 집회에 자식들, 손자들을 다 데리고 참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도 자식들보고 같이 가지고 구슬려볼 참입니다. 마누라를 꼬시는 것은 자신이 없습니다만. 그것도 한번 해볼랍니다.

  우리 모두 바쁘지만 이번 토요일 오후2시부터 4시까지 시청 앞에 모이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누가 이렇게 말하더군요. “애국이란 무엇인가? 술 먹고 노무현 욕하는 것이 애국이 아니다. 애국은 나라살리기를 하는 단체에 가입해서 회비를 내고 집회에 열심히 참석하는 것, 주변사람들에게 단체가입을 열심히 권유하는 것. 이것이 애국이다. 말로만 떠드는 사람들의 말은 이제는 듣기 싫다. 작은 한 가지 일이라도 보탬이 되는 일을 하자.” 

  이번 9월 2일 오후2시 행사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박종순 목사),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박세직 예비역 소장), 사학수호국민운동본부 (본부장: 안영로 목사)가 주최하는 비상구국기도회와 국민대회이고 구체적으로 개악된 사립학교법의 재개정과 함께, 우리의 안보를 심각한 위험에 빠뜨릴 가능성이 높은 전시작전통제권 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선생님께 작은 실천을 부탁드립니다. 그런데 이 작은 실천을 하는 사람들이 수백, 수천을 넘어 수만, 수십만이 되면 세상이 바뀌어진답니다.
                     
                  2006년 8월 30일 

                            선진화국민회의 사무총장  서경석목사 드림. 
[이 게시물은 웹지기님에 의해 2012-01-18 18:09:31 칼럼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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