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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06-30 18:42
   한미FTA와 관련하여 목사님께 편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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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서경석
    조회 : 3,253  


목사님께 편지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기독교사회책임에서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저희 기독교사회책임은 한기총 사학수호국민운동본부의 위탁을 받아 <사학법재개정을 촉구하는 목회자 성명> 서명운동을 진행해 왔으며 이를 위해 약 37일간 20명의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10,464명의 목회자 서명을 받고 지난 6월 29일(목) 한기총 사무실에서 발표 기자회견을 한 바 있습니다. 이 일만명의 서명운동은 한국교회 역사상 해본 일이 없는 일이며, 정치권도 이를 큰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서명작업에 흔쾌히 동참해 주신 목사님께 크게 감사드립니다. 시간이 좀 더 있었으면 2만명도 가능했다고  생각됩니다.

각 지역에서 어느 목사님이 서명에 참여하셨는가를 알게 되면서 <기독교사회책임>은 한 단계 더 나아가는 운동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역의 목사님들이 나서서 그 지역의 지역구 국회의원을 소환하여 사학법 재개정을 촉구하는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이러한 새로운 과제가 있으면 목사님들께 꼭 연락드리겠습니다.

이번에 목사님께 편지 드리는 이유는 한미FTA에 관한 일 때문입니다. 지금 좌파들이 한미FTA 반대운동을 격렬하게 전개하고 있습니다. 7월12일 제2차 한미협상이 이루어지는 날에는 약10만명(경찰추산 5만명)이 모여 FTA 반대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전교조, 민주노총, 전농, 한총련 등 좌파 단체가 총동원될 예정입니다.

이점에 대해 <기독교사회책임>은 크게 걱정하고 있습니다. 물론 정부는 한미간 협상에서 국익을 잘 지켜내야 합니다. 그래서 FTA가 경제발전에 큰 디딤돌이 되어야 합니다. 만일 FTA협상이 한국경제에 걸림돌이 된다면 당연히 타결을 막아야 합니다. 우리정부는 이미 최종 순간에 한일FTA 협상을 포기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협상을 시작하기도 전에 좌파들이 반대투쟁을 격렬하게 하는 것은 참 잘못되었습니다. 게다가 그들은 FTA로 한미관계가 공고해지는 것 자체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경제학자들은 FTA가 타결되면 2%의 추가 경제성장의 효과를 낸다고 합니다. 이 말이 사실인지는 지켜보아야 하겠지만 한 가지 분명한 점은 지금은 신중히 그리고 열심히 FTA 협상을 진행할 때라는 점입니다.

그런데 목사님들에게 FTA협상을 지지하는 켐페인을 해야 한다고 말씀드리면 대부분 FTA를 잘 모른다고 답변하십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정부의 통상교섭본부장인 김현종 본부장(장관급)님을 교섭해서 이분이 목사님들에게 FTA 설명을 직접 해주시고 질문에 답변해 주시도록 요청했습니다. 김현종 본부장은 FTA 협상을 최종적으로 책임지고 있는 분입니다. 바쁜 일정에도 저희들의 요청에 응해 주셨습니다. 이 분도 독실한 기독교인이지만 그보다 목사님들께 이 일을 설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독교사회책임>이 다음과 같이 특별강연을 준비했습니다.

일시: 7월 5일(수) 오전 9시반 - 11시반
장소: 종로5가 백주년기념관 소강당
프로그램:  9시반-10시반    김현종 본부장 강연 : 한미FTA협상, 어떻게 되고 있나?
          10시반- 11시반  서진교 교수 강연 : 한미FTA이후 농업대책이 있는가?

서진교교수 강연을 포함시킨 이유는 농업문제 때문입니다. 농업문제는 FTA협상에서 제일 어려운 부분이고 FTA 협상으로 가장 타격받을 부분입니다. 따라서 전문가를 불러 농업문제의 해결책이 있는지, 이번 기회를 구조조정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는 것이 가능한지를 알아보아야 합니다. 이 때문에 이 문제에 가장 정통한 교수님을 모셨습니다. 

저희는 이번 행사를 <기독교사회책임> 혼자 하지 않고 우리와 생각이 비슷한 모든 기독교단체와 함께 가질 예정입니다. 그래야 기독교인의 힘을 크게 모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독교의 입장에서 FTA를 어떻게 볼 것인가의 문제는 목회자의 입장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내년 봄까지는 FTA가 우리사회의 핵심 화두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번 기회가 정말로 소중한 기회이므로 놓치지 말고 이번 행사에 참석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기독교사회책임 드림
 
 
[이 게시물은 웹지기님에 의해 2012-01-18 18:09:31 칼럼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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