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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06-05 17:26
   <국제신문칼럼> 5.31 선거결과가 의미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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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서경석
    조회 : 3,373  


    5.31 선거결과가 의미하는 것

                                                서경석 사무총장 (선진화국민회의)

  아직 우리사회는 5.31 선거결과의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한 듯하다. 패인분석도 여전히 계속 중이다. 그런데 이번 선거의 의미는 우리국민이 좌파세력을 전면적으로 거부한 것이라는 점이 필자의 생각이다. 
  지금 우리나라에는 한국최대의 조직화된 세력인 신(新)좌파가 존재한다. 이 세력은 구(舊)좌파처럼 사회주의혁명을 지향하지는 않지만 여전히 계급주의적, 수정주의적 역사관을 가지고 세계화를 반대하고 평등주의에 집착한다. 또 반미친북의 입장에서 북한인권문제 제기를 반대하고 국가보안법의 즉각 폐지를 주장한다. 그래서 미순이 효순이 촛불시위와 反탄핵시위, 맥아더동상 철거시위를 주도했고 최근에도 평택 미군기지이전 반대시위를 주도하고 있다. 민노총, 민노당, 전교조, 한총련, 좌파 시민단체, 좌파 언론매체들이 주축이 된 이들 신좌파는 인구 15% 정도의 지지층을 갖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노무현씨를 대통령으로 만든 세력도, 한미 FTA를 반대하는 세력도 이들이고 기업은 어찌됐든 임금만 높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대기업 노동자들이나, 경쟁력은 아랑곳없이 균형발전만 강조하는 평등주의자들도 이들이다. 그리고 이 세력 위에 얹혀있는 열린우리당은 맥아더 동상 철거에 대해서도, 평택에서 열린우리당 의원이 범대위와 함께 공권력에 도전한 것에 대해서도 오로지 침묵으로 일관했다. 노대통령의 끊임없는 편가르기 발언이나 열린우리당의 오만과 독선도 따지고 보면 이 세력에 대한 러브콜이었다. 여당 국회의원들이 다 선수들인데 여당이 오만과 독선에 빠지면 안 되는 것을 왜 모르겠는가? 이대로 가면 망한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당내 좌파세력 때문에 침묵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들은 누가 자기들에게 맞서면 인터넷 댓글에서 철저하게 꼴통보수로 매도를 했다. 이렇게 한번 매도당하고 나면 지식인이든 정치인이든 감히 다시 맞설 생각을 하지 못했다. 이 신좌파는 한국의 선진화를 가로막는 최대의 장애세력이며 또한 지난날의 권위주의 체제가 남긴 낡은 유산이기도 하다. 이렇게 보면 아직도 우리는 과거 권위주의 시대를 완전히 청산하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 우리국민은 5.31선거를 통해 단호한 의사표시를 했다. 좌파를 이 나라 정치판에서 몰아내야 한다는 것이다. 한나라당 공천장사도, 정책선거도, 지방자치 정착도 다 뒷전이고 좌파척결이 최우선이라는 것이 이번 5.31선거가 시사하는 점이다. 그래서 이번 선거결과는 모든 정치세력과 사회세력을 향해 심각한 경고를 하고 있다. 열린우리당에게는 反한나라당 연합전선과 같은 엉뚱한 짓은 집어치우고 먼저 좌파세력과의 단절을 결단하라는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는 한 열린우리당의 기사회생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민주노동당에게는 반미친북노선을 포기하고 대기업노동자의 집단이기주의와 북한의 인권유린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가지라는 주문이다. 고건씨나 민주당에 대해서도 주문이 있다. 그것은 열린우리당이 좌파와 명확히 선을 긋지 않는 한 열린우리당과의 연대는 꿈도 꾸지 말라는 것이다. 특별히 우리국민은 혹시 고건씨가 대권에 눈이 멀어 좌파세력까지 자기의 지지 세력으로 끌어당기려고 하지 않을까하여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다. 만일 그렇게 한다면 국민은 고건 씨에 대한 단호한 응징에 나설 것이다. 또 한나라당도 5.31의 표심은 좌파에 대한 반대이지 한나라당에 대한 지지가 절대 아님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 김대중씨를 향해서도 국민은 경고음을 발하고 있다. 김대중씨가 존경받는 전직 대통령으로 국민에게 기억되려면 좌파와의 관계를 단절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날 맥아더동상 철거문제에 대해 열린우리당이 침묵하고 있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말했을 때처럼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 이번 6월 방북에 임하는 김대중씨의 입장에 대해 국민들은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시민단체들도 미망(迷妄)에서 깨어나야 한다. 시민단체들이 종래의 균형감각을 상실하고 좌파에 휩쓸렸기 때문에 대신 뉴라이트세력, 선진화세력 등이 등장했음을 깨닫고 이번 기회에 좌파와 단절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시민운동은 우리사회에서 더 이상 자기 자리를 찾지 못할 것이다.
     
[이 게시물은 웹지기님에 의해 2012-01-18 18:09:31 칼럼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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