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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5-20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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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서경석
    조회 : 2,384  


안녕하세요.
7-8분동안 <나눔과 기쁨>이야기를 들려 드리고자 합니다.   

1) IMF경제위기가 생겼을 때 동네 안의 어려운 사람을 돕는 문제는 동네 사람들이 해결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학교, 기업, 병원, 식당, 점포, 주민이 정기적으로 모금해서 동네의 제일 어려운 차상위 계층을 돕는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참 아이디어는 좋은데 실제로 이 일을 실천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새마을 운동이 이 운동을 해 보았지만 성공하지 못했고 안산시가 나섰지만 市가 하기에도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2) 그래서 세 번째로 작은 교회 목사님들이 활동가가 되어 활동을 시작하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기업으로부터 모금을 해서 작은 교회 목사님들에게 홍보를 해서 동네에서 모금운동을 해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을 하면 매달 30만원을 돕겠다고 열심히 홍보했습니다.   
그래서 2005년 4월, 300명의 작은 교회 목사님들이 모여 <나눔과 기쁨 민간사회안전망 출범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3) 매달 30만원씩을 지원하다 3개월 후에 조사해보니 제대로 활동한 분은 100명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무조건 정기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밑 빠진 독에 물붓기라는 사실을  엄청난 대가를 지불하고 배운 셈입니다. 그래서 그 후에는 활동비 지원방식을 실적에 따른 지원으로 바꾸었습니다. 

4) <나눔과 기쁨>의 작은 교회 목사님들은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발마사지를 해주고, 용돈을 주고, 반찬을 나누고, 병원을 같이 가고, 말동무가 되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것이 바로 예수님의 삶의 모습이었습니다. 예수님이 하신 일이 병자를 고치고, 배고픈 사람에게 먹을 것을 주고, 외로운 사람의 친구가 되고 복음을 전하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니 목사님의 행동을 보고 감동받은 사람들이 교회에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5) <나눔과 기쁨>활동을 하는 네분 목사님의 사례를 소개합니다. 30대 김인수 목사는 교인이 한명밖에 없는 경남고성의 시골교회로 청빙을 받아 앞길이 막막했는데 <나눔과 기쁨>을 만나 지역의 소외된 노인들을 섬기고, 어려운 아동을 위해 무료공부방을 운영하고, 매달 150만원을 모금해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도왔습니다. 이러한 활동이 소문나면서 무료공부방이 정부지원을 받고, 돌보던 어려운 조손가정의 집을 모금으로 지어주게 되었습니다. 이 일로 김목사님은 지역사회의 존경을 받게 되고 교인도 한명에서 35명으로 커졌습니다. 

6) 아산시의 박선호목사님은 교회건축으로 교회가 어려워져 교인이 20명밖에 남지 않았을 때 <나눔과 기쁨>을 만났습니다. 매달 이백만원을 모금하여 무료급식소를 운영하고 노인들에게 발마사지를 하고 아픈 노인의 병치료에 앞장섰습니다. 이 활동들이 소문나면서 지금은 150명이 넘는 교회로 부흥하였습니다. 그동안 백명의 어려운 이웃을 도왔는데 지금에 와서는 이중 70가정이 교회에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7) 안산시의 김병천목사님도 몇 년동안 개척교회가 침체해 있던 중 <나눔과 기쁨>을 만났습니다. 맞벌이 부부들의 자녀를 돕는 공부방, 노숙자를 위한 무료급식소, 이주노동자를 위한 재활용나눔가게, 노인요양보호센터, 알콜중독자 치유센터를 만들었습니다. 요즈음은 물품까지 천만원을 모금해서 차상위 계층을 돕습니다. 교회도 20명에서 120명으로 성장하였습니다. 

8) 이렇게 되면서 목사님들의 목회철학도 바뀌어졌습니다. 과거에는 교회 성장만 추구했는데 이제는 삶의 목표가 예수님처럼 사는 것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처럼 살겠다고 하니까 엄청난 감동이 있게 되고, 거꾸로 교회도 성장합니다. 그러니 교회가 작아도 목회가 아주 행복해졌습니다. 이 모습을 보고 다른 목사들도 <나눔과기쁨>으로 모여들었습니다. 그래서 작년 말까지 나누미 목사님의 숫자가 천4백명이 되고, <나눔과기쁨>은 국내 최대의 민간사회안전망이 되어 4년간, 물품을 포함해서 백억원을 모아 연인원 백만명을 도왔습니다.

9) 또 나눔과 기쁨의 활동도 다양해 졌습니다. 연말에 쌀 나누기, 김장 담그기, 독거노인 가정에 난방필름 설치하기, 재활용 나눔장터, 발맛사지 샵 만들기, 무료급식 등입니다. 그리고 <나눔과 기쁨> 안에 지역아동센터연합회, 다문화센터연합회, 요양보호사 파견센터네트워크가 만들어졌습니다.   

10) 자원봉사운동도 활성화되었습니다. 태안반도에서 연인원 7천명의 자원봉사자가 기름띠 제거를 위한 자원봉사를 했습니다. 작년에는 열 개 도시에서 “쓰지않는 물건을 모아 싸이클론 피해를 당한 미얀마에 보내자”는 자원봉사운동을 펼쳐 40피트 컨테이너 네 개를 미얀마로 보냈습니다. 금년에는 전국에서 자원봉사단을 결성중에 있습니다.

11) <나눔과 기쁨>은 국제활동도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나눔과 기쁨>프로그램이 가난한 나라에서 더 절실하게 필요함을 확인했습니다. 우리는 이 운동을 가난한 나라에 확산시켜 지역활동가들에게 실적에 따른 활동비를 지원하여 동네 안에서 적은 돈을 모아 동네 안의 가장 어려운 이웃을 돕도록 할 것입니다.
  <나눔과 기쁨>은 미얀마를 모델로 만들기 위해 가축은행, 지역병원, 한국어학원을 설립하고 미얀마와 대안무역을 시작할 것입니다.   
 
12) 2009년부터 어려운 이웃에게 반찬도시락을 나누는 운동을 시작하면서 나누미의 숫자가 천4백명에서 3천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큰 교회는 만찬을 만들고 작은 교회는 반찬도시락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일을 합니다. 성남시에서부터 시작해서 천안, 대구, 인천, 광주, 아산, 울산, 서울광진구에서 반찬나눔 출정식을 갖고 반찬나누기를 시작했습니다. 작은 교회들은 이 사업을 주도하면서 가난한 이웃을 돌보는 일을 자기 일로 생각하고 나서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큰교회는 반찬을 만들고 작은 교회는 반찬을 나누면서 큰 교회와 작은 교회간의 화해와 협력도 크게 증진되었습니다. <나눔과 기쁨>은 금년 여름이 오기 전에 반찬나눔사역을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13) 2009년부터 전국에 20개의 지역연합회를 결성하고 가난한 사람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작합니다. 
A. <재활용사업>이 크게 확대됩니다. 전국의 20여개 도시에 재활용센터를 설립하고 남는 물건은 미얀마 등 가난한 나라에 보내기 위해 쓰지 않는 물건을 모으기를 대대적으로 전개할 예정입니다. 
B. <소비자협동조합>운동이 시작됩니다. 가난한 사람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나누미들이 무점포가게를 만들어 생활필수품을 3-40%싸게 파는 사업을 전국 각 도시에서 전개합니다.   
C. <의료협동조합>도 시작됩니다. 가난한 사람들이 힘을 모아 1차 진료기관과 약국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가난한 사람들은 의료보험만으로 충분히 의료비를 감당할 수 있게 됩니다. 
 
14. 또 <나눔과기쁨>은 사회지도층의 노블리스오블리쥬 운동을 위해 <나눔과기쁨>합창단을 만들고 있습니다. 50대 이상의 의사, 변호사, 교수, 기업인, 전문가, 정치인으로 구성된 이 합창단은 소외계층을 찾아가 공연을 하고 모금운동을 하고 가난한 어린이들로 구성된 합창단을 만드는 등 노블리스 오블리쥬를 실천할 것입니다. 이미 대구<나눔과 기쁨>은 합창단 구성을 완료했고 서울과 울산은 조직이 진행중입니다. 우리는 모든 중요도시에서 이 합창단을 만들 예정입니다.

15. <나눔과 기쁨>의 꿈은 소외된 이웃이 없는 세상을 만드는 일입니다. 그래서 가난한 사람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려고 합니다. 이 일에 작은 교회의 목회자들이 앞장설 수 있게 된 것이 너무도 행복합니다. 예수님처럼 살려고 분투하는 삶이 <나눔과 기쁨>의 목표입니다. 이 운동의 적극적인 참여자가 되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웹지기님에 의해 2012-01-18 18:14:44 칼럼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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