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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5-13 05:35
   <서경석목사의 미주방송 5분칼럼> 한나라당의 내분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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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서경석
    조회 : 2,326  


안녕하십니까? 서경석목삽니다.
오늘은 한나라당 내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 친이명박계가 내놓은 김무성 원내대표 카드를 박근혜씨가 거부한 것은 참으로 실망스러운 일이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국민들이 이명박 대통령이 박근혜씨를 진심으로 껴안고 박근혜씨와 함께 국정을 운영해 오지 못한 것을 거세게 비판해 왔었습니다만 이번에는 친이계가 모처럼 자기반성을 하고 한나라당 내의 화학적 결합을 위해 김무성 의원을 원내대표로 추대하는 제안을 했는데 박근혜씨가 이를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박근혜씨가 이를 반대하는 이유를 설명하기는 했지만 그 설명은 그다지 납득가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우리국민은 이러한 상황을 보면서 그동안 친박, 친이 간의 골이 이렇게도 깊었나하고 놀라고 있습니다. 그동안 친이계가 얼마나 잘못 했으면 박근혜씨가 저 정도로 심각하게 행동하는가하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박근혜씨 쪽에서는 김무성 카드를 받아 보았자 이용만 당할 뿐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남은 방법은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가 만나 정말로 진지하게 대화함으로써 난국을 푸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명박 대통령은 국정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지 않고 친박계와 충분히 협의하면서 가겠다는 점, 공천과정을 투명하게 하여 친박계가 불만을 갖는 일이 없게 하겠다는 점, 한나라당과 국회를 청와대의 거수기로 만들지 않겠다는 점 등을 약속하고 이를 실천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대통령이 역할을 해야 합니다.

이와 동시에 한나라당 쇄신위원회를 잘 가동시켜야 합니다. 친박계인 이성헌 의원이 한나라당이 청와대의 하부기관으로 전락했다고 한 점들은 옳은 지적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쇄신위원회가 이러한 모든 잘못된 점들을 시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이 이러한 모든 것을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박근혜씨가 끝내 협력을 거부한다면 그때에는 국민의 원성은 박근혜씨에게 집중될 것입니다. 이번 재보선에서의 한나라당의 패배원인이 당내 내분이었기 때문에 이 내분은 어떠한 댓가를 치르고서라도 반드시 극복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실은 이명박, 박근혜씨 뿐만 아니라 이회창씨의 자유선진당까지 합쳐서 대연합을 해야 합니다. 경주에서 친박, 친이계가 서로 싸운 것과 같이 내년 충청도의 지방자치 선거에서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이 서로 싸울 터인데 이 과정에서 한나라당이나 자유선진당 중에 한 사람이 당선되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어부지리로 민주당이 된다면 한나라당으로서는 돌이킬 수 없는 패배를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될 가능성은 얼마든지 존재합니다. 

그런데 이 기회에 분발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범우파진영의 인사들입니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참으로 중요한 점은 이명박, 박근혜 진영의 대동단결을 원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강력하게 대변하는 애국세력이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범우파진영의 인사들도 친이명박, 친박근혜, 친이회창으로 나뉘어지는 경향이 있어왔습니다. 먼저 애국세력들부터 범국민적인 대단결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정치권을 향해 강력하게 범우파 대단결을 촉구해야 합니다. 

참으로 아이러니칼한 점은 보수는 부패하고 진보는 분열한다고 했는데 이번에 보면 진보는 부패했고 보수는 분열을 극복하지 못한 점입니다. 울산에서 이념적으로 대립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진보신당과 민주노동당이 후보단일화에 성공했는데도 이념적으로 차이가 없는 친이계와 친박계가 후보단일화하지 못한 점은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국민의 애국심을 대변하는 강력한 애국세력이 존재해서 우파정치권을 압박하지 않으면 앞으로 한국이 격랑을 헤치고 선진국이 되는 일은 매우 어렵게 될 것입니다. 부디 범우파 애국세력이 국민의 목소리를 잘 대변해서 한나라당의 화합과 혁신을 반드시 실현해 내도록 해야 합니다.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이 게시물은 웹지기님에 의해 2012-01-18 18:14:44 칼럼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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