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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5-05 23:53
   안녕하십니까? 서경석 목삽니다. : 재보선결과가 주는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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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서경석
    조회 : 2,383  


안녕하십니까? 서경석 목삽니다.
오늘 제목은 “재보선 결과가 주는 교훈”입니다.   

  이번 부평을에서의 한나라당 패배는 가히 충격적인 것이었습니다. 이번 재보선 선거를 둘러 싼 외부환경은 오히려 여당에게 유리했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찰조사를 받고 있었고 북한의 김정일에 대한 국민의 절망은 더욱 깊어진 상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당이 패배했습니다. 

  내년 지자체 선거를 1년여 앞두고 여당이 패배한 것은 여당에게는 큰 약이 될 것입니다. 여당은 철저하게 자기쇄신을 하지 않으면 내년 선거에서도 패배할 것이라는 국민의 준엄한 경고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제 한나라당의 쇄신은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정부여당의 가장 큰 문제점은 자기들이 잘 해서 정권을 잡았다고 착각하고 있는 점입니다. 대선승리의 가장 큰 원인은 노무현 정부의 실책에 따른 반사이익입니다. 특별히 맥아더 동상 철거사건, 그리고 평택에서의 시위대의 공권력 공격사건과 같은 친북좌파세력의 준동에 대해 여당인 열린우리당이 동조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을 보고 국민이 등을 돌린 때문입니다. 이대로 가면 나라가 큰일난다는 걱정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는 이점을 깨닫지 못하고 오만에 빠져 논공행상을 독식하고 인사를 독점했습니다. 이회창총재의 자유선진당은 말할 것도 없고 한나라당내의 박근혜씨 세력조차도 껴안지 않았습니다. 이번 재보선 패배로 한나라당은 다시 한 번 한지붕 아래 두 당으로는 결코 미래가 없음을 확인한 셈입니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입니다. 이번에 친이계와 친박계를 하나로 통합시켜야 합니다. 

  가장 필요한 일은 지자체 선거를 앞두고 미국식 프라이마리 제도를 도입하는 일입니다.  이미 여야는 몇 차례 예비선거 제도를 도입했기 때문에 얼마든지 현실에 맞는 예비선거를 치를 수 있습니다. 먼저 한나라당을 국민정당으로 만들고 프라이마리에서 당원이 후보를 뽑아야 합니다. 자파세력의 확대를 위해 전략공천에 집착하면 안 됩니다. 이렇게 예비선거제도를 도입하면 자유선진당까지도 얼마든지 포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만 된다면 내년 지자체 선거에서 충청도에서 자유선진당과 한나라당이 싸울 필요도 없고 한나라당은 더욱 소신있게 국정운영을 해나갈 수 있습니다.

  반면에 이번 재보선 결과가 민주당에게 독이 되지 않을까 걱정스럽습니다. 지금 민주당의 과제는 친북좌파와 단절하고 나라를 선진국으로 만들 능력을 가진 정당이라는 믿음을 국민에게 심는 일입니다. 그런데 이번 재보선 승리로 혹시나 너무 쉽게 다시 정권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자기혁신을 게을리할까 염려스럽습니다. 이번 선거결과에도 불구하고 야당에 대한 지지율은 전혀 오르지 않았다는 점을 야당은 명심해야 합니다. 과거처럼 촛불시위로 정권을 흔들 수 있다는 망상은 버려야 합니다. 민주당이 자기혁신을 하지 않으면 한나라당도 자기혁신에 게으르게 되고 그 결과 우리 국민만 고통스럽게 됨을 알아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웹지기님에 의해 2012-01-18 18:14:44 칼럼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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