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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4-06 16:21
   서울/경기도 <나눔과 기쁨> 나누미 목사님들께 드리는 긴급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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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서경석
    조회 : 2,431  
   나누미에게_세입자문제.hwp (32.1K) [54] DATE : 2009-04-06 16:21:01




서울/경기도 <나눔과 기쁨> 나누미 목사님들께 드리는 긴급서신 


안녕하십니까? <나눔과 기쁨> 상임대표인 서경석목사가 여러분께 긴급하게 도움을 청하는 편지를 드립니다.

이번 수요일 4월8일 오후2시에 시청 앞에서 도시 재개발과정에서의 경제적 부정의와 싸우기 위해 <기독교사회책임>과 <신도시 재개발지역 교회연합>가 주최하여 <택지개발촉진법/재개발 관련법 폐지촉구 국민대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지금 재개발과정에서 세입자와 지역주민들이 겪는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임대교회의 고통은 더욱 큽니다. 지역주민들 조차도 대부분 그 지역을 떠나야 합니다. 교회들은 설사 종교부지를 받더라도 가격이 너무 비싸 그 종교부지를 살 수 없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떠나야 합니다.

이렇게 기존주민들이 다 쫓겨나는 신도시, 재개발, 뉴타운 사업들은 외국에는 없는 재개발방식입니다. 일본이나 영국 등 선진국들은 그 지역에서 사는 주민들이 계속 그곳에서 살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합니다. 한국에서만 주민들을 내쫓는 악한 정책이 있습니다. 이 택지개발촉진법은 전두환정권때 만들어진 악법인데 30년 가까이 되도록 아직도 이런 야만적인 법이 존재한다는 것이 있을 수가 없는 일입니다.

더욱이 작은 교회의 입장에서는 이 재개발정책은 정말로 폐지되어야 할 정책입니다. 개척교회를 하다가 그 지역이 재개발 지역이 되면 쫓겨나야 합니다. 그래서 다른 지역으로 갔는데 또 그 지역이 재개발이 되면 다시 쫓겨나야 하고.... 이렇게 되면 교회개척 자체가 불가능해 집니다.

그래서 재개발정책이 근본적으로 바뀌어져야 합니다. 첫째는 공공임대주택을 많이 지어서 세입자들도 그 지역에서 계속 살 수 있어야 합니다. 둘째는 지역주민들이 재개발 후에도 그 지역에서 계속 살 수 있도록 하는 재개발 정책이어야 합니다. 셋째는 임대교회든 지역교회든 재개발 후에도 그 지역에서 계속 있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정책변화를 이루어내기 위해 작은 교회 목사님들이 뭉쳐서 행동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지역도 언젠가는 재개발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교회도 똑같은 운명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 변화를 촉구하기 위해 오는 4월 8일 시청앞 집회를 갖습니다. 그런데 이 집회에 목사님들은 전부 가운을 착용하고 모이고 성찬식도 갖기로 하였습니다. 이 집회에 3백명의 작은 교회 목사님이 모이시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만 된다면 이 집회는 대단히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운동을 성공할 때까지 끝까지 하려고 합니다. 반드시 한국의 재개발정책이 전면적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재개발정책은 앞으로도 우리국민들, 특히 가난한 사람들을 끊임없이 괴롭힐 것입니다.

몇 가지 자료를 보내드립니다. 부디 부탁드립니다. 이번 일의 중요성을 깨달으시고 만사를 제치시고 이번 모임에 꼭 참석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9년 4월 6일

                                              서 경석 목사 드림.
 
[이 게시물은 웹지기님에 의해 2012-01-18 18:14:44 칼럼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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