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로그인  회원가입   처음으로     
칼럼
 칼럼
 칼럼

선진화시민행동
사단법인 사랑의나눔
 
칼럼 >>  일반
ㆍHOME >  칼럼 >  칼럼 >>  일반
 
 
작성일 : 09-01-31 00:15
   재개발지역 임대교회 목사님께 편지드립니다.
트랙백
 글쓴이 : 서경석
    조회 : 2,537  


재개발지역 임대교회 목사님께 편지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기독교사회책임 공동대표 서경석 목사가 인사드립니다. 기독교사회책임은 기독교가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4년전에 출범한 단체입니다.

요즈음 용산참사문제로 세입자 문제가 부각되면서 임대교회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라오고 있습니다. 저희 <기독교사회책임>은 전부터 임대교회의 어려움을 대변해야 한다는 생각을 해오다가 이번 용산참사를 계기로 이 문제를 다루어야 한다는 의무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재개발지역의 임대교회는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한 채 이사비용 정도만 받고 쫓겨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게 되면 교인들도 뿔뿔이 흩어지고 교회는 문을 닫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같은 처지에 있는 임대교회들이 연대하여 공동의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그래서 도시재개발이 토지와 건물 소유자와 건설회사의 편만 들지 말고 임대교회를 포함한 세입자들을 배려해야 합니다. 특별히 임대교회는 같은 처지의 수많은 영세세입자들의 고통을 대변해야 합니다. 사도바울은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롬 12:15)고 하셨습니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의 편에 서는 일을 해 왔습니다. 지나간 6, 70년대에는 산업선교가 억압 당하는 노동자의 편에 섰고, 지난 10년간 교회가 조선족동포의 권익옹호를 위한 운동에 앞장섰습니다. 이제는 교회가 세입자들과 함께 할 때입니다.

그동안 영세세입자들이 힘없이 쫓겨나면서 일부 세입자들이 과격단체인 전철협과 연대했고 그 결과가 이번 용산참사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더 이상 전철협과 같은 과격단체가 행동하도록 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려면 합리적 행동그룹이 새로 등장해서 재개발자와 건물주, 그리고 세입자 사이에 공정한 배분이 이루어지게 해야 합니다. 바로 이 새로운 중재자 역할을 임대교회 연합체가 감당해야 합니다. 그래서 불법적이고 폭력적인 방식이 아니라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합니다. 세입자의 요구가 지나치면 재개발 자체가 불가능해지므로 교회는 한편의 주장만 옹호할 수 없지만 그러나 지금은 세입자들이 가장 힘이 없기 때문에 세입자들의 편에 서는 일부터 해야 합니다. 

이에 기독교사회책임은 오는 2월 4일 오전10시에 기독교사회책임 회의실에서 <재개발지역 임대교회 목회자 간담회>를 갖고 임대교회 목회자들이 함께 노력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논의하고자 합니다. 지금 재개발지역의 모든 곳에 임대교회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먼저 수도권 지역의 임대교회들이 모여 토론을 시작했으면 합니다. 이미 보상금을 받은 목사님도 계시고 협상 중인 목사님도 계실 것입니다만 다 같이 오셔서 교회의 역할을 논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기독교사회책임>도 열심히 이 일에 나설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09년 1월 30일

기독교사회책임 공동대표 서경석목사 드림.
 
[이 게시물은 웹지기님에 의해 2012-01-18 18:14:31 칼럼에서 복사 됨]



 
   
 

 
 

서경석목사의 세상읽기

주소: 서울 마포구 토정로319, 3층
EL: 02-2275-0476, FAX: 02-2268-8217, E-mail: sksgo7788@naver.com

copy rightⓒsuhkyungsuk.pe.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