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로그인  회원가입   처음으로     
칼럼
 칼럼
 칼럼

선진화시민행동
사단법인 사랑의나눔
 
칼럼 >>  일반
ㆍHOME >  칼럼 >  칼럼 >>  일반
 
 
작성일 : 09-10-07 01:10
   WCC 총회유치에 대해
트랙백
 글쓴이 : 서경석
    조회 : 2,484  


안녕하십니까? 서경석목삽니다. 
오늘은 2013년 WCC총회유치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최근 한국교회는 한국에 2013년 WCC 총회를 유치하게 되었습니다. WCC 즉 세계교회협의회는 5억6천만명의 기독교인, 110개국의 249개 교단이 가입해 있는 세계기구입니다. 이러한 세계교회협의회가 7년마다 총회를 개최하여 기독교의 과제와 신학의 방향을 토론하게 되는데 이 총회를 한국에서 개최하게 된 것은 큰 영예입니다. 한국교회에서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기독교대한감리회, 기장, 성공회 등 네 교단이 가입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총회가 개최되면 전 세계에서 5천명의 기독교 대표들이 두주간 동안 한국에 체류하게 됩니다. 저의 평생의 꿈 중 하나가 WCC 총회에 참석하는 것인데 이 총회가  한국에서 개최된다니 너무도 기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하면 걱정이 앞섭니다. 과연 한국교회가 세계교회에 무엇을 보여줄 수 있을까하는 생각 때문입니다. 지금 한국교회는 세계교회에 그다지 보여줄 것이 없습니다. 지금 한국교회는 국민으로부터의 신뢰가 땅에 떨어져서 개독교라는 소리까지 듣고 있습니다. 교회가 오로지 성장제일주의만을 추구하면서 물질만능주의, 상업주의, 실적주의, 이기주의에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니까 사람들은 교회를 보면서 감동을 느끼지 못합니다. 큰 교회는 더욱더 커지고 있지만 그렇다고 믿지 않는 사람이 교회에 나오는 것이 아니라 작은 교회에서 교인들이 수평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은 교회들은 매년 3천교회씩 문을 닫습니다. 그렇게 되니까 지난 십년동안 교인수가 14만명이나 감소했습니다. 교회가 더 이상 우리민족의 희망이 되지 못해 사람들이 교회를 찾아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 상황에서는 한국교회는 외국교회 지도자들에게 물량주의, 성장제일주의, 상업주의 밖에 보여줄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여기에다 한국교회는 세계교회 대표들에게 NCC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로 갈라져서 서로 싸우는 모습만 보여줄 것 같습니다. NCC는 철지난 좌파적 편견에 가득 찬 모습을 보여주고 반대로 보수교회는 복음의 정통성과 순결을 내세우면서 WCC 반대투쟁에만 몰두할 것 같습니다. 벌써부터 일부 보수교회는 WCC총회 반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세계교회는 커다란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유럽을 위시한 전 세계가 급속도로 이슬람화되고 있는데 반면에 기독교는 도처에서 쇠락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국교회는 이러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내놓아야 합니다. 지금이라도 비상한 각오로 NCC와 한기총이 하나가 되는 획기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WCC와 복음주의 기구인 로잔느 대회가 하나가 될 것을 요구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는 성장제일주의에서 예수님을 따르는 삶으로 크게 방향을 전환해야 합니다. 초대형교회가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의 크기와 상관없이 예수님처럼 사는 교회가 한국교회를 대표해야 합니다. 그래서 교회가 세상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사람들이 기적을 체험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교회가 다시 크게 부흥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독교인들이 지금 가장 열심히 해야 하는 운동은 바로 회개운동, 예수님 닮기운동, 교회갱신운동입니다.

  그러나 교회갱신운동은 결코 간단하지 않습니다. 자칫하면 자기만 잘났다고 하는 독선에 빠질 수 있습니다. 또 행동을 강조하는 것이 지나쳐서 율법주의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마틴루터 같은 영웅적인 종교개혁가가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파문처럼 번져가는 회개운동, 예수님 따르는 운동이 일어나서 가난한 사람, 소외된 사람을 열심히 사랑하고 돌볼 수 있어야 합니다. WCC 총회유치를 계기로 한국교회 안에 이러한 갱신운동이 일어나기를 고대합니다.
 
[이 게시물은 웹지기님에 의해 2012-01-18 18:14:44 칼럼에서 복사 됨]



 
   
 

 
 

서경석목사의 세상읽기

주소: 서울 마포구 토정로319, 3층
EL: 02-2275-0476, FAX: 02-2268-8217, E-mail: sksgo7788@naver.com

copy rightⓒsuhkyungsuk.pe.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