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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7-08 18:42
    <성명서초안>교수연구실에 못을 박아 강제로 폐쇄한 학생들의 白晝 테러행위를 放置하고 있는 학교당국을 강력히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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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서경석
    조회 : 2,384  


<성명서 초안>

          교수연구실에 못을 박아 강제로 폐쇄한 학생들의 白晝
          테러행위를 放置하고 있는 학교당국을 강력히 규탄한다.

 
  조선대학교 내에서 “조선대학교정상화추진위원회”가 발족되어 舊재단측을 지지하는 입장을 취하자, 지난 2009년 5월 28일, 총학생회 간부와 소수의 운동권 학생들이 이 추진위원회에 참여한 김수인(공대 건축학부), 이용보(사범대 생물교육과), 추영식(외국어대 영어학과), 박영석(공대 자원공학과) 등 교수 4명에 대해 추진위 발족식 행사 참석경위에 대한 질의서에 답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조선대학교에서 떠나라”라는 대자보를 붙이고, 교수 연구실의 명패를 뜯고 연구실에 못을 박아 연구실을 강제로 폐쇄하는 만행을 저지른 일이 발생하였다.

  그리고 이렇게 학생들이 스승에게 온갖 폭언과 협박을 가하는 것은 물론 연구실 폐쇄라는 테러행위까지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학교 관계자들이 이를 수수방관하고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하는 추진위 측의 요구를 계속 외면하고 있다. 그리하여 40일이 지나도록 4명 교수들의 대학 연구실은 폐쇄상태에 있다. 
 
  뿐만 아니라 운동권 학생들이 정상화추진위원회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한 교직원의 집기도구를 사무실 바깥으로 내어놓는 등 업무를 방해하는 행위를 하였으며 해당 교직원이 학생들을 고소하자, 조선대 유수택 이사장은 학생들에 대한 처벌은 고사하고 가해학생들에게 피해자인 교직원이 고소를 취하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하는가 하면 얼마 후에 이 교직원을 賊反荷杖식으로 인사조치를 하는 일까지 자행하였다.   

  자유와 진리를 추구해야 할 대학에서 대학의 미래에 대한 생각이 자기들과 다르다고 해서 학생들이 교수님의 연구실을 강제로 폐쇄하는 일이 발생했으며 이러한 만행이 40일이 지난 지금까지 전혀 시정되지 않고 있다는 점은 정말로 천인공노할 일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는지 참으로 기가 막히지 않을 수 없다. 조선대학교가 교육을 포기하지 않고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또 이런 사태를 보고도 말 한마디 하지 못하는 조선대 교수들 역시 교수이기를 포기한 사람들이다. 오로지 소수의 폭력학생들에게 인질로 잡혀있는 가련한 봉급쟁이들일 뿐이다. 이 사태를 보고 분노할 줄도 모르고 자기 연구실이 폐쇄되지 않은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교수들, 조선대의 미래에 대한 생각이 학생들과 다르다고 해서 교수가 학생들로부터 이런 폭력행위를 당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교수들, 이들은 교수의 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 자유지성을 포기한 사람들이다. 4명의 교수만 짓밟힌 것이 아니다. 더 가혹하게 짓밟힌 것은 침묵하는 모든 조선대 교수들의 교수로서의 최소한의 긍지이고, 나아가 조선대학교의 대학으로서의 존재이유이다. 이런 대학교는 존재할 가치가 없다. 

  그동안 조선대학교는 관선이사가 파견된 사학 중 대학운영이 가장 편파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대학으로 알려져 왔다. 조선대학교는 설립자의 교육정신에 입각하여 20餘年 前까지도 호남의 명문사학으로 발전하다가 “학원민주화”의 미명하에 불순한 세력에 의해 설립자가 학교의 운영권을 빼앗기고 그 후부터 정체성이 표류하는 대학이 되어 왔다. 그러다 보니 이번과 같은 천인공노할 사태까지 저질러지게 되었다. 이 사건은 그동안 조선대학교가 얼마나 심각하게 교육을 포기해 왔는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다. 그리고 학원내 좌파 학생들의 인격이 얼마나 파괴되어 있는가를 보여주는 사건이다.
 
  이에 우리들 시민단체들은 스승에 대한 폭력 행위를 주도한 운동권 학생들과 이를 묵과한 조선대학교 임시이사장과 총장의 非도덕적, 反교육적 작태를 강력하게 규탄하고자 한다. 아울러 이러한 사태에 대한 고발을 받고도 여전히 침묵하고 있는 경찰, 검찰, 교육과학기술부를 강력하게 규탄하고자 한다.
  더욱이 우리는 이번 결정을 내린 유수택이사장이 지난 5월 8일 교육과학기술부에 의해 조선대 임시이사로 임명된 사람이라는 점에서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어떻게 이명박 정부 하의 교육과학기술부가 이러한 反교육적, 非민주적, 非도덕적인 인사를 조선대의 임시이사로 파견 했는지 심각하게 추궁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우리는 교육과학기술부와 검찰, 경찰이 이번 사태에 대한 단호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아울러 유수택 조선대이사장의 즉각 사퇴를 촉구한다. 

                      2009년  7월  일
                 
                          선진화시민행동,  기독교사회책임
 
[이 게시물은 웹지기님에 의해 2012-01-18 18:14:44 칼럼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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