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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6-01 01:26
    <나눔과 기쁨> 재활용사업 매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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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서경석
    조회 : 2,565  


    <나눔과 기쁨> 재활용사업 매뉴얼

                                                                작성: 서경석 목사(2009. 6.1)

1. 재활용사업은 <나눔과 기쁨>의 가장 중요한 사업의 하나입니다. 

1) <나눔과 기쁨>이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일을 할 때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 <쓰지 않는 물건 모으기>입니다. <나눔과 기쁨>은 출범 때부터 수입의 0.2% 이상을 나누고, 1년에 30시간을 자원봉사를 하고 쓰지 않는 물건을 남과 함께 나누는 것을 목표로 해 왔습니다. <나눔과 기쁨>이 크게 활성화된 지금에 와서 초창기부터 하려고 했던 켐페인을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2) <나눔과 기쁨>은 <쓰지않는 물건 모으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2009년 6월부터 2년 동안 전국의 모든 시군구에 <재활용가게>를 둘 계획입니다. 따라서 전국의 <나눔과 기쁨>支部는 반드시 <재활용가게> 설립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재활용사업은 <나눔과 기쁨>운동의 핵심사업이기 때문입니다.

3) 2008년에 <나눔과 기쁨>은 10, 11월 두 달 동안 광명, 안산, 의정부, 대전, 전주, 광주, 부산, 대구, 아산, 일산 등 열 개 도시에서 “사이클론 피해를 입은 미얀마에 쓰지 않는 물건을 모아 보냅시다.”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쓰지 않는 물건 모으기>를 한 바 있습니다. 그 결과 40피트 컨테이너 3개, 20피트 컨테이너 2개의 물품을 모아 미얀마 사회복지구제부에 기증한 바 있습니다. 작년의 <쓰지 않는 물건 모으기>의 경험을 토대로 <나눔과 기쁨>은 금년에 이 운동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예정입니다. 

4) 금년에 <나눔과 기쁨>의 역량이 작년에 비해 3배가량 커졌습니다. 그리고 전국의 모든 시군구에 <나눔과 기쁨> 支部조직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금년 9월 1일부터 11월 31일까지 전국의 백개 支部에서 제2차 “사이클론 피해를 입은 미얀마에 쓰지 않는 물건을 보냅시다.”라는 슬로건의 <쓰지않는 물건 모으기>캠페인을 전개합니다. <나눔과 기쁨>은 이 일을 위해 재활용사업단을 만들어 노동부로부터 사회적 일자리를 받은 바 있습니다. 중앙본부는 전국의 각 연합회와 支部가 재활용사업을 하겠다고 신청하면 필요한 1명의 인력지원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이 인력은 월 83만원의 지원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나눔과 기쁨> 각 연합회와 支部는 가을 3개월, 봄 3개월, 도합 6개월간 “쓰지 않는 물건 모으기”를 하게 됩니다. 모으는 품목은 옷, 담요, 가전제품, 주방기기, 가구, 학용품, 사무용품, 가방, 책, 신발, 장난감, 악세서리, 시계 등 모든 것을 포함합니다. 

2. 재활용사업은 다음의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1) 중앙본부는 6월말까지 <쓰지 않는 물건모으기 매뉴얼>을 작성해서 각 연합회에 보냅니다. 각 연합회/지부는 이 매뉴얼에 기초해서 9월1일부터 3개월간 <쓰지 않는 물건 모으기 켐페인>을 전개합니다.

2) 연합회/지부에서 켐페인을 통해 모아진 모든 물품을 물류센터로 보내어 그곳에서 분류, 세탁, 수리 를 합니다. 대도시의 경우 재활용가게는 區단위로 있지만 물류센터는 대도시에 하나만 있어도 됩니다. 

3) 재활용물품들은 연합회/지부 소유의 <재활용가게>에서 판매됩니다. 재활용가게에서 일하는 실무자 1인은 노동부의 사회적 일자리에서 월 83만원의 지원을 받습니다.

4) <재활용가게>는 극빈자, 외국인노동자, 차상위계층 들에게 재활용가게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무료쿠폰을 나누어주어 이들이 <재활용가게>에서 이 쿠폰으로 물건을 구입할 수 있게 합니다.

5) 팔리지 않는 물건들은 전부 포장하여 컨테이너로 미얀마 등 가난한 나라에 보냅니다. 2009년에는  40피트 컨테이너 10개를 미얀마에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6) 미얀마의 수도인 양곤에 <나눔과 기쁨>재활용가게가 설립됩니다. 극빈지역의 실업자들에게 동네의 廢비닐 쓰레기들을 모아오게 한 후 이들에게 무료쿠폰과 식권을 나누어 줍니다. 그러면 이들은 무료쿠폰으로 자기들이 원하는 물건을 구입합니다. 물론 돈이 있는 사람들은 돈으로 재활용가게에서 물건을 싸게 삽니다. 이 재활용가게 설립에 대한 잠정합의가 이미 사회복지구제부와 이루어진 바 있습니다.

3. 재활용사업을 하려는 연합회/支部는 중앙본부에 1명의 일자리 신청를 해야 합니다.

1) <나눔과 기쁨>은 재활용사업으로 노동부에서 일자리를 획득한 바 있습니다. 이 일자리 중 35명을 6월중에 전국의 연합회과 支部에 배분합니다. 이 일자리를 얻으면 월 83만원의 봉급을 최장 2년반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조건에 대해서는 별도의 교육이 있을 것입니다. 

2) <재활용센터>가게를 운영하려고 생각하는 연합회/지부에 사회적 일자리 1명을 배분합니다. 각 연합회/지부는 가급적 다목적으로 일할 수 있는 실무자를 선출하기 바랍니다. 재활용센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9월 이전에도 재활용센터 준비작업과 더불어 <나눔과 기쁨>실무자로 일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3) 사회적 일자리 배분을 위한 심사는 다음과 같이 이루어집니다. 이번 6월에 3일과 5일에 심사가 있습니다. 둘 중에 하루를 선택해서 중앙본부에 연합회 본부장 혹은 지부장이 고용할 사람과 함께 심사회의에 참석해야 합니다.
  - 6월 3일(수) 오후 1시반 : 제1차 심사회의 : 심사위원장 서경석 목사
  - 6월 5일(금) 오후 2시 :  제2차 심사회의 : 심사위원장 서경석 목사
신청할 한 사람의 이력서와 <재활용센터>사업계획서(A4용지 1매)를 작성해서 당일 제출해야 합니다. 그리고 출석 전날 김준공익사업국장에게 이메일(june@joyofsharing.org)로 출석여부를 알려야 합니다.

4) 사회적 일자리는 어지간 하면 신청한 사람들에게 다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이번 일자리는 1개월 후에 다시 재평가를 합니다. 1개월 내로 <재활용센터>의 설립 가능성이 확실해져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사회적 일자리가 계속 연장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일자리를 회수하여 다른 연합회/지부에 넘기게 됩니다. 이를 위해 7월 5일경에 제3차 심사회의가 있습니다. 이 심사회의 때 그간의 진행상황을 정확히 보고해야 합니다. 

5) 각 연합회는 독자적으로 지방자치단체를 경유하여 노동부에 사회적 일자리를 신청해서 추가로 인력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점에 대해 중앙본부가 빠른 시일 내로 자세한 설명문을 보내드립니다.

4. <재활용가게>는 다음과 같이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1) 여러분은 지방에서 상업적으로 재활용가게를 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분들은 재활용가게를 통해 큰 이익을 내고 있습니다. 특별히 가구, 가전제품, 냉장고 등이 그러합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벤치마킹해야 하는 가게는 이러한 상업적 목적의 재활용가게입니다. <아름다운 가게>는 우리의 모델이 될 수 없습니다.
 
2) 재활용가게를 설립하기 위해서는 가게터를 얻어야 합니다. 번화가에 가게터를 얻지 말고 가난한 사람들이 많이 사는 지역에, 상권이 형성되지 않은 곳을 얻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어차피 홍보를 통해 가게를 알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게터는 싸야 합니다. 그리고 할 수만 있으면 50평 규모의 넓은 평수를 얻어야 합니다. 그 대신 임대료가 싼 곳을 선택합니다. 이렇게 50평 규모로 하면 수리, 분류까지 재활용가게에서 할 수 있습니다. 상업적 재활용가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재활용가게를 설립할 때 후원자를 꼭 잡으시기 바랍니다. 이를테면 은행, 병원, 기업, 교회가 재활용가게의 보증금을 내어주고 1년치 임대료를 내어주는 것입니다. 그 대신 간판에 <00은행과 함께하는 나눔과 기쁨 재활용가게>라고 쓰고 그 은행의 홍보를 열심히 하면 됩니다. 연합회의 상임대표나 支部 대표의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또 광역자치단체도 크게 도와줄 수 있습니다. 市長이 결심하면 가게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가게>는 이런 방식으로 가게를 확장시켜 갔습니다.

4) 재활용가게를 시작할 때 우선 급한 대로 20평규모의 가게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조금 더 발전한 후에는 50평 규모로 이전해야 합니다. 그리고 재활용가게만 아니고 <나눔과 기쁨>사무실, <소비자협동조합>물류센터, <의료협동조합>, 약국 등이 다함께 모여 있는 곳이 될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나눔과 기쁨>백화점이 되는 셈입니다. 

5) 물류창고도 필요합니다. 그런데 물류창고는 그다지 큰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도시 변두리에 물건을 보관하는 창고를 확보하면 됩니다.

5. 재활용가게는 <소비자협동조합>물류센터도 겸하게 됩니다. 

1) 재활용사업에 앞서 먼저 시작되는 운동이 <소비자협동조합>입니다. 소비자협동조합의 기본 아이디어는 가난한 사람들이 반드시 사야 하는 물건들 - 비누, 치약, 칫솔, 화장지 등 -을 대량 구매하여 아주 싼 값으로 물건을 파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한달에 30만원으로 살 수 있는 사람이 한달에 25만원으로도 살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한달에 5만원 정도를 도와드리는 셈이 됩니다. <나눔과 기쁨>은 이러한 소비자협동조합을 하기에 아주 적합한 조직입니다. 전국의 나누미들이 전부 무점포 판매처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가게 임대료도 필요하지 않고 비용도 절약됩니다.

2) 처음에는 자금이 없기 때문에 카드결재를 할 수 밖에 없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금을 굴릴 수 있어 금액을 낮출 수 있습니다. 또 처음에는 재고를 쌓아놓을 수 없기 때문에 공동구매의 방식을 취하게 됩니다. 주문이 들어온 만큼만 구매해서 전국에 배분하게 됩니다. 그러나 나중에 자금여력이 생기면 공동구매에서 판매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3) 재활용가게가 만들어지지 않았어도 <소비자협동조합>은 곧바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6월 20일까지 <소비자 협동조합>매뉴얼을 본부가 작성해서 각 연합회에 내려보낼 것입니다. 이번에 사회적 일자리 1명을 받게 되면 제일먼저 소비자협동조합 일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6. 앞으로 재활용센터는 더욱 크게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1) 재활용센터는 점점 규모가 커져 컴퓨터, 가전제품 등 모든 중고물품을 파는 가게가 될 것입니다. 또 홈페이지를 통해 중고품을 싸게 사는 기회도 제공합니다. 병원, 식당, 기업이 문을 닫을 때 나오는 모든 물품들을 싸게 구입하고 땡처리로 나오는 물품들을 싸게 구입하는 일도 합니다. 

2) 전국에 수십개의 재활용센터가 체인점으로 운영되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2009년에는 50개 도시에 재활용 센터를 두는 것을 목표로 하고 2010년에는 백개의 시군구에 재활용센터를 두도록 합니다. 

3) 재활용사업은 재활용품으로 식당차리기, 까페차리기, 재활용품을 새로 디자인해서 고부가가치 상품만들기 등 많은 연관 활동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4) 재활용사업을 하면서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을 자원봉사자로 끌어들이게 됩니다. 이 일에 교회, 학교, 기업 등을 전부 참여시킵니다. 그래서 재활용사업은 각 지부가 크게 활성화되는 결정적인 프로그램이 될 것입니다. 각 지부에서 열심히 이 일을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웹지기님에 의해 2012-01-18 18:14:44 칼럼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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