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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가 모였나?
이번에 천안함 폭침이 북한의 공격임을 입증시킨 증거가 나온 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증거확보를 위해 애쓰신 분들에게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다른 한편으로 북한의 소행임이 확인되면서 우리는 더욱 힘들어졌습니다. 46명의 젊은이들의 희생이 헛되게 되지 않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너무도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만일 우리가 한동안 흥분하다가 조금 후에는 다 잊어버리고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간다면 우리는 46명의 희생을 헛되게 하는 것이 됩니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우리의 지난날을 철저하게 반성하고 완전히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합니다.
지난날 한국의 위정자들은 평화를 구실로 북한 김정일에게 아부하고 비위 맞추며 무조건 퍼주며 살았습니다. 북한인권문제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못했습니다. 혹시나 인권문제를 제기하면 남북관계가 깨질까 걱정되어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북한이 핵실험을 해도 변변한 항의조차 하지 못하고 분노조차 제대로 터뜨리지 못했습니다.
지난 정권은 부끄럽게도 북한의 핵위협 아래서 굴종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니 북한은 한국을 완전히 우습게 보고 자기들이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나라로 생각했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누린 평화는 어떤 평화인가? 그것은 김정일에게 아부해서 얻은 사이비 평화였습니다. 북한인권문제에 대해 침묵하고 북한주민의 참혹한 고통에 대해 눈감는 대가로 허락받은 평화입니다. 우리는 지난 날 부끄럽게도 그렇게 살았습니다.
우리국민이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후보를 대통령으로 선택한 것은 더 이상 북한핵의 위협아래서 굴종하며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북한주민이 김정일 정권의 압제에서 고통당하는 것을 좌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명박정부가 남북대결을 추구한 것이 아닙니다. 지난 날의 굴종적 관계를 청산하고 정상적인 관계를 수립하려고 한 것 뿐입니다.
그런데 김정일은 한국을 향해 테러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왜 그랬냐? 아마도 틀림없이 이렇게 하면 한국 안에서 “봐라. 이명박정권이 북한에 대해 반대하고 대결의 길로 가니까 이런 사태가 오지 않냐? 그러니 다시 북한과 화해하고 김정일위원장과 친하게 지내야 한다.” 이런 말이 나올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아닌게 아니라 야당과 좌파세력들, 좌파언론들은 이런 말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천안함이 당한 후에 겁이 나서 북한과 다시 친하게 지내자 이렇게 말한다면 어떻게 됩니까? 틀림없이 북한은 “봐라 남한은 얻어 맞아야 정신차린다. 앞으로도 삐딱하게 나가면 어뢰를 한방 더 쏘자” 그렇게 갈 것입니다. 이것은 다름아닌 굴종이고 항복입니다. 이것은 절대로 평화가 아닙니다. 이것은 북한의 눈치나 살피고 북한의 비위를 맞추며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죽어도 그렇게 살 수 없습니다.
평화는 힘이 있지 않으면 지켜지지 않습니다. 안보를 튼튼히해서 북이 도발하면 반드시 격퇴시켜야 평화가 지켜집니다. 이번처럼 천안함을 폭침시키면 이보다 열배 스무배 더 큰 고통을 북한이 겪게 되어야 다시는 이런 도발을 하지 못합니다.
어떤 사람은 남북관계가 대결국면이 되는 것을 걱정합니다. 그러나 대결없이 평화가 없습니다.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절대로 평화가 오지 않습니다.
어제 이명박대통령은 한국정부의 단호한 대응을 천명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 한미연합사를 해체하는 계획을 중단해야 합니다. - 북한인권법을 반드시 제정해야 합니다. 야당이 반대하면 날치기를 해서라도 통과시켜야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조치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한국에서 김정일 추종세력이 설쳐대는 것을 용납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면 누가 김정일 추종세력인가? 5년 전 맥아더동상을 철거하려고 시도했던 세력입니다. 이 사람들은 맥아더가 인천상륙작전을 하는 바람에 나라가 분단되었다고 통탄해 하는 세력입니다. 이 사람들은 추가설명이 필요 없는 “똑 떨어지는” 김일성, 김정일 추종세력입니다. 이 세력은 누구인가? 전교조, 전농, 민노당, 민노총, 범민련, 한총련, 통일연대, 민중연대, 진보연대입니다. 이 세력은 3-40만 명의 조직화된 힘을 가지고 그동안 우리나라를 흔들어 온 세력입니다. 지난 번 광우병 촛불시위도 이들에 의해 일으켜졌습니다. 사실은 우리나라에 김정일추종세력을 정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었을 때입니다. 이때 진보진영은 김정일 추종세력과 연대하면 앞으로 진보세력이 살 길이 없다는 큰 반성을 했습니다. 그래서 우선 민노당부터 분열이 일어났습니다. 노회찬, 심상정 같은 이들이 민노당의 김정일 추종노선에 반대한다며 진보신당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그때의 움직임이 계속되었더라면 나라의 역사가 크게 바뀌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광우병촛불시위가 발생했습니다. 이 시위는 누가 일으켰나? 정확하게 맥아더동상철거사건을 주도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이 전교조를 통해 청소년을 동원하여 촛불을 들고 나오게 하고 월드컵의 붉은 악마가 다시 나오도록 유도해서 아주 성공적인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촛불시위 때문에 진보신당의 종북주의 반대투쟁은 중단되고 우리나라의 사회운동은 다시 친북좌파세력의 주도로 돌아갔으며 합리적 진보세력은 거기에 둘러리를 서고 말았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런데 김정일 추종세력은 반드시 역사에서 청산되어야 할 세력입니다. 역사에는 항상 청산되어야 하는 사회세력이 있습니다. 과거 친일파가 그랬고 군사독재세력이 그랬습니다. 이들은 더 이상 우리나라에서 사회세력으로 존재하고 있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친북좌파세력, 김정일 추종세력도 이번에 반드시 역사 속에서 청산되어야 합니다. 이 세력은 정말로 백해무익한 세력입니다. 이 세력의 방해로 나라가 앞으로 전진하지 못하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 합니다. 여당도 좋고 야당도 좋습니다. 보수도 좋고 진보도 좋고 다 좋습니다. 다만 친북좌파세력은 안 됩니다!
특별히 우리가 46명의 죽음을 헛되지 않게 하려면 이번에 이 세력을 몰아내야 합니다. 국가보안법을 엄격하게 적용해서 전교조와 같은 단체를 불법화해야 합니다. 이번 기회에 이일을 해내지 못한다면 우리는 바보 병신들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바보 같으니까 북한에게 당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특별히 민주당을 향해 질문해야 합니다. “당신들은 언제까지 북한인권법 제정을 반대할 것입니까? 언제까지 북한의 눈치만 볼 것입니까? 언제까지 전교조와 같은 친북좌파세력과 손을 잡고 갈 것입니까?” 민주당이 친북좌파와 손을 잡고 가는 한 집권의 기회는 영원히 오지 않는다는 점을 민주당은 알아야 합니다. 친북좌파세력, 김정일 추종세력은 낡은 수구좌파세력입니다. 민주당에게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는 세력입니다. 이들과의 관계를 단절하면 당장에는 어려움이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민주당의 앞날이 밝아질 것입니다. 그렇게만 되면 저 같은 사람도 얼마든지 민주당을 지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친북좌파들을 역사 속에서 정리해 내는 일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걱정만하고 눈치만 보고 있으면 이 세력은 절대로 청산되지 않습니다. 이들과 단호하게 맞서야 합니다. 이들과 맞서는 운동을 범국민적으로 일으켜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주도해서 만들고 있는 <나라사랑범국민운동>의 일환으로 NGO행사를 갖고 있습니다. 지금 약 30개의 지방도시에서 나라사랑범국민운동이 조직 중입니다. 천안함 폭침이후에 우리나라에 어떤 변화가 생겼나? 사람들이 이렇게 질문하면 우리는 “방방곡곡에 <나라사랑범국민운동>이 만들어졌다” 이렇게 답변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천안함 재건조를 위한 모금운동도 열심히 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는 46명의 고귀한 죽음을 헛되지 않게 만들 수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이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요즈음 사람들 모이기가 매우 힘이 듭니다. 오늘 모이신 여러분들이 애국자입니다. 앞으로 우리가 애국심을 가지고 나라사랑범국민운동을 열심히 전개해 갈 것을 굳게 다짐합시다.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웹지기님에 의해 2012-01-18 18:14:58 칼럼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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