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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교육감선거에 대한 한나라당의 입장은 무엇인가?
- 강승규, 공성진, 구상찬, 권영세, 권영진, 김성식, 김용태, 박영아, 윤석용, 이범래, 진수희, 현경병, 홍정욱, 홍준표의원에게 드리는 질문 -
며칠 전 김영숙 서울시교육감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십여명의 한나라당의원들이 참석했다는 뉴스를 듣고 깜짝 놀랐다. 김영숙 후보가 바른교육국민연합이 추진하는 ‘반(反) 전교조 후보 단일화’에 참여하겠느냐는 질문에 “교육에 있어서 어떠한 ‘편 나누기’도 원하지 않는다”며 불참 의사를 밝힌 분이기 때문이다. 김영숙 후보가 개인적으로 얼마든지 그런 소신을 가질 수 있다. 그런데 바로 그러한 입장을 가진 김영숙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십여명의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참석했다면 도대체 한나라당은 어떤 입장인지 심각하게 질문하지 않을 수 없다.
왜 바른교육국민연합이 창립되었는가? 그 이유는 지난번 경기도 교육감선거에서 우파후보는 60%의 지지를 받고 좌파후보는 40%의 지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우파후보의 난립으로 좌파의 김상곤 교육감이 당선되고 그 후 경기도교육이 포퓰리즘적인 무상급식 주장과 평준화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으면서 다시는 경기도 교육감선거와 같은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서 反전교조 후보 단일화를 하기 위함이 아니었던가?
그런데 김영숙후보는 후보 단일화에도 동의하지 않고, 전교조를 반대한다는 입장에도 동의하지 않고 있다. 나아가 전교조를 반대하는 것은 편가르기라고 규정하고 있다. 전교조는 어떤 단체인가? 전교조는 2005년 맥아더동상 철거에 앞장섰던 단체다. 한국전쟁 때 맥아더가 인천상륙작전을 하여 나라를 분단시켰다고 애통해 하는 단체다. 그때 김일성에 의해 통일되었어야 했다고 생각하는 단체다. 그런데도 교육감은 전교조든 아니든 다 포용해야 하는 것인가? 그렇다면 교육감은 국가관이고 교육철학이고 다 필요 없는 것인가? 단지 사교육만 없애면 되는가? 또 그것이 한나라당의 교육정책인가? 그동안 애국단체들은 대한민국을 반대하는 전교조와의 투쟁을 계속해 왔다. 그렇다면 애국단체들은 편가르기만 하는 단체들이었나? 정말로 우리는 심각하게 한나라당에게 질문하지 않을 수 없다. 뿐만 아니다. 한나라당은 민간단체들이 힘을 모아 反전교조 후보를 단일화하자는 생각에 동의하고 있는가? 동의한다면 왜 이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 김영숙 후보를 지지하는가? 나중에 바른교육국민연합이 후보를 단일화시키면 그때가서 다시 김영숙후보와 바른교육국민연합 측 후보를 단일화시키겠다는 것인가? 그렇다면 한나라당은 그때 가서 어떻게 단일화를 이루어내겠다는 것인가? 한나라당은 애국단체들의 후보단일화 노력을 이렇게 깔아 뭉게 버려도 되는 것인가? 도대체 한나라당의 지지세력은 누구인가? 전교조도, 전교조를 반대하는 세력도 아닌 제3세력인가? 일찍이 이번처럼 헷갈려 본 적이 없다. 바른교육국민연합이 힘이 부칠 수 있다. 그러나 힘이 부치면 힘을 보태주고 잘못되면 고쳐주어야지, 바른교육국민연합의 反전교조 노선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손을 들어주다니 이것은 도대체 무슨 행동인가?
더욱이 지금 우리국민은 천안함 침몰사건으로 침통한 상황 속에 있다. 북한의 소행같다는 것이 대부분 국민의 심증이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얼마나 우습게 보였으면 이런 일을 당하는가 하고 개탄해 하고 있다. 그래서 지금은 결연한 자세로 김정일 추종세력을 척결하고 나라를 단합시켜야 할 때다. 그런데 교육만큼은 김정일 추종세력이든 아니든 편가르지 말자는 것인가? 한나라당 지도부와 김영숙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국회의원들은 이 질문에 답해야 한다. [이 게시물은 웹지기님에 의해 2012-01-18 18:14:58 칼럼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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