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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3일 전국의 나누미 님들에게
안녕하세요. 서경석목사입니다. 전국의 나누미님들에게 편지드립니다.
제가 목회하는 교회는 서울조선족교회입니다. 그런데 우리 교회는 금년부터 자립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를 돕는 교회들에게는 이제부터 교회 대신 <조선족의 친구들>이라는 복지단체를 도와달라고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금년부터 월 십만원씩을 <나눔과 기쁨>에 내고 있습니다. 반찬도시락 열 개분입니다. 이 정도는 우리교회에 그다지 큰 부담이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면서 모든 자립교회들이 최소한 도시락반찬 5개 값 내지 10개 값을 내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동안 <나눔과 기쁨>은 큰 교회만 찾아가서 도움을 청했는데 앞으로는 그렇게 할 것이 아니라 중형교회, 혹은 중소형교회, 이제 막 자립한 교회들에게 찾아가 월 5만원 내지 월 십만원씩을 내는 일부터 시작하자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나중에는 큰 교회들까지 돈을 내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이 생각을 하다가 미자립교회들도 최소한 월 5만원은 내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누미 개인이 돈을 내라는 것이 아닙니다. 나누미의 일차적 사명은 민간사회안전망운동으로 CMS를 하는 것입니다. 나누미들이 전부 모금운동을 시작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CMS를 월 10만원 정도 하는 것은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면 이중 첫 5만원은 반찬나눔에 쓰자는 것입니다. 그리고 5만원을 내지 않는 나누미는 반찬나눔사역에 참여할 자격이 없다고 말하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먼저 매달 5만원을 내놓는 나누미부터 반찬나눔사역을 하게 합니다. 그리고 이 돈을 내놓지 않는 나누미들은 여분의 반찬도시락이 있을 때에만 도시락을 나누게 하자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민간사회안전망 운동을 경쟁적으로 하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지역의 본부장님과 지부장님들에게 다음 사항을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1. 모든 나누미에게 민안망을 위해 CMS모금을 시작할 것을 권면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향후 2달 내로 모든 나누미들이 CMS 모금에서 월 5만원을 반찬나눔에 내어 놓도록 권면하시기 바랍니다. 2. 지금부터 두달 후 부터는 월 5만원을 내어놓는 나누미들부터 반찬나눔을 하게 해 주시고 이 돈을 내놓지 않는 나누미는 여분의 반찬도시락이 있을 때에만 도시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해야 나누미들이 열심히 민안망 모금을 시작할 것입니다. 3. 이렇게 되면 모든 나누미들이 월 5만원을 내게 됩니다. 그리고 주변의 자립교회들에게는 월 십만원 혹은 2십만원의 지원을 부탁합니다. 이렇게 해서 작은 교회부터 돈을 내게 하자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지금은 약 1만개의 반찬도시락을 매주일 나누고 있지만 이러한 방침변경 만으로 반찬도시락을 2만개로 늘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금년 말에는 반찬도시락이 3만개까지 늘어날 것입니다.
어떻습니까? 괜찮지요. 불평하시는 분도 있겠습니다. 그런데 나누미는 가만히 앉아서 주는 것만 나누어 주는 사람이 아닙니다. 스스로 모금에 나서야 합니다. 이렇게 이해를 하시면 아마 아무도 불평하지 않으리라고 믿습니다.
사랑하는 나누미 여러분, 즉시 이렇게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3월 23일 서경석목사 드림
[이 게시물은 웹지기님에 의해 2012-01-18 18:14:58 칼럼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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