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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10-20 12:23
    국제<나눔과 기쁨>(Joy of Sharing International)이 훌륭한 인재를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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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서경석
    조회 : 2,616  


  국제<나눔과 기쁨>(Joy of Sharing International)이 훌륭한 인재를 구합니다. 


                                              서경석목사(나눔과 기쁨 상임대표)

1. 

  국제<나눔과 기쁨>(Joy of Sharing International)이 해외선교의 비젼을 가진 인재, 가난한 나라 돕기 운동의 비젼을 가진 인재를 찾습니다. 앞으로 국제<나눔과 기쁨>이 급성장을 하면서 많은 일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일들을 수행할 인재를 찾습니다. 국제<나눔과 기쁨>의 실무책임자가 될 분도 뽑고, 중견간부로 일할 분도 뽑고, 신참도 뽑습니다. 우선은 3명을 뽑지만 한두달 내로 2-3명을 더 뽑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많은 수를 뽑는다고 생각하고 인터뷰를 하고 싶습니다. 실무책임자가 될 분은 경험이 있는 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해외선교사로 일하다가 귀국한 분도 좋고 영어까지 잘하면 더 좋습니다. 앞으로 선교사로 나갈 생각이 있는 분도 좋습니다. 앞으로 비젼을 가지고 해외로 진출할 분도 좋습니다. 널리 알려서 많은 분들이 신청하시기를 고대합니다.
신청기간은 11월10일까지 이고 나눔과 기쁨 배영주 사무총장(byj4771@hanmail.net 018-578-4771)에게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이메일로 제출하기 바랍니다. 
                                               
2.

  이를 위해 먼저 <나눔과 기쁨>이라는 단체를 설명드리겠습니다. <나눔과 기쁨>은 4년전에 시작된 단체로 동네 안의 교회, 학교, 기업, 식당, 점포, 주민 등 동네의 구성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정기 모금을 해서 동네 안의 제일 어려운 극빈자들(차상위계층)을 돕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운동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 운동에 2천6백명의 작은 교회 목사님들이 활동가(나누미라고 호칭)로 일하면서 민간사회안전망 운동, 반찬나눔운동, 무료급식, 지역아동센터, 장애인쉼터, 다문화센터, 발마사지샵, 요양보호사센터, 재활용가게, 노인대학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4년 동안 약 백억 원을 모금해서 연인원 100만 명의 어려운 이웃을 도왔습니다.
  4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2천6백명의 목사님들이 활동하게 된 이유는 이 운동을 열심히 한 목사님들의 교회가 예외 없이 성장했기 때문입니다. <나눔과 기쁨>활동을 하면서 동네에서 소문이 나게 되고, 그 결과 교회가 성장하게 되고, 그 모습을 보면서 너도 나도 이 운동을 하겠다고 뛰어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2009년에 들어서면서 <나눔과 기쁨>은 반찬나눔사역을 시작했습니다. 나누미들이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다가 반찬나눔운동이 꼭 필요함을 절감했기 때문입니다. 밥은 짓기가 쉽지만 반찬은 먹거리를 사서 조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어렵습니다. 그래서 일주일분 반찬을 담은 도시락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게 돌리니까 도시락을 받는 분들이 너무도 고마워했습니다. 그래서 <나눔과 기쁨>은 이 사업을 전국적인 사업으로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서울, 인천, 성남, 천안, 아산, 대전, 광주, 대구, 부산, 울산 등지에서 반찬나눔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나누미의 숫자도 천4백명에서 2천6백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나눔과 기쁨>은 2010년 말까지 반찬나눔사역을 전국의 모든 군 단위까지 다 확산시키려고 하는데 그렇게 되면 나누미의 숫자는 1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게 되면 앞으로 이 사역뿐만 아니라 민간사회안전망, 쓰지않는 물건 모으기, 의료협동조합, 소비자협동조합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나눔과 기쁨>은 작은 교회 목사님들의 단합된 힘으로 가난한 사람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단체의 상임대표는 강지원변호사, 서경석목사, 손봉호교수, 이광선목사, 최성규목사, 오호석회장입니다. 

3.

  <나눔과 기쁨>은 그동안 국제<나눔과 기쁨>을 출범시키기 위해 이명근 박사를 국제<나눔과 기쁨>의 대표로 모시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한 끝에 모시는데 성공을 했습니다. 이명근 박사는 대단한 분입니다. 이분은 멀시코(Mercy Corps)라는 미국의 다섯 번째 안에 드는 개발NGO에서 핵심간부로 일하셨던 분입니다. 이 분을 <나눔과 기쁨>이 국제대표로 모실 수 있게 된 것은 <나눔과 기쁨>의 커다란 영광입니다. 그만큼 이분은 세계적인 전문가이십니다. 이명근 박사는 국제<나눔과 기쁨>을 한국에서 가장 본받을 만한 개발NGO로 키워주실 것입니다. 또 이박사는 국제<나눔과 기쁨> 실무자들을 훌륭하게 지도해 줄 것입니다. 이명근 박사 밑에서 일하게 되면 이는 큰 행운입니다.

4.

  이제부터 국제<나눔과 기쁨>에 대한 생각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국제<나눔과 기쁨>이 가장 중요하게 해야 할 일은 한국의 해외선교사들이 교회건립을 목표로 삼지 않고 하나님의 나라 건설을 목표로 삼도록 큰 방향전환을 하는 일입니다.
  지금 한국교회는 해외에 2만명의 선교사를 내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선교사들의 목표는 그 나라에 교회를 세우는 것입니다. 그런데 교회를 세우는 것이 불가능한 나라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도 이 꿈을 무리하게 실현하려고 하다 보니 온갖 부작용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선교사들이 하나님의 나라 건설을 자신을 목표로 삼도록 그들을 돕는 일을 <국제 나눔과 기쁨>이 하자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교회보다 훨씬 더 폭넓은 개념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통치가 실현되는 나라입니다. 복음에 기초한 나라이면서 사랑, 정의, 나눔, 평화, 인권이 실현되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나라는 복음전도나 교회건립의 틀을 넘어섭니다. 그런데 오히려 이렇게 크게 생각할 때, 목숨 바쳐 사랑과 정의를 위해 헌신할 때, 복음이 더 잘 전파됩니다.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 항상 사랑, 정의, 평화, 인권, 나눔 운동이 뒤따라야 하고 또 사랑, 정의, 평화운동이 있는 곳에 우리의 신앙이 고백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서울조선족교회 담임목사입니다만 저희 교회의 경험을 보아도 그렇습니다. 제가 조선족 동포들의 권익옹호를 위해 단식투쟁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한번은 생명이 위험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단식 17일째 되는 날 위출혈이 생겨 아래로 검은 피를 쏟고 입으로 피를 한 사발 가량 토하면서 교회 복도에서 정신을 잃었습니다. 인근 병원으로 긴급호송되어 피를 수혈받고 간신히 정신이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레이져 수술로 위벽을 지지고 나서야 정상으로 회복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서도 단식을 계속했습니다. 단식 23일째가 되니까 법무부가 완전히 손을 들고 나의 요구를 전부 수용했습니다. 그런데 내가 피를 토하며 쓰러지는 모습을 지켜보던 조선족동포들이 내게 찾아왔습니다. “목사님, 한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왜 목사님은 우리를 죽기까지 사랑하십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그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목사님이 중국에서 정치인이 되어 선거에 출마하는 것도 아니고 중국을 상대로 비즈니스를 하는 것도 아닌데 왜 우리를 위해 그렇게 목숨을 바치십니까?” 그래서 저는 그분들에게 “한 달 동안만 우리교회에 나와 내 설교를 들으십시오. 그러면 알게 될 것입니다.” 그랬더니 그분들이 한 달간 내 설교를 들은 후에 다시 저를 찾아왔습니다. 그리고는 “목사님이 믿는 그 하나님 우리도 믿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이때 매우 중요한 점을 깨달았습니다. 전도는 아무 때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죽도록 사랑과 정의를 실현하면 사람들은 반드시 “왜 그렇게 죽도록 사랑을 하십니까? 도대체 당신의 비밀은 무엇입니까?”하고 질문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그때가 바로 전도의 순간입니다. 그때 내가 나의 신앙을 간증하면 사람들은 반드시 예수를 믿게 되어 있습니다. 중동선교가 매우 어렵다고 합니다. 그러나 나는 아주 쉽게 생각합니다. 우리가 가서 정말로 죽도록 목숨 바쳐 그들을 사랑하면 그들은 반드시 “ 당신은 이역만리 한국에서 여기까지 와서 당신네와 아무 상관도 없는 우리들을 왜 죽도록 사랑합니까?”하고 질문할 것입니다. 이때 나의 신앙을 간증하면 그 간증을 듣고 예수믿지 않을 사람이 없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제가 어느 자리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니까 한 중국선교사가 이런 말을 들려주었습니다. 중국에 간 한국선교사는 하루빨리 교회를 세우려고 성경공부팀을 만들려고 애를 쓴답니다. 그런데 그러다가 발각이 되면 그냥 추방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 미국 할머니 선교사는 중국 어린이를 위한 교육사업에 헌신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선교사가 어린이들과 예배를 보다가 들켰습니다. 추방위기에 몰리니까 주민들이 들고 일어나서 거세게 반대하는 바람에 추방당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랑 실천이 바로 전도의 첩경이라는 점이 <나눔과 기쁨>의 경험입니다. 작은 교회 목사님들이 <나눔과 기쁨>의 활동가(나누미)가 되어 동네안의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이 목사님들이 목사신분을 드러내지 않고 나눔 사역을 열심히 했는데 시간이 지나 목사임이 알려지게 되면서 그 교회의 평판이 좋아지고 그 교회에 나오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이 목사님들이 극빈자에게 먹을 것을 주고, 병고치는 일을 돕고, 외로운 사람의 친구가 되고, 복음도 전하니 그 사람이 감동하게  됩니다. 여태까지는 자기가 버림받았다고 생각하고 하나님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 목사님의 모습을 보고 하나님이 계심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교회에 나오기로 결심합니다. 그래서 작은 교회 목사님들이 <나눔과 기쁨>활동을 열심히 하다 보니 교회가 크게 성장합니다. 그래서 <나눔과 기쁨> 목사님들은 한결같이 어려운 사람을 위해 목숨 바쳐 헌신하면 반드시 전도가 된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방법을 우리는 <나눔과 기쁨 전도법>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국제<나눔과 기쁨>이 이러한 경험을 해외선교활동에도 적용함으로써 선교활동의 새로운 차원을 만들기를 희망합니다. 
  몇 년전에 아프가니스탄에 단기선교를 간 두 형제가 순교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아프가니스탄에는 선교사가 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 결정이 정말로 잘못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순교가 두려워 선교사를 보내지 않는 교회는 없습니다. 그래서 한국교회가 이런 결정을 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이슬람지역에서 공격적인 선교활동을 하는 것도 맞지 않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나? 저는 “탈레반의 악행을 아프간에 대한 사랑으로 갚자”는 운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죽도록 아프가니스탄 주민을 사랑하자는 것입니다. 저는 이 일에 “러브 아프간 운동”이라는 이름을 붙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어느 때고 우리에게 우리의 신앙을 간증할 수 있는 때가 올 것입니다. 더 늦기 전에 한국교회가 빨리 love Afgan Movement를 시작하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국제 나눔과 기쁨>도 아프가니스탄 돕기 운동에 뛰어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해외에 파송된 선교사들 중에서 소수지만 예수님처럼 사랑을 실천하며 사는 선교사가 반드시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분들을 찾아 국제 <나눔과 기쁨>은 그런 분들을 찾아 그분들을 열심히 돕는 일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나눔과 기쁨>은 실무자를 보낼 수도 있지만 꼭 실무자를 파견하지 않아도 됩니다. 해외에 있는 선교사들이 하나님의 나라 건설의 역군이 되어 죽도록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도록 도울 수만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입니다.     

5.

  국제<나눔과 기쁨>은 가난한 나라 주민을 돕는 개발NGO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선교단체와 보조를 같이 합니다. 그래서 선교사들이 한편으로는 선교단체에 속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국제<나눔과 기쁨>에도 속하도록 합니다. 일종의 dual membership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 선교사는 국제<나눔과 기쁨> 덕분에 정말로 열심히 사랑과 정의를 실천하는 일을 할 수 있게 되고 선교사의 이러한 활동이 선교에 결정적인 도움을 줄 것입니다. 
  그동안 선교단체들은 선교사를 파송하면서 비자를 받기 위한 방편으로 NGO실무자로 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선교사들이 NGO활동을 전도의 한 방편으로 생각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NGO활동을 해야 전도도 가능하다는 생각을 해야 하다고 생각합니다. 선교사 훈련보다 NGO실무자 훈련이 더 중요합니다. NGO실무자 훈련이 선교사 훈련보다 내용이 훨씬 더 깊고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많은 선교사들이 선교사라는 이름 대신에 처음부터 NGO실무자라는 명칭으로 해외에 파송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제<나눔과 기쁨>은 바로 이러한 생각에서 사랑과 정의 실천을 위한 전문 NGO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국제<나눔과 기쁨>이 전문적으로 사랑과 정의실현에 전념할 때 더 크게 선교에 기여할 것입니다. 

6.

  그런데 국제<나눔과 기쁨>이 하나님의 나라 건설을 위한 사랑실천 활동에 전념하려고 한다면 특별히 사람을 키우는 일에 가장 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잘 키워져야 가난한 나라를 부유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을 키우는 활동이 바로 시민운동입니다. 시민운동이 활발해져야 그 나라 시민사회의 역량을 키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시민운동은 그 나라의 민주화 수준에 따라 허용 가능한 시민운동이 다릅니다. 민주화가 되지 않으면 제도개혁운동이나 시민참여운동과 같은 시민운동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북한처럼 아예 입국자체가 불가능한 사회를 제외하고는 어떤 폐쇄사회에서도 시민운동이 가능합니다. 과거 한국이 군사독재 치하에 있을 때에도 장애인운동, 소비자운동, 청소년운동, 나눔운동, 소득증대운동, 복지운동, 협동조합운동, 교육사업, 환경운동 등의 시민운동이 충분히 가능했습니다. 그렇다면 이슬람국가에서도 시민운동이 얼마든지 가능할 것입니다. 그래서 국제<나눔과 기쁨>은 가난한 나라를 도울 때 시민운동 활성화의 중요성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나라의 차세대 지도자를 발굴해서 한국에 초청하여 한국의 시민운동을 배우게 하는 일도 해야 합니다.

  또한 <나눔과 기쁨>은 사람을 키우기 위해 한국에 와있는 외국인노동자들과 외국인유학생들을 돕는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꼭 가난한 나라에 가야만 그 나라 사람들을 돕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한국에 와 있는 외국인노동자와 유학생을 열심히 도울 때 더 효과적으로 그 나라를 도울 수 있습니다. 이 사람들에게 시민운동을 가르치고 귀국 후에 조국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게 하고, 특정분야의 전문가가 되게 하고 귀국한 후에도 좋은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또 이들이 자기나라를 돕는 NGO를 만들고 까페와 홈페이지를 만들도록 도와야 합니다. 
 
  그래서 <나눔과 기쁨>은 국내에서의 활동과 해외에서의 활동을 연결시켜야 합니다.  이를테면 <나눔과 기쁨>이 가난한 나라에서 한국어학원을 운영하여 우수한 젊은이들이 한국어를 배우게 한 후에 이들이 한국에 외국인노동자로 들어오게 하고 한국에 체류하는 동안 <나눔과 기쁨>이 이들을 잘 돌보고,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이들이 분명한 삶의 목표를 갖게 하고 전문성을 키우게 하면 이들이 나중에 귀국하여 국제<나눔과 기쁨>과 함께 일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국제<나눔과 기쁨>은 국내 활동도 열심히 해야 합니다. 외국인노동자, 유학생, 다문화 가정들을 돕는 활동도 국제<나눔과 기쁨>의 과제입니다. 할 수만 있으면 국제<나눔과 기쁨>이 필리핀, 몽골, 인도네시아 등 국내에 와 있는 외국인노동자 교회(그 나라 외국인이 목회자인 교회)들을 도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이들 교회 교인들의 인권, 복지, 건강, 체불임금 문제들을 돕고 한국교회가 이들 교회들을 재정적으로 지원하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7.

  해외선교의 파라다임이 교회건립에서 하나님의 나라 건설로 바뀌어지면 많은 일들이 새롭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첫째로 피선교지역에 대한 전문적 연구활동이 필요합니다. 교회건립 뿐 아니라 가난한 나라의 소득을 증대시키고, 환경을 보존하고, 시민사회의 역량을 키우고, 민주주의를 신장시키는 일도 해외선교의 과제가 되어야 한다면 우리는 제일 먼저 그 나라에 대한 연구활동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그래서 NGO실무자, 학자, 기업인, 정부대표, 선교사 등 다양한 사람들로 연구팀을 구성하여 그 나라를 위해 우리가 할 일이 무엇인가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민, 관, 기업이 협력해야 합니다. 그래서 현지주민들이 한국인이 자기 나라를 위해 가장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또 한국의 대학도 지역연구가 활발해져서 전문연구팀이 이들의 활동을 도와야 합니다. 
  둘째로 현지 선교사들의 공동협력이 증진되어야 합니다. 선교사들의 최종목표가 교회건립일 때에는 혼자 활동하게 됩니다. 교회를 두 선교사가 같이 세울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선교목표가 하나님의 나라일 때에는 선교사들은 반드시 협력해야 합니다. 혼자서는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국제<나눔과 기쁨>은 각 나라별로 선교사들의 선교전략회의가 가능하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셋째로 서울 본부와 선교사들(혹은 NGO실무자) 사이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단지 선교활동만이 목적일 때에는 한국에서 선교비를 보내주는 것으로 충분할 수 있지만 하나님의 나라 건설운동은 전문기술과 자금의 지원, 현지에 진출한 기업과의 협력, 국제연대, 연구단체와의 협력, 국내NGO와의 협력, 한국정부와의 협력, 국내 대학과의 협력, 현지인 지도자 교육 및 훈련 등 엄청나게 많은 일들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서울본부의 다각적인 지원 없이는 현지의 NGO활동은 성공적으로 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국제<나눔과 기쁨>은 후원그룹 활성화 등 지원역량의 확충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넷째로 국제<나눔과 기쁨>은 선교사 훈련을 위한 NGO학교를 세워야 합니다. 그래서 선교사들을 전문 NGO실무자로 훈련시켜야 합니다. 그래서 이들에게 환경, 교육, 여성, 장애인, IT, 경제정의, 복지, 협동조합, 소득증대 등의 전문 NGO활동 역량을 갖추도록 해야 합니다. 
  다섯째로 가난한 나라를 돕기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마련과 정책개발에도 힘을 쏟아야 합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이 어려운 나라 돕는 일에 가장 앞장서는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ODA 비율을 높이는 운동도 하고, 외국인 학생이 한국대학에 입학하면 그 부모로 하여금 일할 수 있도록 하고, 외국인노동자 선발은 한국어 시험 성적순으로 하여 전 세계에서 최소한 백 오십개 나라에서 한국에 노동자로 들어오도록 해야 합니다. 

8.

  또한 국제<나눔과 기쁨>은 선교사들이 현지에서 활동할 때 현지 교회들을 병들게 하는 것이 아니라 현지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도울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저는 작년에 미얀마에 갔다가 큰 충격을 받은 바가 있습니다. 한국 선교사들이 미얀마의 토착교회 목사님들에게 봉급을 드리고 있었습니다. 50불, 백불의 돈은 우리에게는 푼돈이지만 그분들에게는 한달 봉급이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봉급을 받는 목사님들은 자기 교회 교인들을 섬길 생각은 하지 않고 열심히 한국인 선교사들의 뒤꽁무니만 따라다니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한인선교사들이 그 나라 교회들을 정신적으로 병들게 하는 것이 됩니다. 저는 이러한 모습을 보면서 한국교회 초기의 미국선교사들이 얼마나 훌륭한 분들이었나를 새삼 실감했습니다. 그분들은 네비우스 선교전략에 기초해서 한국교회 목사님들의 봉급을 절대로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또 한국교회가 건축을 하더라도  재정을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철저하게 한국교회는 한국인의 힘으로 살아가게 했습니다. 돌이켜보면 바로 이러한 선교전략이 오늘의 한국교회의 부흥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한인 선교사들은 돈으로 선교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아니라 ‘돈질’로 선교합니다. 미얀마만 그런 것이 아니라 연변, 남아연방 등 다른 나라도 같습니다. 한국교회가 성장제일주의, 물질만능주의, 실적주의에 빠져 있다 보니 교회가 파송하는 선교사들도 실적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안에서 새는 바가지가 바깥에서 도 새는 격입니다. 현지교회 목사님들에게 봉급을 준다고 하면 한국교회 교인들은 좋아하겠지요. 그런데 실제로는 현지교회들을 병들게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나눔과 기쁨>의 방식은 전혀 다릅니다. <나눔과 기쁨>은 활동가(나누미)가 동네에서 열심히 모금을 해서 그 동네에서 가장 어려운 사람들을 돕습니다. 그렇게 하면 <나눔과 기쁨>본부는 이들 나누미들에게 활동비를 지급했습니다. 우리는 이 프로그램을 민간사회안전망운동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국제<나눔과 기쁨>은 해외에서 이 방식으로 현지교회 목사님들을 도울 수 있습니다. 현지교회의 목사님들이 동네에서 열심히 모금을 해서 동네안의 가장 어려운 사람을 돕게 합니다. 그러면 <나눔과 기쁨>은 주민들로부터 모금한 만큼의 돈을 매칭펀드로 추가 지원합니다. 이렇게 하면 현지교회 목사님들은 더 열심히 지역의 어려운 사람을 돕게 됩니다. 우리는 현지교회를 도와야 하지만 돕는 방법이 현명하지 못하면 현지교회를 정신적으로 병들게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한인선교사들이 안식년에 귀국했다가 우연히 <나눔과 기쁨>의 민간사회안전망 프로그램을 알게 된 후에는 이 프로그램이야말로 자기네 피선교지에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라며 꼭 하고 싶어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민간사회안전망 프로그램을 국제<나눔과 기쁨>의 기본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고 싶습니다.

9. 

  국제<나눔과 기쁨>이 기본 프로그램으로 생각하는 또 하나의 사업은 <재활용가게>입니다. <나눔과 기쁨>은 내년에 <쓰지않는 물건 모으기 운동>을 열심히 할 예정입니다.  쓰지않는 물건 모으기는 <나눔과 기쁨>이 창립때부터 강조한 활동입니다. 남을 위해 돈을 내기는 어려워도 쓰지 않는 물건을 내어 놓기는 쉽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나눔과 기쁨>은 봄, 가을로 쓰지 않는 물건 모으기 켐페인을 할 생각입니다. 그러면 텔레비전, 냉장고, 가구에서 옷, 장난감, 주방기기, 사무용품, 신발, 책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물건들을 모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각 지역 별로 <재활용가게>를 만듭니다. 텔레비전, 냉장고 등 가전제품과 가구는 제값을 받고 팔고 여기서 생기는 이익으로 재활용가게를 유지합니다. 그리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쿠폰을 나누어주어 그분들이 쿠폰으로 이 가게에서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도록 합니다. 이렇게 하면 재활용가게는 가난한 사람들이  돈 없이도 꼭 필요한 물건을 장만하는 장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고도 남게 되는 많은 물량들은 전부 컨테이너에 실어 가난한 나라로 보내자는 것이지요.
  2008년에 <나눔과 기쁨>은 전국 열 개 도시에서 쓰지 않는 물건 모으기를 해서 40피트 컨테이너 5개를 미얀마에 보낸 바 있었습니다. 그리고 미얀마 당국과 협의해서 양곤에 재활용가게를 설립하는 일을 논의한 바 있습니다. 즉 쓰지 않는 물건을 양곤에 보내어 그곳에 재활용가게를 설립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동네에 버려져 있는 폐비닐들을 모아오면 우리가 그 분들에게 쿠폰을 줍니다. 그러면 그분들은 그 쿠폰으로 재활용가게에서 물건도 사고 <나눔과 기쁨>식당에서 음식도 사 먹습니다. “food for work” 방식입니다. 우리는 이런 방식으로 미얀마 양곤에 <재활용 가게>1호점을 내고 싶습니다. 물론 이 방식 이 외에도 마이크로 크레딧 은행, 가축은행 등 다른 개발NGO들이 성공적으로 한 활동들을 우리도 열심히 할 것입니다. 

10.

  국제<나눔과 기쁨>은 모금은 어떻게 할 것인가? 물론 우리도 월드비젼, 기아대책기구 등 다른 개발NGO들처럼 가능한 방식을 다 동원해서 모금을 할 것입니다. 특별히 <나눔과 기쁨>은 각 지방에 연합회 조직이 있습니다. 현재에는 십여개가 조직화되어 있지만 1년 내로 광역자치단체 별로 20개의 연합회 조직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지금은 2천6백명의 작은 교회 목사님들이 지역에서 활동하시지만 내년 말에는 이 숫자가 7-8천명으로 늘어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는 연합회 안에 국제위원회를 두고자 합니다. 그래서 <나눔과 기쁨> 각 지역연합회 산하의 국제위원회가 해외사업을 하는 주체가 되게 하려고 합니다. 작은 교회들은 가난한 나라 돕는 일은 엄두도 내지 못합니다. 교인수가 2-3백명이 되는 교회도 가난한 나라 돕기를 주체적으로 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국제<나눔과 기쁨>은 이러한 작은 교회와 중소형 교회들이 주체가 되어 가난한 나라를 돕도록 하려고 합니다. 
   
11.

  또 <나눔과 기쁨>은 미국 등 선진국에도 <나눔과 기쁨>조직을 만들려고 합니다. 지금 LA에서는 미주<나눔과 기쁨>(Joy of Sharing in America)이 등록단체로 되어 있습니다. 감리교 선교사로 오랫동안 남미에서 활동하신 이길소선교사가 한국에 왔다가 <나눔과 기쁨> 프로그램에 매료되었습니다. LA에 <나눔과 기쁨>이 꼭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LA에 작은 한인교회가 무수하게 많고 또 히스패닉 불법체류자와 같은 가난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한인 목사들이 가난한 사람들을 돌보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렇게 되면 가난한 사람들이 교회로 나오게 되어 교회가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지금 <나눔과 기쁨> 본부는 윤상운 사무총장을 LA에 파견하여 LA<나눔과 기쁨>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나눔과 기쁨>은 자기들의 경험을 해외에 전하고 싶어 합니다. 즉 가난한 사람을 열심히 섬기면, 그래서 예수님처럼 살려고 하면 반드시 그곳에 감동이 있고, 사람들이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체험하게 되고, 그래서 교회가 성장한다는 점입니다.
  LA<나눔과 기쁨>이라는 실험이 과연 성공할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이길소 선교사는 반드시 성공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만일 성공한다면 우리는 전국의 모든 한인 컴퓨니티에 <나눔과 기쁨>조직을 만들 수 있습니다. 나아가 유럽의 한인사회에도 이 운동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이 운동은 겉으로는 사랑실천운동, 나눔운동이지만 속으로는 복음전도 운동입니다. 지금 유럽에서 이슬람은 크게 융성하는데 기독교는 침체하고 있습니다. <나눔과 기쁨>은 우리의 경험과 프로그램을 가지고 유럽에서 기독교가 다시 크게 부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12.

  국제<나눔과 기쁨>이 관심을 가져야 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가 IPTV입니다. IPTV란  QOOK TV, 브로드엔TV, myLGTV처럼 초고속 인터넷망을 통하여 리모컨으로 실시간 방송을 수신하는 것은 물론이고 양방향서비스가 가능하므로, 자기가 편리한 시간에 지나간 라디오나 TV방송, 영화, 음악, 비디오, e-러닝, 광고홍보물 등 모든 콘텐츠를 동영상으로 주문하여 볼 수 있고, 리모컨으로 인터넷 검색은 물론 홈쇼핑, 홈뱅킹, 온라인게임, MP3, 노래방 등 인터넷이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 및 부가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차세대 방송통신서비스입니다.
  <나눔과 기쁨>은 그동안 이 IPTV 서비스를 독자적으로 구축하는 일을 해 왔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연결되어 있는 서비스는 1MB(메가바이트)의 통신속도이어서 중국 동북3성, 베트남, 멕시코 등 세계 어디에서나 서비스가 가능하고 국내에서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외국에 백불짜리 set top box만 가지고 나가면 얼마든지 현지에서 인터넷을 통해 본국의 TV 등 모든 프로그램을 볼 수 있기 때문에 해외에 나가 있는 선교사들에게는 너무도 좋은 뉴스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본국의 선교단체(CCC나 인터콥 등)들에게 채널을 나누어 줄 수 있어 <나눔과 기쁨>의 IPTV가 한인 선교사들 간의 협력과 소통의 장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국제<나눔과 기쁨>도 IPTV를 통해 해외의 <나눔과 기쁨>과 소통할 수 있을 것입니다.

13. 

  다음으로 드릴 말씀은 <나눔과 기쁨>과 관련된 “공익기업”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세계적인 척추전문병원인 <우리들병원>건강한 척추를 유지하는데 결정적으로 도움이 되는 기능성의자를 개발했습니다. 그런데 이 기능성의자는 세계적인 척추 권위자이신 <우리들병원>의 이상호 이사장님께서 개발한 대단히 놀라운 제품입니다. 하루에 한두 시간만 사용하더라도 정자세로 앉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 의자 개발자인 우리들병원 이상호병원장은 “이 세상에는 쉬는 의자는 있어도 일하는 의자, 공부하는 의자는 없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일하는 의자, 공부하는 의자를 개발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들병원의 계열회사이면서 이번 기능성의자의 개발, 생산, 판매를 책임진 <우리들생명과학>은 이 의자의 국내수요가 엄청날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국내에서만 600만명 가량이 됩니다. 그래서 <우리들생명과학>은 브랜드 파워로나 <우리들병원>과의 연계된 서비스체계로 보나 이번 기능성의자처럼 ‘대박’을 터뜨릴 제품은 없다고 자신있게 말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들병원 그룹이 기능성의자 판매에 온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만일 기능성의자가 척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우리들 병원은 엄청난 타격을 받을 것입니다. <우리들병원>이 자신만만하지 않으면 병원의 명예를 걸고 나올 리가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들생명과학의 김수경 회장(이상호원장의 부인)과 한의상 부회장은 무엇보다 디자인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이를 국내 최고의 디자이너에게 의뢰하였지만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몇 차례 실패를 거듭한 후 세계최고의 디자인회사인 영국의 탠저린회사에 의뢰하여 지난 10월 24일에야 성공적인 디자인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내년 1월에 가서야 영업개시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들생명과학>이 이 의자의 판매총판을 제게 맡겼습니다. 이 의자의 판매를 총괄하는 한의상 우리들생명과학 부회장이 저와 너무도 돈독한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한의상 부회장이 평소에 저를 열심히 도와주었는데 아예 앞으로는 돈 걱정을 하지 않고 마음껏 시민운동을 하라는 것이 한의상 부회장의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 의자를 판매하는 일을 작은 교회 목사님만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 이유는 작은 교회 목사님들의 재정적인 고통을 제가 너무도 잘 알기 때문입니다. 그 대신 작은 교회 목사님은 반드시 <나눔과 기쁨>의 나누미가 되어 민간사회안전망과 반찬나눔사역을 하면서 가난한 사람을 돕는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 조건입니다. 그리고 저는 총판을 담당하는 회사를 세웠습니다. 회사이름은 <함께가기>입니다. 이 회사는 판매이익 전부를 <나눔과 기쁨>등 공익사업에만 사용합니다. 작은 교회 목사님은 직접 대리점을 영업해도 좋고 다른 사람에게 맡겨도 좋습니다. 다만 대리점의 이익이 교회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대리점을 내려면 백오십만원어치의 견본의자를 소비자가격으로 사서 교회 안에 진열하면 됩니다. 그러면 <우리들 생명과학>은 이 대리점에게 대리점 코드를 주고 기능성의자를 공급합니다. <우리들생명과학>이 광고를 충분히 할 예정이고 일반 가구점은 이 의자를 팔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의자를 사려면 반드시 작은 교회가 하는 대리점을 찾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이 작은 교회는 큰 이익을 보게 됩니다. 판매는 내년부터 하고 그때까지 <함께가기>는 천개의 대리점을 내고 판매상황을 보아 천개의 대리점을 더 낼 예정입니다. 전부 작은 교회들이 하는 대리점입니다. 그동안 <나눔과 기쁨>은 작은 교회들에게 수익사업들을 제안했는데 그중 성공한 프로젝트가 <요양보호사파견센타>였습니다. 많은 작은 교회가 파견센타를 하면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기능성의자 대리점 프로젝트는 그보다 몇 배나 많은 도움을 작은 교회에 줄 것으로 확신합니다.     

  그런데 기능성의자는 한국 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똑같이 필요합니다. 척추질환이 감기 다음으로 많은 질환인 것은 모든 나라의 공통현상입니다. 그런데 <우리들생명과학>은 이 의자를 제가 해외에 팔아도 좋다는 허락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의자를 최대한으로 많은 나라에 팔되 그 나라에서 발생하는 이익은 전부 그 나라를 위해 쓰려고 합니다. 물론 그 나라가 우리나라보다 훨씬 가난한 나라일 경우의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가난한 나라도 국민의 3%는 부자이기 때문에 어떤 나라에도 판매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함께가기>는 지금 전 세계에 판매망을 만드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우선 우리는 한인교회와 선교사들의 루트를 최대한 활용할 예정입니다. <인터콥>부터 의논해 보았는데 인터콥은 터키, 우즈베키스탄, 카자크스탄, 베트남에 진출하겠다고 합니다. 강릉에서 만난 한 목사님은 우크라이나를 자기네가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LA의 한 선교단체는 브라질, 페루, 멕시코, 인도네시아 등 열 개 나라에 진출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저는 이러한 요청들을 전부 받아들일 생각입니다. 다만 조건이 있는데 그 나라에 진출한 선교사들 중에서 정말로 예수님처럼 사랑을 실천하는 선교사들을 잘 선발해서 그 나라에 <나눔과 기쁨>을 조직하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현지의 <나눔과 기쁨>이 한국의 국제<나눔과 기쁨>의 지도 하에 그 나라의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정말로 감동적인 프로젝트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나라에서 생긴 수익은 전액 현지의 <나눔과 기쁨>프로젝트에 쓰자는 것입니다.   
  요즈음 선교단체들이 “mission 기업”과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워낙 선교자금이 궁핍하니까 크리스챤 기업과 함께 그 나라에 진출하여 기업이 번 이익금을 그 나라를 위한 선교비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나눔과 기쁨>도 마찬가지로 <함께가기>라는 공익기업과 동반자 관계를 맺어, <함께가기>가 번 돈을 <나눔과 기쁨>이 그 나라 사람들을 위해 사용하는 것입니다. 다만 한가지 분명히 할 일이 있습니다. 국제<나눔과 기쁨>은 기능성의자 판매사업은 일체 하지 않습니다. 이 일은 전적으로 협력기업인 <함께가기>의 일입니다. 다만 국제<나눔과기쁨>은 <함께가기>의 지원을 받을 뿐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기능성의자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지만 꼭 바라는 대로 되지 않을 수도 있지요. 바라는 대로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일에 임하려고 합니다.

  기능성의자의 해외판매 때문에 국제<나눔과 기쁨>도 덩달아 바쁠 예정입니다. 가난한 나라에 <나눔과 기쁨>을 조직하는 것도 급하지만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도 한인교회와 교민사회를 중심으로 <나눔과 기쁨>을 조직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선진국에서 판 기능성의자의 이익금은 그 나라에 조직된 <나눔과 기쁨>이 가난한 나라를 위해 사용하자는 것이지요. 물론 이 경우에도 한국과는 꼭 협의해야 하겠지요. 

14.

  마지막으로 드릴 말씀은 국제<나눔과 기쁨>에 대한 서경석목사 개인의 관심도입니다. <나눔과기쁨>의 설립자인 제가 얼마나 국제 <나눔과기쁨>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있는가하는 점도 실무자로 신청할 분들에게는 중요한 고려사항이 될 것 같아서입니다.   
 
  저의 오랜 꿈은 가난한 나라 사람들을 돕는 일이었습니다. 이 꿈은 제가 1995년, 5년반동안 재직했던 경실련 사무총장직을 사임한 이유였기도 합니다. 저는 그때 우리나라가 어떻게 해서든 선진국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과연 우리국민이 선진국민이 될 수 있을까? 그 점이 의심스러웠습니다. 그러려면 우리나라가 가난한 나라를 돕는 운동을 열심히 해야 하는데 그럴 것 같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는 그즈음 정의를 위한 운동보다 사랑을 위한 운동에 더 끌렸습니다. 정의가 없이도 살 수 있지만 사랑이 없으면 살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사랑을 위한 운동을 하고 싶어 경실련 사무총장직을 사임했습니다. 그리고 가난한 나라를 돕는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경실련의 베트남돕기 사업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베트남 돕기운동을 나중에 경실련이 할 수 없게 되자 이일이 제게 맡겨져서 저는 이 일을 위해 <지구촌나눔운동>이라는 개발NGO를 만들었습니다. 이 단체는 금년에 십주년을 맞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십년째 이 단체의 부이사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또 제가 잠시 정치에 입문했다가 다시 정치를 그만둔 이유도 이 때문이었습니다. 앞으로 평생을 정치인으로 살 생각을 하니 제일 아쉬운 점이 제가 가난한 나라 사람들을 돕는 일을 하지 못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저는 인생에서 가장 의미있는 일이 가난한 나라 사람들을 돕는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결국은 정치까지 그만 두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하고도 시민운동을 하느라 가난한 나라 돕기를 본격적으로 하지 못했습니다. 후에 나는 환갑이 되기 전에 아프리카로 가고 싶었습니다만 결국은 가지 못했습니다. 나라가 어려워지면서 나라 살리기운동을 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기독교사회책임을 만들고 선진화국민회의, 선진화시민행동을 만들고, <나눔과 기쁨>을 시작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저의 꿈은 가난한 나라로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다시 꿈을 꾸고 있습니다. 내 나이 67세쯤 되어서 아프리카로 가고 싶다는 꿈입니다. 내가 나의 인생을 마감할 때 가장 후회되는 일이 있다면 아프리카 선교사로 가지 못한 것일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저의 기도제목은 아프리카 선교사의 기회를 주님께서 열어주시는 일입니다. 그때가 되면 <나눔과 기쁨>의 실무자로 아프리카에 가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와 함께 꿈을 꾸고 그 꿈을 실천해 갈 젊은이를 찾고자 합니다. 좋은 분들이 결단을 하고 많이 와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웹지기님에 의해 2012-01-18 18:14:44 칼럼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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