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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1-13 16:33
   재개발문제 시국기도회와 행진이 문제해결의 돌파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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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서경석
    조회 : 1,495  


재개발문제 시국기도회와 행진이 문제해결의 돌파구가 되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서경석목사입니다.
  지난 1월6일 한기총재개발문제 대책위원회의 주최로 열린 <잘못된 재개발정책의 시정과 교회차별 철폐를 위한 시국기도회>와 거리행진이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그 결과 재개발문제 해결의 돌파구가 마련되었습니다.

  양천구의 한나라당 김용태 의원이 단식장소에 격려차 방문왔었는데 시위 다음날 이재오의원 보좌관과 김용태의원 보좌관이 재개발법 개정작업을 추진하려는데 의견을 청취하겠다며 찾아왔었습니다. 또 12일에는 황우여의원실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한나라당 중진회의에서 재개발문제의 해결을 위한 법개정 작업 등 근본대책을 강구하기로 하고 이를 정책실에 넘겼으니 서경석 목사가 한나라당 정책실과 긴밀하게 협력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번 시위의 결과로 한나라당이 움직이기 시작한 셈입니다. 참으로 감격스럽습니다.

  재작년 <기독교사회책임>이 시청앞, 서울역, 국회앞 등 일곱 번이나 집회를 하고 심지어는 체인으로 몸을 감고 길거리에 드러눕고 경찰에 체포당해 저와 사무총장 김규호 목사가 각각 1백만원의 벌금형을 받을 때에만 해도 계란으로 바위치기로 보였는데 드디어 언론의 벽, 정치의 벽을 뚫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특별히 황우여 의원에게 감사합니다. 황의원은 시국기도회에 참석한 후 “신념을 가지고 법개정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 그 의지가 비장해서 국회의원으로 보이지 않고 신실한 장로님의 모습만 보였습니다. 황우여 의원과 나는 황의원 연설이 끝난 후에 함께 껴안았습니다. 그리고 황의원은 행진을 끝까지 지켰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한나라당을 움직이는 일을 해냈습니다.

  그런가 하면 이번 기도회와 행진에 3백 여명의 피해주민들도 참가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2월11일에는 각 지역 주민대표 50여명과 한기총재개발위 위원들과의 간담회가 한기총세미나실에서 열렸습니다. 그동안 좌절에 빠져 있었던 주민들이 이번 행진에서 큰 격려를 받고 기독교가 움직이게 되어 희망이 살아났다며 기독교를 중심으로 크게 뭉쳐 대집회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2월17일 오후2시에 청계광장에서 목회자 1천명, 주민 1만명이 모이는 집회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재개발문제로 고통을 겪는 모든 주민이 다 같이 힘을 합해 “재개발문제 해결을 위한 국민운동” (약칭 재개발문제국민운동)을 결성하고 인터넷사이트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모든 주민들이 다 같이 뭉쳐야 한다는 점은 오랜 꿈이었는데 이번 행진을 계기로 이 일이 실현되었습니다. 참으로 감격스럽습니다.

  저는 이번에 한국교회에 크게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큰 교회가 재개발문제로 겪는 교회들의 고통을 외면한다는 비난이 많았지만 꼭 그렇지 않았습니다. 재작년 <기독교사회책임>이 재개발문제의 해결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했을 때 4천명의 목사님들이 서명했는데 이때 큰 교회목사님도 함께 서명하셨습니다. 대표적인 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조용기, 이광선, 이영훈, 김진홍, 김동권, 최성규, 이정익, 손인웅, 최홍준, 이수영, 이철신, 강신원, 박원호, 박순영, 최이우, 이상복, 박순오, 원팔연, 김명규, 남호, 강진문, 이용호, 김요셉, 이규왕, 최삼경, 장성호, 한동숙, 박종구, 박종숙, 박영우, 김성천, 오덕호, 서상식, 이남웅, 박종선, 최충하, 김탁기, 권오삼

  이번 기도회에도 많은 교회지도자들이 참석하셨습니다. 기억에 남는 분만 이광선 대표회장을 위시해서 총무 김운태 목사와 한목협 대표회장 손인웅 목사, 한신교회 강용규 목사, 예장합동 총무 이치우 목사, 예장통합총무 조성기목사님, 재개발특위 위원님들과 동평양노회 임원님들 등이 참석해주셨습니다. 광림교회 김선도 목사님은 이번 행사를 위해 3백만원을 보내주셨고 부산의 안용운 목사, 부산성시화운동도 각각 백만원, 이정익 목사님도 부교역자들과 50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이번 행사는 이광선 대표회장님 임기 중 가장 큰 업적 중에 하나입니다. 이광선 목사님으로 인해 한기총에 재개발문제대책위원회가 신설되었고 제가 위원장이 되어 이번 행사가 가능했습니다.  저는 이 일이 차기대표회장님으로 반드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합니다.

  또 큰 공로가 <나눔과 기쁨>에 있습니다. 이 단체 소속 목사님 5백명이 이번 시국기도회에 참석하였는데 이분들로 인해 행사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감사드릴 언론은 국민일보입니다. 국민일보는 이번 행사를 적극 보도하고 기획취재까지 하고 있습니다. 이에 비하면 참으로 섭섭한 언론은 중앙일보, 한겨레신문, 경향신문입니다. 중앙일보는 재개발 문제로 고통당하는 교회와 주민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에서, 한겨레와 경향신문은 보수인 한기총 행사여서 이번 집회를 외면한 것 같습니다.

  한국사회는 참으로 보수와 진보의 벽이 높습니다. 이번에 저는 여러 차례 민주당이 관심을 가질 것을 호소했습니다. 민주당이 돕지 않으면 일이 안 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모처럼 한기총이 반정부 투쟁에 나섰으니 당신들이 지원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끝내 오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서경석목사가 뉴라이트라고 해서 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옳고 그름에 따라 행동하지 않고 오로지 당리당략으로 행동여부를 결정하는 민주당에 대해 분노가 일었습니다.

  이번 일은 반드시 승리한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그동안 핵심적인 경제정의 잇슈가 수퍼수퍼마켓 문제와 재개발 문제였는데 수퍼수퍼마켓(SSM)문제는 이미 해결되었고 지금은 이 문제만 남았습니다. 그런데 토지주택공사가 118조의 부채를 지고 있어 이 문제는 어차피 대수술이 불가피합니다. 그리고 이 이슈 때문에 한나라당이 수도권에서 全敗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더욱이 1만2천개 교회가 사라지는 것을 하나님께서 외면하는 일은 절대로 있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확신하고 가난한 사람을 내쫓는 전두환 악법을 철폐하고 가난한 사람과 부자가 함께 사는 선진국형, 도시재생형 개발을 반드시 이루어내십시다.
 
[이 게시물은 웹지기님에 의해 2012-01-18 18:15:11 칼럼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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