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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12-04 23:37
   전국의 나누미들에게 “반찬나눔”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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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서경석
    조회 : 1,839  


                                전국의 나누미들에게 “반찬나눔”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나눔과 기쁨>입니다. 2010년도 <나눔과 기쁨>정책협의회의 결정에 따라 “반찬나눔”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그동안 반찬나눔으로 <나눔과 기쁨>운동이 倍加되었으며, 교회성장에도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를테면 반찬도시락을 받은 25가정 중에서 19가정이 교회에 나오게 되었다는 조남영 목사님의 보고는 이 사업이 얼마나 효과적인가를 보여줍니다. 뿐만 아니라 반찬나눔은 나누미들로 하여금 매주일 모이게 하기 때문에 나누미들의 결속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반찬나눔운동이 잘 되면 다른 일도 얼마든지 잘하게 됩니다. 그래서 <나눔과 기쁨>은 앞으로 이 운동을 더욱 발전시킬 예정입니다. 그러나 그간의 운용방식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확인하여 이번 정책협의회에서 운용방식을 크게 수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에는 “큰 교회가 반찬을 만들고 작은 교회가 반찬을 나누자”는 방침을 가지고 일을 진행해 왔습니다. 그래서 성남,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인천, 천안 등 대부분의 도시가 이 방식으로 일을 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는 이 방식에 문제가 있음이 명확하게 드러났습니다. 큰 교회가 갑자기 반찬 만들기를 중단하면 그 순간 운동이 무너지게 되고 작은 교회들도 성의를 가지고 하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반찬나눔이 매주일 1만2천개까지 늘어 났었으나 최근 조사에 의하면 그동안 본부가 알고 있던 사실과는 달리 13개 연합회 안에서 793명의 나누미가 매주 7.339개의 반찬을 배달하고 있었습니다. 광주의 경우 매주 600개를 만들어 60여명의 나누미들이 반찬나눔을 했지만 1년도 못되어 중단하였고 성남시도 만나교회가 600개의 반찬을 제작하여 60명의 나누미목사님들이 반찬을 나누었지만 1년이 안 되어 중단하였습니다. 인천도 순복음인천교회가 반찬만들기를 중단하었습니다.

  어느 큰 교회는 좋은 재료로 정성껏 반찬을 만들었지만 반찬을 가져가는 나누미 목사님 중에 “반찬이 맛이 없다”고 불만을 토로하거나 “이런 반찬을 사람이 어떻게 먹어”하면서 반찬을 쏟아버리는 분이 있었고, 반찬통을 씻지 않은 채 늦게 가져와서 반찬통에 벌레가 생기기도 했고, 반찬을 경로당에 던져 주고 빈통 수거를 하지 않아 경로당 할머니들이 반찬통을 찾아가라고 전화해서 사무국에서 받아온 적도 있었고, “반찬을 잠시 후 받으러가겠다”고 해놓고 일주일내 찾아가지 않아 반찬이 상해 버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물론 일부 나누미의 과실이지만 이러한 행동이 반찬을 만드는 교회에 상처가 되었습니다.

  지금 성남시<나눔과기쁨>은 수급자들이 반찬을 받지 못하는 것이 너무도 안타까워서 나누미들이 스스로 돈을 내어 반찬나누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14명의 나누미가 백50개의 반찬을 나누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나누미들 스스로 돈을 내어 하니까 더 정성이 가게 되고 나누미들간 단결도 더 잘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돈을 내어 하니까 더 좋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지켜 보면서 본부는 큰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큰 교회가 반찬을 만들어 주는 것은 매우 고맙지만 온전히 큰 교회에만 맡기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입니다. 작은 교회도 모금을 해서 함께 돈을 내어 이 일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한 가지 크게 깨달은 점은 때로는 반찬나눔이 일종의 기득권이 된다는 점입니다. 큰 교회가 도와주는 반찬나눔의 기회가 일부 나누미에게 독점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나누미의 숫자가 증가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후드뱅크 사업이 일부의 기득권자들에게 독점되고 있는데 <나눔과 기쁨>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생기고 있는 것입니다. 반면에 반찬나눔이 잘 되는 지역을 보면 나누미도 모금을 하여 반찬값의 절반을 부담하고 큰교회에서 절반을 내고 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종합하여 검토한 결과 본부는 나누미도 반찬 만드는 일에 돈을 내어야 보람도 있고 책임감도 강해지며 또 나누미의 숫자도 증가하게 됨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나눔과 기쁨>정책협의회에서는 모든 참석자들이 이 문제를 심각하게 논의한 후 만장일치로 반찬비용을 나누미 반, 큰 교회를 포함한 외부후원 반으로 하는 1:1 매칭펀드 방식을 채택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방식을 본부의 지침으로 만들어 모든 연합회와 지부에 내려 보내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방침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나누미가 생기지 않도록 본부와 연합회, 각 지부가 최대한 수고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에 다음과 같이 반찬나눔에 관한 새로운 지침을 알려드리는 바입니다. 그리고 특별히 본부가 이러한 외부의 후원확대에 최선을 다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중앙본부는 다음의 지침서를 각 연합회와 지부에 보내드리는 바입니다. 이 방침에 따라 반찬나눔방식을 변경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0년  12월  2일
   
                                                    이사장 서경석목사
                                                  사무총장 배영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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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찬나눔 지침서>

1) <나눔과 기쁨>의 모든 支部는 원칙적으로 반찬나눔사업을 해야 한다. 5개 교회만 모여도 한 교회가 5만원씩 내어 도시락을 매주 5개씩을 나누어야 한다. 이렇게 소규모로라도 반찬나눔을 시작해야 큰 교회나 외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2) 이렇게 하면 본부 및 연합회는 큰 교회나 지역사회로부터 모금하여 1:1 매칭펀드를 지원한다. 그래서 나누미들은 매주 10개의 도시락을 나눌 수 있게 된다. 각 지부는 외부지원을 많이 받아 남는 여유만큼 나누미의 숫자를 더 증가시켜야 한다. 그래서 지그재그 방식으로 반찬나눔을 하는 나누미가 증가되도록 한다.

3) 큰 교회 혹은 외부지원 만으로 반찬을 만드는 지부나 연합회는 내년 1월 1일부터 1:1 매칭펀드 방식으로 전환해서 반찬 비용의 반을 나누미가 내야 한다. 그러면 참여 나누미의 숫자와 반찬도시락의 숫자를 두 배 가까이 늘릴 수 있다.

4) 다만 이번 조치로 탈락하는 나누미가 생길 수 있다. 매달 5만원을 내야 하는데 이것이 힘드는 나누미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나눔과 기쁨>은 탈락하는 나누미가 없도록 다음의 조치를 취한다.
  - 1월 1일부터 1:1 매칭펀드 방식으로 전환하지만 5만원을 낼 수 없는 나누미에 한하여 2월말까지 기존 방식대로 반찬도시락을 지원한다.
  - 각 나누미들이 최소한 7만원의 CMS를 할 수 있도록 1월과 2월 중에 연합회 혹은 지부 주최로 조촐하게 그러나 감동적인 <후원의 밤>을 개최한다. 그래서 이 후원의 밤에 자신을 후원해줄 사람들을 초청하여 그분들에게 <나눔과 기쁨>운동에 대해 설명하고 그분들이 CMS지원을 하도록 한다. 7만원의 CMS를 하면 5만원의 반찬값을 내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
  - 이렇게 하고도 5만원의 반찬값을 낼 수 없는 나누미는 支部가 다시 돕는 방안을 강구한다. 그래서 빨리 CMS 모금을 늘려 반찬나눔을 할 수 있도록 한다.

5) 지침서대로 반찬나눔을 하는 지부는 본부가 책임지고 매칭펀드를 받도록 돕는다. 본부의 도움을 받을 때에는 반드시 공문으로 상황을 보고하고 도움을 청한다.

6) 支部의 은행구좌는 지부명의로 하되 지역세무소에 가서 비영리법인등록을 할 때 대표자 명의는 상임대표로 해야 한다. 그래야 모금할 때 도움이 되고 상임대표가 적극적으로 일하게 되고 감독도 하게 된다. 상임대표가 불가능할 때에만 지부장 명의로 한다.

7) 반찬나눔하는 支部 나누미의 숫자가 30명이 넘게 되면 그 지부는 <후원의 밤>을 성대하게 개최하여 지부를 더욱 발전시킨다.

8) 본부와 각 연합회는 2011년내로 모든 시군구에서 支部가 결성되고 모든 지부에서 반찬나눔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9) 2011년 1월 1일부터 모든 반찬나눔은 본 지침서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

                                                    2010년  12월  2일
                                               
                                                  사단법인 나눔과기쁨
 
[이 게시물은 웹지기님에 의해 2012-01-18 18:14:58 칼럼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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