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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기쁨> 신규 본부장, 지부장, 임시지부장에게 드리는 열세번째 편지
안녕하십니까? 서경석 목사입니다. 이제 마지막 편지를 보내드립니다. 오늘은 중장기적으로 <나눔과 기쁨>이 해야 할 일들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1. <나눔과 기쁨> 나누미가 되면 누구든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 활동이 MSM과 쌀눈쌀 판매사업, 반찬나눔운동, 민간사회안전망운동, 위기의 전화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활동을 위해 <나눔과 기쁨>을 열심히 홍보해서 각 지부의 나누미 숫자를 20-30명으로 늘려야 합니다. 지부장님들께서는 각 지부가 이러한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2. 이렇게 해서 <나눔과 기쁨>활동의 기초적인 토대가 마련되면 다음 작업은 <나눔과 기쁨>활동의 다변화를 이루는 일입니다. 그동안 <나눔과 기쁨>은 다음의 일들을 부분적으로 시작했고 또 준비해 왔습니다. 첫째는 건강운동입니다. 건강운동과 목회를 접목시키는 일이 작은 교회 목회에 꼭 필요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나누미 목사님들이 반드시 카이로프락틱을 배울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어지간한 병들은 목사님들이 고칠 수 있어야 하고 이를 위해 적어도 몇 년을 꾸준히 수련에 힘써야 해야 합니다. 지부장부터 앞장서야 다른 사람들이 따라올 것입니다. 둘째는 암과 같은 중병에 걸린 사람을 치유하기 위한 시스템을 갖추는 일입니다. 앞으로 <나눔과기쁨>생태건강운동본부는 중병환자를 위해 단식원을 세울 계획입니다. 꼭 땅을 사서 건물을 짓지 않더라도 단식원을 세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농촌나누미들이 자기지역에 건강단지를 만들어 강원도 정선의 나전교회(조광진목사 시무)처럼 중병환자가 와서 살 수 있는 건강단지를 만들도록 하려고 합니다. 셋째는 생태운동입니다. 농촌교회는 유기농 농사일에 앞장서고 도시교회는 유기농산물 판매에 앞장서도록 합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좋은 고추장, 된장, 간장도 만들고 개똥쑥, 민들레, 천연초, 어성초 등 좋은 건강식품을 생산합니다. 그리고 도시의 <나눔과 기쁨>은 이것을 소비합니다. 넷째는 MSM과 쌀눈쌀 이외에도 많은 좋은 물품들을 값싸게 파는 <나눔과 기쁨 가게>를 활성화시킵니다. 건강식품, 생필품, 공동구매, 유기농식품 등 꼭 필요한 아이템부터 하나씩 판매를 시작합니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종류가 많아지게 될 것입니다. 다섯째는 쓰지 않는 물건모으기 운동입니다. 이 운동은 <나눔과 기쁨>의 조직에 가장 적합한 활동입니다. 앞으로 <나눔과 기쁨>이 전국 최대의 쓰지 않는 물건 모으기 운동단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섯째는 발사랑운동입니다. 발마사지는 모든 나누미가 의무적으로 배워 잘할 줄 알아야 합니다. 앞으로는 모든 연합회가 발사랑봉사단을 출범시켜야 합니다. 지금 전국발사랑봉사단장은 박순오목사이고 박 목사님도 발마사지를 잘 하십니다. 일곱째는 보이스카우트, 걸스카우트와 같은 스카우트를 새로 만드는 일입니다. 이름은 그린스카우트가 될 수도 있고 녹색스카우트가 될 수도 있습니다. 생태운동, 건강운동, 예절운동, 자원봉사운동, 나눔운동 등을 실천하는 청소년 활동을 만들어 작은 교회목사님들이 이를 주도하자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청소년 아동 선교의 돌파구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동안 <나눔과 기쁨>은 위투게더를 만들어 청소년 멘토활동을 해 왔으나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합니다. 여덟째는 의료협동조합 활동입니다. 의료협동조합을 만들면 병이 나도 의료보험이외의 추가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말하자면 주민들이 1차진료 기관을 소유하는 것입니다. 아홉째로 신용협동조합도 작은 교회들이 실험해야 하는 중요한 활동아이템입니다. 가난한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돈을 모아 그 돈으로 급전이 필요할 때 빌려쓰자는 것입니다. 이 방식은 강제로라도 저축하도록 하기 때문에 가난한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금년 가을에 시범교회를 다섯 개만 만들어서 시범실시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열 째로 가난한 목회자를 돕기 위한 쌀화환 사업을 시작하는 일입니다. <나눔과 기쁨>은 쌀화환 비즈니스에 아주 적합한 단체입니다. 열한번 째로 장례서비스 사업도 금년가을부터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 아이디어는 5만원의 회비만 내면 장례를 가장 싼값에 치를 수 있는 모든 노하우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백만원, 백오십만원으로도 장례를 치를 수 있게 하자는 것입니다. 상조회가 우리사회에 많지만 상조회에는 거품이 많습니다. 그런데 위에서 언급한 활동들을 전부 전국본부가 주도할 수 없습니다. 연합회 혹은 지부가 나서서 이러한 활동들을 시범사업으로 채택해야 합니다. 반찬나눔운동도 부산의 목사님들이 시작한 운동인데 본부가 이 운동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켰습니다. 최근의 평생교육원 프로그램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각 지부장들은 자기 지역의 특성과 지부장의 관심사에 맞추어 나름대로의 시범사업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전국본부가 이러한 시도들을 돕겠습니다.
3. 다음으로 <나눔과 기쁨>이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일은 보다 좋은 활동구조를 갖추어 가는 일입니다. 다음의 일들이 우리의 관심사이자 방향입니다. 첫째는 支部가 사회적 기업을 하나씩 갖는 일입니다. 그러면 정부로부터 10명 내지 20명의 일자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나눔과 기쁨>은 사회적 기업을 성공시키는 일이 하나도 어렵지 않습니다. MSM 판매와 쌀눈쌀 판매라는 너무도 좋은 사업아이템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전국본부부터 사회적 기업을 만들 생각입니다. 다만 전국본부는 과거에 사회적 일자리를 받아 성공하지 못한 전례가 있기 때문에 사회적 일자리를 직접 받을 수 없어 MSM과 쌀눈쌀을 판매하는 기업을 만들어서 그 기업이 사회적 일자리를 받으려고 합니다. 지부 중에서 이러한 생각을 하는 지부가 있다면 본부와 같이 시작할 수 있습니다. 둘째는 각 연합회와 지부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지원을 최대한으로 받기 위해 사단법인의 법적 지위를 갖추도록 하는 일입니다. 그러려면 정보를 잘 알아야 하고, 프로젝트를 잘 만들고, 수행도 잘 해야 합니다. <나눔과 기쁨>은 나누미 개인에게도 법적 지부의 자격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특별한 예외를 제외하고는 <나눔과 기쁨>활동에 대한 기여도가 높은 나누미에게만 국한할 예정입니다. 셋째로 <나눔과 기쁨>은 산하에 다양한 자원봉사조직을 둘 수 있습니다. 한 예로 대구<나눔과 기쁨>은 학부모들의 자원봉사단체인 엘리피아를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시도들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넷째로 <나눔과 기쁨>은 모금활동을 크게 강화해야 합니다. 월드비젼이나 기아대책기구는 매년 수백,수천억원을 모금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지금부터 그 길을 가야 합니다. 앞으로 본부와 연합회는 모금담당 전임실무자를 두어야 합니다. 다섯째로 앞으로 <나눔과 기쁨>은 작은 교회만의 모임에서 예수님처럼 살겠다고 분투하는 자세만 있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는 단체로 발전해야 합니다. 그래서 큰 교회와 중형 교회도 <나눔과 기쁨>에 참여해야 합니다. 최근에 MSM을 구매하는 큰 교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면 MSM을 매개로 해서 큰 교회와의 협력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여섯째로 <나눔과 기쁨>은 앞으로 평신도들도 함께하는 운동이 되어야 합니다. 아직까지는 <나눔과 기쁨>이 목회자 주도의 운동이고 앞으로도 그러한 성격이 불가피하지만 그러나 점차적으로 평신도도 함께 참여하는 운동으로 전환해 가야 합니다. 금년가을의 수련대회가 이러한 변화의 시발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으로 지부장에게 보내는 편지를 마칩니다.
서경석 목사드림. [이 게시물은 웹지기님에 의해 2012-01-18 18:15:11 칼럼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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