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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8-07 21:24
   <나눔과기쁨> 신규 본부장, 지부장, 임시지부장에게 드리는 열번째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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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서경석
    조회 : 1,409  


<나눔과기쁨> 신규 본부장, 지부장, 임시지부장에게 드리는 열번째 편지


  안녕하십니까? 서경석목사입니다. 오늘은 <나눔과 기쁨>의 나라사랑운동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려면 기독교가 우리민족의 희망으로 비쳐져야 합니다. 한국교회의 역사를 보더라도 교회가 민족의 희망으로 비쳐졌을 때 복음이 가장 잘 전파되었습니다. 3.1운동 당시에는 교회가 독립운동에 앞장섰고 지나간 70년대에는 민주화운동에 앞장섰는데 이때 교회가 가장 부흥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도 마찬가지로 교회가 나라사랑에 앞장서야 합니다. 다만 지금은 독립운동이나 민주화운동이 아니라 나라를 선진국으로 만드는 운동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기독교 때문에 우리나라가 잘 살게 되었다는 말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나라를 선진국으로 만들기 위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 저는 기독교가 다음 네 가지를 가지고 씨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친북좌파 문제입니다. 이들은 우리나라 최대의 조직화된 세력입니다. 그리고 이 세력은 계속해서 나라를 흔들어 왔습니다. 맥아더 동상 철거를 시도했고, 한미FTA를 반대하는 운동을 치열하게 했고, 광우병촛불시위를 주도하고, 평택에서 미군철수 촉구시위를 하면서 비무장한 젊은 군인들을 죽창으로 공격해서 수십명을 다치게 했습니다. 지금도 이들은 좌파세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저는 민주당 사람들과 개인적으로는 친분이 많습니다. 대부분 과거에 민주화운동을 같이 한 동지들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친북좌파세력과 연대하는 한 나는 그들과 함께할 수 없습니다. 나는 민주당을 향해 친북좌파와의 연대를 끊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은 한 나는 민주당을 지지할 수 없습니다. 만일 이번에 다시 좌파가 집권하게 되면 나라의 앞날은 위기에 빠지고 선진국으로의 진입도 불가능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는 김정일의 학정에서 신음하는 북한동포들의 고통을 외면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북한인권문제에 대해 절대로 침묵할 수 없습니다. 북한인권을 주장하는 것은 우리가 손해보는 일입니다. 북한과의 갈등이 커져 천안함사건, 연평도 포격사건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인권에 대해 침묵하면 안 됩니다. 나는 한반도의 평화를 지지합니다. 그러나 북한인권을 외면하는 대가로 얻어지는 평화는 안 됩니다. 햇볕정책도 지지입니다. 그러나 북한인권을 말하지 않는 햇볕정책은 안 됩니다.  6.15선언도 찬성입니다. 그러나 북한인권을 말하는 6.15선언이어야 합니다. 

  둘째는 포퓰리즘 문제입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포퓰리즘의 덪에 걸려 있습니다. 여야가 선거를 앞두고 포퓰리즘 경쟁을 하고 있으니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그동안 알젠틴, 브라질, 체코 등 여러 나라들이 선진국 진입을 앞두고 포퓰리즘의 늪에 빠져 주저 앉고 말았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도 똑같은 위기 앞에 놓여 있습니다. 지난날 세종시 문제를 둘러싼 수도분할문제로 나라가 큰 곤혹을 치렀습니다. 수도분할은 대표적인 포퓰리즘 정책입니다. 이번에 반값등록금 문제도 포퓰리즘이었습니다. 등록금 인하를 위한 정부차원의 진지한 노력은 필요하지만 등록금 반값이라는 식의 포퓰리즘 해법은 안 됩니다. 무상급식도 복지포퓰리즘입니다. 모두에게 무상급식하여 재벌의 아들에게도 무상으로 급식하는 것이 결코 바른 복지가 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복지확대를 지지하지만 포퓰리즘은 안 됩니다. 
  그래서 왜 포퓰리즘이 잘못되었나를 시민들이 정확히 알고 포퓰리즘과의 싸움에 나서야 합니다. 정치인은 여야 상관없이 포퓰리즘의 유혹속에서 살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내는 세금이 바르게 쓰이는지를 감시하는 납세자운동을 전개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갈 수 있습니다.

  셋째는 기득권세력의 횡포와 독점으로 인하여 피해당하는 사람들의 편에 서는 일입니다. 대기업의 횡포와 독점 때문에 중소기업이 타격 받을 때 교회는 중소기업의 편에 서야 합니다. 재개발정책의 불공정과 모순 때문에 원주민의 85%가 쫓겨나고 더불어 만2천개의 교회들이 쫓겨나는 현실을 교회가 절대로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카드수수료가 대형업소는 1.5%에 불과하지만 소상공인은 3%-4.5%인 이 엄청난 불공정에 대해 교회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사행산업의 막강한 로비력 때문에 도박이 계속 조장되고 도박피해자의 고통이 더욱 커져가는 것을 교회가 절대로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전관예우 로 무전유죄 유전무죄의 관행은 고쳐지지 않고 가난한 사람만 억울하게 당하고 있고, 정규직 노조의 기득권으로 비정규직의 고통이 가중되는 현실을 교회는 절대로 외면하면  안 됩니다. 교회는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의 편에 서도록 주님으로부터 명령받고 있습니다.

  넷째는 우리가 긍지를 지닌 인간으로 살기 위해서도 품격이 있는 나라 만들기에 나서야 합니다. 가난한 나라를 돕기 위해 더 많은 국가예산을 써야 하고, 굶어 죽어가는 북한동포를 도와야 합니다. 다만 김정일 정권을 돕지 않으면서 북한동포를 돕는 길을 찾는 어려움이 있을 뿐입니다. 또 조선족동포를 포용해야 합니다. 한국인의 일자리를 잠식하는 것이 아니냐는 좁은 시각으로 조선족 문제를 바라보면 안 됩니다. 또 우리가 북한인권문제에 관심을 갖는 이유도 우리가 긍지를 지닌 존경받는 시민으로 살기 위함입니다. 우리가 남한주민의 안전만을 생각하고 북한동포의 고통을 외면한다면 우리는 결코 올바른 인간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또 장애인을 돕고, 사회적 소수자의 권익을 지키는 일을 소홀히 하면 안 됩니다.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려면 경제만 선진국이 되면 안 되고 무엇보다 정신선진국이 되어야 합니다. 모든 나라가 한국 국민을 존경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정신선진국을 만드는 일에 교회가 앞장서야 합니다. 

  2011년 1월 6일 <나눔과 기쁨>은 신년하례회 후에 재개발문제 해결을 위한 기도회에 참석했습니다. 그리고 <나눔과 기쁨>의 5백명의 목사님들이 주민 5백명과 함께 재개발문제의 해결을 촉구하는 길거리 행진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 행진은 재개발문제 해결의 돌파구가 되었습니다. 또 송파구 문정동 개미마을의 주민들의 억울함을 해결하기 위해 <나눔과 기쁨>송파지부가 중심이 되어 SH공사 로비에서 기도회를 개최했는데 이 기도회가 문정동 주민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돌파구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우리 목사님들이 열심히 행동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우리와 함께 하실 것입니다. 

  <나눔과 기쁨>은 이러한 모든 일들을 교회의 과제로 생각해야 합니다. 비록 우리의 교회는 작지만 우리의 마음은 한없이 커야 합니다. 그래야 작은 교회목사님들이 지도자가 될 수 있습니다. 제가 가장 안타까와 하는 점은 한국교회를 이끌어가야 할 책임이 작은 교회들에게 있는데도 불구하고 작은 교회 목사님들이 이점을 자각하지 못하고 그저 반찬나눔 등 골목의 작은 일에만 관심을 갖고 있는 점입니다. 그렇게 해서는 교회가 커질 수 없습니다. 목사님 스스로가 큰 인물, 큰 지도자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목사님들이 내가 나라의 주인이다 라는 마음가짐을 갖고 목회를 해야 합니다. 그래야 생각있는 사람들이 교회로 찾아오고 또 교인으로 정착합니다. 저는 <나눔과 기쁨>의 목사님들이 이러한 모든 문제를 가지고 행동하는 목회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우리가 한국교회를 우리민족의 희망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 게시물은 웹지기님에 의해 2012-01-18 18:15:11 칼럼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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