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로그인  회원가입   처음으로     
칼럼
 칼럼
 칼럼

선진화시민행동
사단법인 사랑의나눔
 
칼럼
ㆍHOME >  칼럼 >  칼럼
 
 
작성일 : 13-09-25 11:29
   기독교사회책임의 새출발에 거는 기대 - 서경석 목사
트랙백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847  


기독교사회책임의 새출발에 거는 기대



서경석 목사

 

 오늘 기독교사회책임의 회원 열명이 모여 사임한 김규호목사의 후임으로 김변호목사를 사무총장으로 선임하고 기독교사회책임을 새출발시킨 것을 축하드립니다. 기독교사회책임이 처음 출발할 때에는 사회의 주목을 받으며 화려하게 시작했고 또 처음에는 사회적 역할도 컸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이 단체는 제대로 된 역할을 감당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저 자신도 기독교사회책임에 제대로 신경을 쓰지 못했습니다. 그런 상황이었기 때문에 김규호 사무총장이 지쳐 돌연 사임을 하게 된 것도 다 연유가 있는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김규호목사가 사임한 후에 이 단체를 접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까지 했었습니다.



 그런데 돌파구는 의외의 곳에서 마련되었습니다. 한 젊은 목사님이 제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만일 서경석목사님이 돌아가시면 앞으로 한국교회에서 조선족을 위해 일곱 번이나 무기한 단식을 할 목사님이 나올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목사님은 이제는 후배들을 열심히 키워야 합니다. 목사님이 안 계시더라도 목사님의 정신이 계승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목사님께서 후배들에게 목사님이 가진 것을 마음껏 쏟아놓는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됩니다.” 하기는 제 나이가 만65세인데다 당뇨병까지 있습니다. 이제는 옛날처럼 무조건 밀어붙일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목사님의 견해에 공감을 표시했습니다. 이 목사님이 <기독교사회책임>의 2대 사무총장이 되신 김변호목사님입니다. 김목사님은 자기 돈으로 <서경석목사와 함께 하는 1박2일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그리고 목사님들의 신청을 받았습니다. 35명의 참석자를 예상했는데 신청자가 35명을 훌쩍 넘어 숫자를 제한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그 프로그램에서 8시간 동안 강의했습니다. 저의 신앙관, 시국관, 교회관 등 모든 생각을 쏟아놓았습니다. 특별히 저는 강의에서 기독교운동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역설했습니다. 제도교회만 가지고는 안 된다는 것이지요. 제도교회만으로는 예수님처럼 살고자 분투하는 운동을 만들어낼 수 없다는 것이지요. 예수님처럼 살고자 분투하는 기독교운동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예수님의 열두제자들도 아마 이런 기독교운동의 모습이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기독교 역사에도 기독교운동의 역사가 많이 있었습니다. 특히 지나간 70년대의 진보적 기독학생운동, 기독청년운동, 산업선교운동, 인권목회자운동도 그러한 운동이었습니다. 이러한 기독교운동과 제도교회가 서로 긴장, 협력관계를 가지면서 한국교회가 세상의 빛의 역할을 하고 교회가 우리민족의 희망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70년대에 기독교가 2.4배나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왜 교회가 우리민족의 희망이 되지 못하고 또 성장도 하지 못하는가? 그 이유는 지나간 70년대와 같은 기독교운동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70년대와 지금의 상황은 아주 다르지요. 지금은 과거처럼 감옥가는 상황이 아닙니다. 그러나 지금은 지금대로 시대적 과제를 감당하기 위해 목숨바쳐 헌신하는 운동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헌신 없이 교회성장만을 추구해서는 사람들에게 감동도 주지 못하고 교회도 성장할 수 없지요.



 그러면 지금의 시대적 과제는 무엇인가? 저는 두 가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예수님처럼 살기 위해 분투하는 운동이고 또 하나는 통일운동입니다. 지나간 일제시대에는 독립운동이 교회의 과제였고 지나간 7,80년대에는 민주화운동이 시대적 과제였다면 지금은 남북을 통일해서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것이 우리 민족의 과제라는 것이지요. 이 과제를 위해 목숨바쳐 헌신할 때 교회가 민족의 희망이 된다는 것이지요.



 저는 제 강의를 듣는 목사님들에게 <기독교사회책임>의 회원이 되어 이 시대에 꼭 필요한 기독교운동을 해보자고 제안했습니다. 이 제안에 대부분의 목사님들이 다 동의해 주셨습니다. 오늘 수도권의 열명의 목사님이 모여 기독교사회책임을 새출발하게 된 것은 이러한 경위를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서경석목사와 함께 하는 프로그램>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기독교사회책임(기사책)활동을 할 목사님, 평신도들이 계속 나온다면 기사책은 계속 크게 발전할 것입니다.



 어떤 운동이든지 일감을 먹고 자랍니다. 그러면 지금 기사책의 일감은 무엇인가?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통합진보당 해산촉구 서명운동입니다. 이 서명운동 과정에서 많은 동지들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하나는 <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의 중간허리 역할을 하면서 지부결성 작업을 앞장서서 열심히 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다른 일감들이 계속 나올 것입니다.


 저는 <기사책>의 회원이 되려는 목사님들에게 특별한 주문을 하고 싶습니다. 기사책은 예수님처럼 살겠다고 분투하는 사람들의 운동이며 특별히 시대적 사명을 다하려는 기독교 운동임을 분명히 하자는 것입니다. 회원이 될 때 아주 단단히 결심하자는 것입니다. 지난 7,80년대 운동권이 가졌던 정신력보다 더 강한 정신력을 발휘하자는 것입니다.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 회원이 아닌 정말로 헌신하는 회원이 되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사책>은 특별한 예배와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정말로 우리의 예배가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온몸바쳐 헌신하는 예배여야 합니다. 또 <기사책>회원들끼리는 가장 가까운 관계가 되어야 합니다. 가장 열심히 서로 도와야 합니다. 서로에게 가장 높은 헌신성을 요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바빠도 <기사책>모임 참석은 절대로 어김이 없어야 합니다. 조별 조직도 잘 짜여져야 하고 <기사책의 다짐>이라는 문건도 만들어서 결속력이 아주 강해져야 합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나 좌파들보다 더 강한 결속력, 정신력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역사적 소임을 감당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절대로 공짜가 없습니다. 대가없이 되는 일이 없습니다.



 오늘 처음 열명이 모였습니다. 이 한사람 한사람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열명만이라도 자기의 사명을 자각하고 그 사명을 충실히 수행하면 엄청난 결과를 만들 수 있고 회원도 급속도로 늘 것입니다. 그래야만 <기사책>이 성공할 수 있습니다. 지난 백수십년의 한국기독교의 역사 속에서 이런 강한 헌신성을 가진 기독교운동은 성공했고 그렇지 않은 운동은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기사책>을 통해 목숨바쳐 헌신하는 운동을 만들어내십시다. 그렇지 않을 것이면 아예 운동을 시작하지도 마십시다.
 




 
   
 

 
 

서경석목사의 세상읽기

주소: 서울 마포구 토정로319, 3층
EL: 02-2275-0476, FAX: 02-2268-8217, E-mail: sksgo7788@naver.com

copy rightⓒsuhkyungsuk.pe.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