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시민들과 “50인”시위를 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서경석목사입니다.
오늘도 약 50명의 시민들과 함께 “50인 시위”를 했습니다. 청계광장에서 민주노총이 집회를 하는 바람에 옆의 화이넨스 빌딩 앞에서 집회를 가졌습니다.
특별히 제가 목회하고 있는 서울조선족교회 교인들이 목사님이 25명이나 참석해 주셨습니다. 그분들에게는 좋은 민주주의 교육이 된 셈입니다.
그러나 오늘은 격앙된 촛불시위 참여자들이 많아 대화가 몇 차례나 끊어졌습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마음을 진정하고 거리토론을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지 않아 위험에 노출되어 어제처럼 경찰이 중간에 폴리스라인을 만들어 줄 것을 몇 차례나 요청했습니다. 어제는 경찰이 서 있어서 걱정이 없었거든요. 그러나 군중은 자기들의 숫자가 많다고 생각하면 군중심리가 작동합니다. 오늘도 그들은 소리를 지르고 구호도 외치고 야단이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침묵시위로 전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내일 부터는 우리 참여자들로 대신 폴리스 라인을 만들어야겠습니다.
한 가지 대단히 화가 나는 것은 남대문 경찰서의 답변이 자기들이 우파집회에 얼쩡거리면 우파 편을 든다고 시위대로부터 질타를 받기 때문에 우리를 보호해 줄 수 없다고 말한 점입니다. 이 말이 정말로 남대문경찰서의 공식입장인지 정식으로 질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늘의 주요 잇슈는 대책회의가 친북좌파인가 아닌가의 문제였습니다.
제가 한 말을 여기에 올립니다.
“촛불집회에는 평범한 시민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지만 지도부인 대책회의는 친북좌파세력에 의해 주도되고 있습니다. 오종렬 회장이나 한상렬 목사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강기갑, 천영세 등 다른 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왜 이분들을 친북좌파라고 말하는가를 설명 드리겠습니다. 사실 저는 과거에는 이분들이 친북좌파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도대체 우리나라에 무슨 친북좌파가 있겠는가하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북한을 여섯 번이나 갔었지만 북한은 망하기 직전의 나라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공산권은 전부 망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친북세력은 다 사라졌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극우세력이 진보진영을 친북좌파라고 말할 때 그 말에 동조하지 않았고 이것은 메카시즘적인 잘못된 공격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가장 충격을 받은 사건이 맥아더동상 철거시도 사건이었습니다. 맥아더 동상을 철거하겠다고 나선 사람들이 3천명 이 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맥아더 동상을 인천 시민들이 돈을 모아 세운 이유가 맥아더가 존경스러워서가 아니라 그때 인천상륙작전이 없었으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어서 입니다. 상륙작전이 없었으면 지금 우리는 전부 김정일 치하에서 살아야 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점이 고마워서 동상을 세웠습니다. 그런데 지금 맥아더 동상을 철거하겠다는 사람들은 우리가 김정일 치하에서 사는 것이 옳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맥아더 동상을 철거하겠다고 나선 사람들을 친북좌파라고 밖에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습니다. 저는 이 사실을 알고 밤잠을 자지 못했습니다. 제가 나라가 걱정이 되어 밤잠을 자지 못한 때가 그때가 처음입니다. 그리고 나서 누가 맥아더 동상을 철거하려는 세력인지를 조사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전교조, 한총련, 민노총, 민노당, 민중연대, 통일연대, 범민련, 전농 이런 사람들이었습니다. 이 세력이 족히 3-40만명이 됩니다. 그리고 이 세력이 사회 각 분야로 퍼져 있었습니다. 저는 그때 무척 고민을 했습니다. 이 세력과 싸워야 하나? 아무도 이 세력과 싸우려 하지 않는데 내가 이 세력과 싸우려고 하면 나만 “꼴통보수” 소리를 들을 텐데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고민하다가 나는 내가 꼴통보수 소리를 듣는 한이 있더라도 이 세력과 결연하게 맞서 싸우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후부터 저는 친북좌파세력과 싸우는 일에 앞장섰습니다.
그런데 맥아더동상을 철거하려 했던 세력이 그 다음에는 평택에 가서 미군철수 운동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비무장을 하고 있는 젊은 군인들을 공격해서 수십명이 부상, 병원에 입원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들 좌파 시위대들에 의해 공권력이 무참하게 짓밟히는 것을 보고 도저히 참을 수 없었습니다. 저는 평택까지 내려가서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를 지키고 친북좌파를 척결할 것을 촉구하는 집회를 했습니다. 그때도 좌파세력의 맨 앞에 섰던 사람들이 한상렬, 오종렬, 강기갑, 천영세 이 분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들이 다시 광우병 촛불집회의 지도부인 대책회의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분들은 광우병에 대한 우려를 표현하는 순수한 시민이 아닙니다. 이들은 불법폭력시위를 획책하고 정부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쇠고기 전면 재협상을 주장하고 그렇지 않으면 정권타도투쟁을 하겠다고 나서는 사람들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제는 이명박 정부의 모든 정책을 전부 공격하고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광우병에 대한 우려 때문에 촛불시위에 나섰던 순수한 시민들은 각성해야 합니다. 이제는 친북좌파 지도부를 무비판적으로 따르면 안 됩니다. 이들은 국민을 선동해서 대한민국을 무너뜨리려는 세력입니다.“
그리고 오늘 50인 시위에서는 여전히 길거리 토론회가 마련되었는데 도대체 합리적인 대화가 가능하지 않았습니다. 촛불시위 참여자들은 무조건 우리를 망신주는 것이 목적이었고 우리도 이렇게 조롱당하면서도 여기에 서 있는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맞섰기 때문입니다.
격앙이 되어 우리와 싸운 사람들이 좌파라고 생각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쩌면 그렇게도 편견으로 마음이 굳어져 있는지 놀라왔습니다. 우리 사회에 대해 한이 깊은 사람들처럼 보였습니다.
그럭저럭 가두토론회를 두 번 했습니다. 오늘도 언론이 많이 왔지만 주로 우리의 꼬투리를 잡으려는 언론들이었습니다. 조중동은 관심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할 수 있는데 까지 가두토론회를 끌어갈 생각입니다. 그리고 점점 더 이들과 정면으로 맞서겠다는 사람들이 늘어나서 우리 세력이 오백명 천명으로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대구에 사는 한 분은 매일 가두토론회에 나오겠다는 각오로 아예 서울로 올라오셨더군요. 참 고마웠습니다.
이 집회에 여러분의 참여를 간절히 바랍니다. 일요일에도 오후6시부터 8시까지 계속됩니다. 청계광장에서 모이지 못하게 되면 옆 화이넨스 빌딩 앞에서 모입니다.
오늘까지 헌금이 3백69만원이 걷혔습니다. 이 돈의 사용내역은 별도로 보고하겠습니다. 사람들이 더 모이게 되면 무대차량을 빌릴 생각입니다. 그래서 계속 모금이 필요합니다. 계좌는 <농협 001-12-347473 서경석>입니다.
또 새로 만든 까페는 계속 성황중입니다. <광우병 촛불시위를 비판하는 서경석목사>
http://cafe.daum.net/antirally 방문자가 어제는 3천5백명, 오늘 방문자는 2천7백명, 그리고 총가입자는 653명입니다. 그리고 업코리아(
www.upkorea.net)도 찾아 주시기 바랍니다. 제게 글월을 보내시려면
sksgo21@daum.net로 보내면 되고 제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알아 보시려면
www.suhkyungsuk.pe.kr로 들어오셔서 칼럼난을 보시면 됩니다.
계속 성원과 참여를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서경석드림.
[이 게시물은 웹지기님에 의해 2012-01-18 18:14:17 칼럼에서 복사 됨]